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에 그대를 찾아

in AVLE 문화 예술 음악6 months ago (edited)


기억 속에 그대를 찾아

참 오랜만이다. 대학 1학년때 워크맨에 테이프 꽂아 놓고 주구장창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거의 잊혀졌었다. 벌써 35년이 되어가니 이렇게 젊은 시절 즐겨 듣던 노래를 찾아 듣다 보면 얼마 오래된 것 같지 않은 엊그제 같은데도 빛바랜 느낌으로 귓가에 다가선다. 그 시절 최신이라도 세월이 흐르면 구닥다리 이미지를 벗어나기 어려운게 당연하다. 아니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모든 것이 바뀌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지금의 노래가 30년이 지나 다시 듣는다고 해도 사운드의 밑바탕에 그런 멍한 느낌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소프트웨어 트렌드는 변하는 것이니까 세월의 간격과 취향 정도는 인식되겠지.

연말이라 대학 동기 모임 소식이 있는데 카톡에 남긴 그 시절 친구들 프로필 사진을 찾아 들어가 변해버린 모습들을 보면 옛 모습이 무색하게 으르신들이 다 되었다. 뭐, 거기 참석할 생각이 없지만 그래도 낯익었던 동기들의 변해버린 모습을 슬쩍 슬쩍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기도 하고 한 켠에서는 애잔하면서 씁쓸하다. 인생무상이 이런거지. 대학 시절 내내 쫓아다녔던 가정관리학과 그녀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2,000년 즈음 잠깐 만났긴 했지만 그리고 인연을 이어가진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녀에게 참 서툴렀다. 그런데 지금도 마찬가지. 사람 본성 안변함.


불금살롱


없는'개' 메리트, Y21 Y22 Y23 Y24 | 청풍(乙巳)을 반기며 | 이름 없는 말 | 상처 받은 Me | One snowy night | space song | 여름밤 | 한번쯤 | 사소한 것들 | 진경산문(眞景散文) | 시가 된 이야기 | After hours | Breezin | 꿀차 | I've Been Lovin' You Too Long | | Gilrs just wanna have fun | 일상으로의 초대 | 延續命脈 | 무화과 소녀 | 나처럼 꿈꿔봐 | 여기 나와 함께 | Everyday | 여전히 뭘 해야 할지 몰라 | 빗물 | Falling of the rain | One | 여행 | We're Not Gonna Take It | 너에게 | Open arms | Hot days night | 은방울 | 연애찬가 | Rain drops on my Cabbage | Don't cry | You're still the one |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 Autumn leaves | Purple Rain | Days Of Wine And Roses | A mezza via | Adagio | 0+0 | Somewhere There's A Someone | 기억 속에 그대를 찾아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punicwax here, stopping by to say how much this post resonated!

@peterchung, your reflection on rediscovering old music and the bittersweet nostalgia it evokes is beautifully written. The way you connect the evolution of music from analog to digital with the changes in your own life and friendships is so relatable. It's like a warm hug of shared experiences through time!

That wistful curiosity about the girl from Home Economics is the perfect touch! I bet many of us have that one person we wonder about. What a great song too. Thanks for taking us on a reflective journey down memory lane.

Anyone else have a song that instantly transports them back to a specific time? Share in the comments!

제발 싸이월드 사진 좀 복구 됐으면 좋겠습니다 ;;;;
sk돈 많이 벌던데 ;;;ㅠ.ㅠ.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2
BTC 62018.77
ETH 1655.28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