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및 정신의학과 병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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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불안 증세가 너무 심해서...
새벽 2~3시까지 생각한 끝에...
월요일(어제) 오전에 가서 공황장애가 심해서 일을 그만둔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도 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많이 흘러갔겠죠^^

귀가 오랜만에 엄청 간지러웠습니다~

그러든지 말든지~
일단 제가 살고 봐야죠 @.@

그 분들이 제가 아프다고 대신 아파주는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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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예약을 오후 3시에 예약해서 갔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의사분이 상담 시간도 길게 해주고, 약도 적게 준다고 적혀있더군요~

좋은 글들이 많아서 이 병원을 선택을 했습니다.

상담 시간이 긴 건 아주 장점입니다.
현재 제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를 그냥 다 했습니다.

이야기를 어느 정도 하고 나니~ 불안함이 진정되는 느낌이 살짝 들더군요~!!

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의사선생님은 집중을 잘 못하는 사람인가?!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어릴 때 집중을 잘 못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더군요~
그것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못했습니다.

저는 과거를 잘 기억 못 합니다.

그리고
올해 이것저것 했다고 이야기했거든요...
그것들이 부업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다 보니~
전달하는 과정에서 직업을 여러 군데 적응 못하고 변경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 보면... 10대 때 몇 년은 게임만 하루 10시간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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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반대로는...
전 이 의사분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불안 증세가 하루 종일 있었고, 밤마다 불안 증세가 온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진표엔 불안 증세가 없다고...
불안 증세는 아닐 거라고 이야기하시더군요...

흠...

난 불안한데요?^^;;
그냥 저의 정신적인 문제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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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울증 검진표는 우울증 초기 전 단계라고 합니다.

또한, 일도 해도 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제가 마통 2400만 원 빚이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고,
문진표에 마통 이야기가 적혀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제 자신은 현재 일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불안하고, 머리가 멍한 느낌을 이번 달에는 받고 싶지 않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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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담 마지막에 밤에 불안 증세가 나온다고 한 번 더 이야기를 하였지만...
약은 반 알, 1주 일치를 처방받았습니다.

약을 적게 처방해 주는 것도 인터넷에서 찾아 본 정보와 같네요^^

반 알로 불안 증세를 잡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기도 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불안 증세보다는 우울증, 불면증 부분을 보는 듯합니다.

또한,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일어나 보라고 말하네요~

일단, 2주 또는 3주 정도 다니면서 의사말대로 해보고...
그 이후에도 증상이 똑같으면...
다른 병원을 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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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답답함은 한동안 없던 증상이었는데...
현재는 불안함보다는 가슴 답답함이 짧게나마 3차례 발생을 하였네요~

조금이라도 이 증상이 호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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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병원 방문 및 현재 진행 상황 후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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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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