정신건강의학과 병원 10번째 방문~

2주 만에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가는 날이 다시 돌아왔습니다ㅎ

시간 참 빠르죠?^^;;

그리고 어제 병원에 들어가니...
젊은 남자 2분도 상담 받으려고 대기하고 있더군요!!!

또한,
예약한 시간보다 10분 일찍 갔더니...
대기시간도 많이 없이~~
의사 선생님과 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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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료이미지 / https://pixabay.com]

선생님은 추석 잘 보냈는지 물어보시고...
어떻게 2주간 보냈는지 물어보십니다~

그리고
그동안 묻지 않았던... 상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시더군요~!!

흠...

왜 갑자기?!라는 생각과 멍~~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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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가 떠오르더군요~

  • 이 정도 기간이 지나면, 상담하면 물어보는 것인가?!
  • 내가 상담할 때 아직도 불편해 보여서 그렇게 물어보는 것인가?!
  • 아니면... 다른 환자들에게 상담에 대해서 말이 나왔는가?!
  • 내가 글쓴 게... 노출 되었는가?! 스팀잇과 블러트 하는 분 제외하고는 알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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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의사선생님에게는 상담을 하고 나면,
그것에 대해서 괜찮지 않은 적도 있고,
상담을 하고 난 뒤에 상담에 대해서 기분이 안 좋았던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바꿀까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의사 선생님은 그것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듣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전 이야기하다가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있다는 걸 말하다가 인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었다는 걸 선생님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선생님은 이 이야기는 다음번에 다시 하자고 합니다.

한 사람에게 많은 시간을 상담에 사용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그 부분은 인지를 하고 있다고 말했죠~

이 병원은 예약 안 하고 가면, 1시간 대기해야 되더라고요^^

또한,
불안, 우울에 대해서 물어봐서...
우울은 약하게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조금 더 지켜보고, 항우울제 약을 추가적으로 늘릴지...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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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은 벌써 저에게 찾아왔고, 2개월 20일째 입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완치는 정말 큰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약을 먹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지낼 수 있게 노력 중입니다.

우울이 약하게 오는 건,
제가 10대 때도 우울을 느껴봐서 생활하는데 괜찮긴 합니다만...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 두통이 이어지는 건 아직 받아들이기가 조금 벅차긴 하네요^^

하루하루 운동 열심히 하고,
좋은 날이 오는 그날까지 긍정을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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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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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퇴사 및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첫 방문 후기
2)정신건강의학과 병원 2번째 방문~
3)정신건강의학과 병원 3번째 방문~

4)정신건강의학과 병원 4번째 방문~
5)정신건강의학과 병원 5번째 방문~
6)정신건강의학과 병원 6번째 방문 (feat.순대 국밥)

7)정신건강의학과 병원 7번째 방문~
8)정신건강의학과 병원 8번째 방문 (feat.2 달~)
9)정신건강의학과 병원 9번째 방문~


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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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게 중요할거 같은데 말처럼 쉽지 않을듯 합니다. 치료 성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죠ㅎ 긍정적인 생각한다고 다 긍정적인 삶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날이 반드시 꼭 올 것입니다!!!

네에ㅎ 그 날이 올때까지 노력해야죠!!
파이팅입니다~

'개인적으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고 믿습니다.' 너무조급히 생각치 마시고 편하게 생각해 주세요~ blackeyedm 의 영혼에게 사랑의 에너지를 지금 보냈습니당. ㅎㅎ 오늘도 화이팅이예요~

사랑의 에너지가 안 온 것 같은데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ㅎ
파이팅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일상 생활과
운동을 열심히 하시다 보면 좋은날 찾아옵니다..

그러겠죠?ㅎ 일도 해볼려고 준비중이에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고민스러울때가 있답니다.

상황이 정말 안 좋아지면 그때 찾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잘못하다간 약에 의지할 수도 있으니까요~!!

 2 years ago 

중간 점검인가요? 아님 의사쌤이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드셨나 ㅋㅋ

과연 중간 점검인걸까요?ㅎ
생각해보면... 의사 선생님의 일이 이 증상이신 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루종일 듣기 때문에...
아마 자기자신도 많이 힘들것으로 생각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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