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 24일 🌟 4인 가족 유럽여행기 (베를린편 - 2)

in #kr8 years ago (edited)

오늘도 반갑습니다!

23박 24일동안 가족과 유럽여행 중인 용욱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를린에서의 3박 4일 휴식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베를린의 번화가크리스마스 마켓, 주택가 주변의 상가 거리 그리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 마켓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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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베를린 포스팅에 이어 지하철을 타고 베를린 남서쪽의 동물원 역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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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내리자 마자 눈에 들어오는 가로수가 두르고 있는 불빛들이 눈동자에 닿았습니다. 거리는 아직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남은 듯 반짝반짝했고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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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신호등은 다른 도시에 비해서 굉장히 짧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작은 도로에서든, 대로에서든 만나게 되는 신호등은 대부분 10초 남짓 초록불을 발광하고는 다시 빨간색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신호가 짧은 대신 자주 돌아오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초록불이 되자마자 출발하지 못한다면 걸어서 건너기 충분치 않은 시간이라 횡단보도에서는 항상 마음이 급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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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역에서 bikini 쇼핑센터로 향하는 길에 젊은 뮤지션 두명이 생활용품을 타악기 삼아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투브에서 보던 광경을 가까이서 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재능과 노력으로 플라스틱 통을 악기로 탈바꿈시킨, 연주를 즐기며 미소짓던 이들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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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동물원 역에 도착하니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 열려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그 중앙의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전쟁으로 파괴된 첨탑을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중인 이 교회의 외관을 보는 것 만으로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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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길 건너에는 Bikini Berlin이라는 쇼핑센터가 있어요. 이곳에는 저희 눈에 띄는 쇼핑거리가 없어서 금세 나와서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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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꾸며놓은 마켓이 축제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것 같았어요. 이곳 동물원역 크리스마스 마켓은 2016년에 차량 돌진 테러를 겪으며 아수라장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붐비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해서 다운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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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빌헬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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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의 분위기는 즐거웠지만 독일치고는 생각보다 비싼 물가에 지갑을 주머니속으로 꾹 밀어 넣어야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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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돌진 피해자를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활기차게 진행되는 축제 가운데에 엄숙한 공간은 대조적인 슬픔을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지나가면서 잠시 들려 묵념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전혀 모르는 남에게 일어난 사고를 공감하고 슬픔을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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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 다음날 아침,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Airbnb 호스트가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플리마켓을 강력히 추천하는 바람에 새로운 일정을 짰습니다. 플리 마켓이 열리는 공원으로 향하던 중 나이트 마켓이 열렸던 자리를 지나게 되었는데요, 거주단지 사이에 있는 작은 놀이터에서 이번에는 소규모의 주민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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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용하던 중고물품이나 장식품들을 내다 팔고있었어요. 미국의 Garage store같은 느낌이랄까요? 아침 일찍 천막을 펼치고, 가져온 물품들을 진열하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이 참 즐거워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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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골동품을 만지작 거리는 아기를 번쩍 들어버린 독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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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래 방문하려 했던 플리마켓에 도착했습니다.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젖은 흙바닥 위에 진열해놓은 골동품들은 그동안 여행하며 익숙해진 쇼윈도 속 화려한 조명 속에 빛나는 보석과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화려한 베를린 중심가와 전혀 다른 분위기는 새로운 관광지에 도착한 기분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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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 쯤 찾은 플리마켓은 아직도 장사준비가 한창이었어요. 뻔한 베를린 기념품들 부터 수작업으로 만든 듯한 필통이나 조각품들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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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구매하기 직전까지 갔던 포스터 😍

플리마켓을 돌아나와 베를린의 정취를 느껴보려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건물들이었습니다. 처음 기차를 타면서 지나오던 베를린의 풍경에서는 비슷한 모양의 건물들이 연속적으로 늘어서있는 것을 봤었는데, 거릴 걸으며 건물 하나하나를 자세히 관찰하니 꼭 그렇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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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 한 면을 예술작품으로!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건물들도 많고, 아예 확실한 개성을 가진 건물들은 열심히 고개를 돌리는 제게 탄성을 내지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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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들어가보고 싶었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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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살 것만 같은 주택단지

관광지로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곳이었지만 그들이 사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오히려 소소한 즐거움을 가질 수 있었던 베를린이었습니다. 많은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독일에 다시 한번 올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독일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노르웨이의 트롬소로 향합니다. 처음 타보는 Norwegian airline를 이용하면서 오슬로에서 환승 비행기를 놓치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트롬소에서 오로라를 찾는 저희 가족의 이야기를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ps. 요즘 글의 조회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줄어드는 관심이 작성자 입장에서 한없이 아쉬울 뿐입니다. 😣
글을 홍보하는 방법이나, 제 컨텐츠의 개선할 점이 눈에 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노력하는 스티미안 용욱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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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예뻤던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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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 축하드려요! 꾸준한 독자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놀러왔어용^^ 부러워요 긴 가족여행 ㅠㅠ 저는 진짜 길어도 일주일이였나? 게다가 저 먼곳으로~ ㅋㅋ 글과 사진들로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자주 올게요~ 팔로우 하고 갑니다~

찾아와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자주 뵀으면 해요! 하핫

가족여행을 참 오래가셨네요. 부럽습니다

커다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핫

음. 어떻게 하면 인기가 오를까요. 속상한 마음 이해합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 꾸준히 댓글 다시는지... 이게 소통의 문제도 있으니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팔로우한 블로거 분들 자주 방문하고 소통에 힘써보겠습니다! 사실 소통에 게을렀던 부분이 분명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역시 다시 사진으로 보니 또 가고싶어지네요 잘 읽었습니다. :D

해당 국가에 대한 미적감각이 엿보였던 포스트였습니다.
물론 해당 국민들에게는 흔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잘 보고 갑니다.

P.S
@danihwang님께서 시행하고 계신
'다니의 뉴비 지원 프로젝트'

스티미언 지원 프로젝트(자신의 포스팅을 스스로홍보하자)
https://steemit.com/@tumble

@danbain님의
보팅해드립니다, 왜 내가쓴글은 보상이 1달러도 안될까??

@dyuryul님의
최저보상 xxth

제가 알고 있는 보팅지원 및 뉴비지원 관련 정보들입니다.
잘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sinsoda 님 께서 주신 정보 잘 참고하여 뉴비탈출해보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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