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사유 - 마음에 아름다운 정원을 가지신분들을 소개합니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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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사유


"이 사람의 생각 참 깊고 여운이 남는다..." 싶었던 이웃님들이 있나요? 저는 그런 분들이 세 분 정도 이상 생각나면, 이웃추천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팔로잉 리스트를 돌아다니다가, 명성도 50 이하의 분들중에 그간 추천드리려 했던 이웃님들을 소개합니다. 다분히 제 취향입니다. 그간 응원에 소홀하여 이렇게 마음을 전합니다.



@agood 예은님 - 공감을 불러오는 일상의 조각들


예은님 글을 읽다보면 "맞아 맞아 나도 이런 생각 하곤했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일상에서 느낀 생각들을 조심스레 꺼내 써내려 간듯한 글들같아요. 퇴사하신 후에는 삶과 인생에 관한 사유가 더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손그림, 사진, 여행, 책에 관심이 많은 예은님의 사유가 담긴 글들을 만나보세요.

추천글

아름다운 것을 떠드는 이에게 커피 한잔을 대접하자.

결국 아름다운 것에 대해 떠드는 사람은 사랑스럽다더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니,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떠드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하자. 끈기있게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들에게도 회사의 꼰대, 학업의 어려움, 생활의 텁텁함이 쏟아져 나온다. 다른 점은, 이들의 대화는 끊임없이 또 힘차게 사랑하는 것들로 돌아간다는 것이겠다. 그 대화의 원심력이 어찌나 힘찬지, 아름다운 것에 대해 떠드는 동안은 말같지도 않은 상사나 오늘의 짜증, 뭐 그런 것쯤이 이들의 관심조차 끌지 못하는 시시한 주제로 사그라지곤 한다.



사는 건 아이디어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나이가 들어 눈이 뜨이면서 지식이나 감정을 수용하는 폭과 깊이가 달라졌다. 열정은 좀 줄었을지 몰라도, 울림통의 크기는 꽤 키웠다고나 할까. 설사 그다지 성장하지 못했어도 그렇게 믿고 싶다. 내게도 '왜' 사는지가 궁금했던 시절이 지나고,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한 시기가 왔다. 사는 건 아이디어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더라. 내일의 나는 또 어떻게 살까.




@chaelinjane - 자신의 정원을 찾아나선 채린님


처음 안개속의 아침이라는 글을 보고, 새벽의 아침을 이렇게 아름답게 포착해낼 수 있다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시각을 가진 채린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신분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자신의 정원을 이제 막 찾아나선 분 같이 느껴졌어요. 곧 뉴질랜드로 떠날 준비를 하고 계시고, 미니웹툰 시리즈를 준비하고 계시는 채린님을 만나보세요.

추천글

안개 속의 아침

어렸을 때부터 제게는 안개에 대한 신비로운 환상이 있었습니다....보통 겨울이면 James Blake 음악에 빠져 있는 저는 'Lindisfarne' 1번 2번을 연달아 들으면서 안개 속을 걸었어요. (일부발췌)



New Mini Webtoon Series
<The Adventures of Duri, 두리의 모험> Dudu & Riri's life and adventure

채린님이 준비하고 계시다는 두리의 모험이라는 미니웹툰입니다.
두두와 리리, 둘이 함께 모험하는 세상을 담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4월부터 미니웹툰 시리즈로 연재를 시작하신다고 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olia1 올리아님 - 소소한 일상을 그린 따뜻한 그림들


올리아님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에 감사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사랑스러운 올리아님의 일러스트를 감상해보세요.

추천글

[ 올리아 일러스트] 행복한 여름 농장의 소녀 + 꿈이 자라는 텃밭 이야기

바구니에 농작물을 가득 수확하고, 행복해진 소녀는 바람을 느끼며 잠시 쉬고 있어요.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그림 그리는 올리아입니다.

저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새빨간 딸기를 얹고 방울 토마토를 그려 넣으며
요리하듯 그린 그림입니다.


지난글

제가 요새 관심있는 이웃님들! 을 적극 추천합니다.
타인의 취향 - "취향저격 이웃님들을 추천합니다."


*이번글의 보팅금액은 페이아웃후 추천드린 이웃님들께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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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스티미언 경아님의 추천이니 ...
세분 모두 블로그 방문했습니다.
한분은 이미 팔로워셨고, 두분은 팔로워가 아니셔서 팔로우 했습니다.
저의 미약한 보팅이지만 풀보팅도 했습니다.
너무나 좋은 분들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포스팅입니다. 리스팀 갑니다. ^.^;;

최고의 스티미언이라니 엄청난 과찬이십니다ㅋㅋㅋ
제 추천에 이렇게 응원해주시다니 감사할따름입니다ㅎ
리스팀 진심 감사합니다~!!

오옷 넘나 멋진 이웃님들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믿고 보는 경아님의 추천! 팔로우하고 둘러보았답니다.:)
그런데 사실 경아님이야말로 정말 멋진 이웃이라 생각해요.:)

@polonius79 님..감사합니다ㅎㅎ 제 미약한보팅보다는 이렇게 소개해 드리는게 좋을꺼 같아서 생각날때마다 하고 있습니다ㅎ 그나저나 글 언제 써주시나용!ㅋ

헤헤 경아님이 쪼아주시니 언능 쓰러 가야겠어요~ ㅋ

@agood님은 저도 팔로잉하고 있습니다. 아직 다른 분들께 많이 알려지지 않으셔서 그렇지 글을 읽고 있으면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 다른 분들 글도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제가 지금 세분 블로그 방문하고 왔는데
이 아침 정신을 완전 맑게 해 주었습니다.
꼭 다녀오세요 ^.^;;

어멋 그 감성을 알고 계시다니ㅎ 뭔가 조심스럽게 털어놓는 그런 느낌의 일기랄까요?ㅎㅎ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하시면 바로 달려가야죠!!! 똑같은 스팀잇인데.. kyunga님의 포스팅 배열은 왜이렇게 이쁜것 같지.. 느낌일꺼....야...

제 말이 그겁니다.
도대체 어떻게 편집을 해야 이렇게 글을 올릴수 있는거죠. ㅠㅠ
많은 분들을 좌절시키는 힘이 있으신듯 합니다.

요호님 좌절이라뇽ㅋㅋ 잘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저는 그냥 열심히 br 을 넣을뿐입니다ㅋㅋ 개인적으로 저는 @kimthewriter 님의 편집을 좋아합니다ㅎ 여백이 많아서 글이 잘 읽혀요..ㅎ

골드님ㅋㅋ 골드님 포스팅이랑 제꺼랑 별다를게 없는걸용?ㅋㅋ 아마 제가 이미지를 많이 사용해서 그럴꺼에요..ㅎㅎ

뭔가 느낌적인 느낌이예요.!! yhoh님도 좌절하셨다잖아요.^^ 저희가 모르는 뭘 가지고 계신거예요.~!!

그건 br이었군요. 적절한 공백!!!

경아님 이렇게 좋은 소식을 아침에 접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네요. ^^ 더 열심히 스팀잇에 발 붙이고 글 써보겠습니다. 퇴사 직후 우울함이 이제야 온 것 같았는데 덕분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어요. 제 글에 공감도 늘 해주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경아님 같은 좋은 이웃분을 두어서 저는 든든하네요.

추천할만해서 추천했습니다!ㅎ 좋은생각들 많이 공유해주세요. 자주 찾아갈께요!

믿고 방문하고 팔로우하는 경아님의 이웃추천이군요.
어떤의미에서 참 헤드헌터 같으세요^^
이런것도 유유상종이려나요? 경아님 주위에 멋진 이웃분들이 많다는건 ~

과찬이십니다ㅋㅋ 좋은분들을 소개시켜드리는일이 헤드헌터의 일이라면 앞으로도 기꺼이 하고 싶어요!ㅎㅎ

좋은 글 추천 감사합니다 ㅎ

코신트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사실 코알못이라 앞으로 코신트님 글에서 많이 배워야겠네요ㅎㅎ

이런글 좋네요.
좋은 작가분 여럿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드린 이웃님들과 @camille0327 님도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와, 좋은 분들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 바로 팔로우했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솔나무님!!

소중한 세 분을 알게 되었네요
천천히 놀러가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디디엘엘님 만나서 반가워요ㅎㅎ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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