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병원 8번째 방문 (feat.2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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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을 다닌 지도 2달이 다 되어갑니다~
시간도 빠르군요 @.@
그리고
어제는 의사 선생님은 상담 내내 힘들어하는 표정이었네요~
그게 아니면...
나와의 상담이 힘든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상담을 하다 보니까 인간관계를 안 하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의사선생님은 저에게 유연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내가 생각한 것이 객관적이지 않고, 주관적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먼저 내가 다가가지 않으면 다른 분들도 오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그 부분에 대해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인간관계 중심으로 30대 초반까지 살아왔었고,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인연을 놓지 않기 위해 누구는 몇 달에 1번씩 만나야 하고... 등등 주말을 사람 만나는데 주로 사용을 했죠^^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무엇을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는 나를 알게 되었을 때...
난 뭐 하면서 살았던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가 정말 어둡더군요^^
그리고
흙수저이니까...더 더 어두웠죠 @.@
내 능력이 없다면, 내 주변에 있는 분들이 나에게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그때 알았죠~
그래서 현재는 나를 위해 사는 삶도 꽤 좋습니다^^
그리고
인간 관계를 안 하면,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 받고 편해졌죠~
어떻게 보면...
인간관계 위주이신 분들 시선에선 극단적인 인간관계로 보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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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주 우울이 왔다고 하니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고 하네요
나이가 들수록 이성을 만나지 않거나 특정 시기 때 외로움이 찾아오면서 우울도 찾아오는데요~
최근엔 횟수가 많아졌죠ㅠ;
이것을 이성을 만나지 않아서 외로움이 왔고, 우울감이 온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ㅎ ㅏㅎ ㅏ~
의사선생님은 활동을 안 하는데...
어떻게 이성을 만날 수 있느냐는 팩폭으로 말하더군요^^;
그건 맞는 것 같다고 인정했죠ㅠ;
그리고
의사 선생님은 일을 하기를 원하더군요~
일을 하면 뭐라 뭐라 좋다고 말을 했지만... 잘 들리지 않았네요^^;
나도 일하고 싶지만, 이제는 일에 대해 생각하면...
왠지 모를 부담감과 불안감, 두통 등이 같이 찾아오는 현상이 있으니까요~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볼 때면...
저 또한 힘들긴 합니다ㅠ;
남들 다 일하는데 일하는 게 뭐라고ㅋㅋㄱ
이젠 그것이 힘들어졌다는 거죠ㅠ
저도 힘내야 하지만...
어제는 의사 선생님이 안색이 안 좋으셔서 의사 선생님도 힘내야 할 것으로 보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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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퇴사 및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첫 방문 후기
2)정신건강의학과 병원 2번째 방문~
3)정신건강의학과 병원 3번째 방문~
4)정신건강의학과 병원 4번째 방문~
5)정신건강의학과 병원 5번째 방문~
6)정신건강의학과 병원 6번째 방문 (feat.순대 국밥)
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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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인듯 합니다.
그런가요?! 흠...
일을 하다보면 대인관계도 좋아지리라고 생각됩니다.. 돈을 많이 버는 일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쉽지는 않겠죠ㅜ
일을 계속하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긴 하겠죠?^^
예전보다 두려움이 많이 앞서긴 하네요~
몇시간 알바도 괜찮을듯 하네요.
그럴까요?!ㅎ 지금 여러가지 생각중이네요~!!
먼저 내가 다가가지 않으면 다른 분들도 오지 않는다
공감하면서도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듯 합니다.
점점 협소해지는 인간관계를 가진 저 또한 그렇네요.
그렇죠~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워요^^
인간관계가 자신이 살아가는데 장점이 된다면 많이 알아 가는게 맞는 것 같구요...
몇 몇만 알고 있어도 괜찮다 싶으면... 그 분들만 같이 가는것도 괜찮다고 보여지네요^^
어떻게 살아가든 정답이 없어요~~
의사분도 자신의 생각을 저에게 말한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