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gio
Adagio
겨울이 시작되었지만 반대로 훈훈한 날씨였다. 외출할 때 바깥 기온이 17도 정도라는 것을 알았지만 집에서는 추위를 느껴 두껍게 껴입었다. 나오니 역시 더위가 느껴졌다. 집에서 움직임이 적으니 고요함 속 겨울의 차가운 본성이 쉽게 감지된 까닭일 것이다. 반면 바깥의 기후는 대기의 조건 따라 변하는 것이니 계절의 참 본성이 왜곡되기 쉬운 법이다. 여하튼 외출 뒤 공조가 잘 되어 있는 사무실 실내로 들어가자 반팔 위에 겹 옷을 벗어 버렸다. 그러나 얼마 안되 한기가 느껴졌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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