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산문(眞景散文)

in AVLE 문화 예술 음악last year (edited)


야외스케치

알바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오후 6시, 버스 안에서 창 밖을 보니 어머나!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았다. 동지(冬至)가 지나고 해가 길어짐을 시나브로 느낄 수 있었지만 최근 일주일 봄이라고 부르기엔 겨울 같이 추웠다. 겨울이가 배째라 비켜 서지 않아서 우라질 욕이 나왔다. 그러나 우리에겐 해가 있다. 지난달 오후 5시가 되어도 어두컴컴함이 사라진 걸 보고 봄의 계절이 깊어감을 알아차렸다. 밤의 재촉 속에서 해가 점점 늘임보 걸음을 시작하더니 아마 한달쯤 더 지나가면 이젠 해가 대놓고 배째라 할 것이다. 계절끼리 인과응보다. 그러면 밤도 포기할 것이고 거리마다 야외에서 술판 벌리는 술집도 늘어날 것이다. 다음주면 새학기가 시작된다. 봄의 기지개를 켜야할 시기가 다가왔다.

오늘은 모처럼 훈훈했다.


불금살롱


없는'개' 메리트, Y21 Y22 Y23 Y24 | 청풍(乙巳)을 반기며 | 이름 없는 말 | 상처 받은 Me | One snowy night | space song | 여름밤 | 한번쯤 | 사소한 것들 | 진경산문(眞景散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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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는데, 정치꾼들만 아니면 더 즐겁겠는데…

이번 3월의 시작인 연휴가
봄을 재촉하는 연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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