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가 KimEgg ／ 시카고 건축물 투어 시작 ♪　〔시카고 여행기〕

시카고 건축물 투어 시작 ♪

아내의 근무 스케줄에 맞춰 시카고로 함께 온 일정이라 여기서 머무는 기간은 3일에 걸쳐 48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이튿 날이 매우 중요하다. 부지런히 계획한 것들을 해내고 여기저기 최선의 동선으로 구경다녀야한다. 전 날 내가 해준 마사지를 받으며 잠들어서인지(?) 아내의 컨디션도 다행히 아침부터 좋아보였다. 나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오랜만에 온 미국에 들떠있었다.

시카고 여행기 지난 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들떠 있던 이유는 바로 아이폰XS. 드디어 애플 스토어에 도착했다. 애플 스토어 들어가면 시카고의 상징인 〈DuSable Bridge〉 가 통유리 밖으로 보인다. 솔직히 아침 햇살에 비춘 청록색 미시간 강이 배경으로써 역할을 다 했다. 아마도 부지런한 새가 되어야 볼 수 있는 오전 뷰가 아닐까 싶다.

시카고 애플스토어와 아이폰 XS에 대한 이야기는 앞서 했으므로 생략하고 넘어간다. 매장 주변과 내부 사진을 바쁘게 다 찍고 곧장 판매 직원에게 다가갔다. '아이폰엑스에스'가 아니라 '아이폰텐에스'라고 발음하는거라 훈계까지 받았지만 그저 좋다고 받아서 개봉 사진을 찍기위해 근처 스타벅스로 향했다.

메트로폴리탄 한 복판인 것을 보여주듯이 이 스타벅스 매장의 내부에는 자리가 없는 곳이다. 다행히 아직 테라스에 앉기 좋은 계절이라 기분 좋게 커피를 주문하고 〈Wrigley Building〉을 뒤로 하고 자리를 잡았다.

여행기를 보며 느끼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아이폰 6s 로 찍은 사진이라면 이제부터 나올 사진들은 아이폰XS로 찍은 사진들이다. 개봉기 영상(?)을 찍고 이제 당연히 뭔가 먹을 차례다. 구글 맵만 있으면 어딜 가도 이제 어렵지 않다. 버스 노선을 즉석에서 검색하고 정류장으로 향했다. 정류장으로 향하는 길에 아이폰에 정신팔려 대충 지나친 역사적인 두 건축물이 있다.

버스를 타기 전에 기획(?)했던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 잡고 주섬주섬 가방에서 〈레고 Chicago 21033〉을 꺼냈다. 아내는 부끄러워했다. 지난 〔Daily LEGO X 여행가 KimEGG〕Lego Chicago 21033 리뷰에서 미리 알아봤던 내용을 다시 인용하면.

리글리 빌딩은 무려 1921년에 지어진 당시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고층 빌딩이며 아직까지도 시카고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10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초고층의 타이틀은 어느새 내어주고 지금은 메트로폴리탄 시카고에서 고풍스러움을 맡고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레고로 표현함에 있어 특이한 점은 이 리글리 빌딩은 두사블 브릿지가 옆에서 시카고 강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다리와 건축물의 방향을 회전 플레이트 브릭으로 방향을 정확히 잡았다는 점입니다.

검색하다가 초고층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던 시절의 리글리 빌딩과 1년 먼저 지어진 두사블 브릿지의 삽화를 찾았다. 한 세기 가까운 시간을 함께 한 자리에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도 그대로 보존되어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게 대단하다. 100년의 시간 동안 둘 빼곤 모두 바뀌어 가는 모습을 재밌게 지켜봤을 것 같다.

두사블 브릿지에서 미시간 호수 방향을 바라보며 기념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야경을 다시 보러 오기로 하고 우선 금새 비어가는 위를 채우러 버스를 타러 향했다.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과 나란히 앉아 15분 정도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내렸다. 목적지는 핫플레이스인 〈Chicago Three Arts Club Cafe〉. 브런치 식당이며 사진찍으면 엄청 예쁘게 나오는 곳 정도로 검색하고 찾아갔는데 이 카페가 들어서 있는 이 건물조차 시카고의 명물이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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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제 포스팅에서 아이폰XS 구매나 후기 관련(?) 글이 나오진 않을 겁니다. ㅎㅎ 제가 생각해도 너무 재탕 삼탕 한거 같긴 하거든요 ^^^ 하지만 여행기와 IT리뷰는 별개니까요ㅎㅎ 다음 편은 카페 리뷰가 되겠지만 시카고 건출물 투어는 계속 이어지니 기대해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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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 KimEgg 지난 포스팅 _{각 시리즈는 아래서부터 순서대로^^}

_{○ 시카고}

_{■ 여행가 KimEgg ／ 두근 두근~ 시카고의 아침 ♪　〔시카고 여행기〕
■ 여행가 KimEgg ／ 핑크빛 시카고♬　〔시카고 여행기〕
■ 혼자인 듯 혼자 아닌 시카고 가는 길　〔시카고 여행기〕
　　□ 시카고 번외편 □
　　■ Egg IT / 아이폰Xs 256GB 구입기 | 시카고 애플 스토어 〈Apple Michigan Avenue〉 1부
　　■ Egg IT / 아이폰Xs 256GB 리뷰 | 시카고 애플 스토어 〈Apple Michigan Avenue〉 2부}

_{○ 발리}

<sub>■ 여행가 KimEgg ／ 여행선물은 우붓시장보단 여기서! Kou Cuisine　〔발리 여행기〕

■ 여행가 KimEgg ／ 발리에 스며든 스타벅스　〔발리 여행기〕
■ 리조트에서 < 놀고 먹고 레고하다> 우붓 시내로　[발리 여행기]
■ 우붓에서 < 놀고 먹고 레고하다 > 　[발리 여행기]
■ 우붓 왕실의 호텔 "로얄 피타 마하"를 걷다　[발리 여행기]
■ 우붓 왕실의 호텔 "로얄 피타 마하 - 룸"　[발리 여행기]
■ 우붓 왕실의 호텔 "로얄 피타 마하"　[발리 여행기]
■ 루프탑 인피니티 Pool @ 시타딘 호텔
■ 발리 HOT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 　※데이터주의※
■ 두근두근 본격적인 발리 여행, 시작♬
■ 아무 계획 없이 떠나는 휴가 ♬</sub>

_{○ 스페인}

_{■ 루프트한자 A380 비지니스 클래스 - 바르셀로나 인천 노선
■ H1898 호텔 밖으로 - in Barcelona
■ El Nido 조식뷔페 - 호텔 1898 in Barcelona
■ Room & Terrace - 호텔 1898 in Barcelona
■ 100년의 정기 - 호텔 1898 in Barcelona
■ 유럽의 하와이 '마요르카' - Prologue}

_{○ 나트랑}

_{■ 나트랑?냐짱! JUSTGO (저자 @munhwan) - Prologue}

_{○ 여행이야기}

_{■ 버스 업계의 우버 - '플릭스 버스'}

_{Written by @kimegggg - 김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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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가 KimEgg ／ 시카고 건축물 투어 시작 ♪　〔시카고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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