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건 아이디어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재능의 힘을 믿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연륜과 인풋의 힘을 더 믿게 됐다.
물론, '잘' 하려면 재능은 기본이기도 하다.
시행착오의 경험,
시간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최근에는 받아들이는 것에 있어서도 좀 더 겸허해졌다.
대개 젊을 때 많이 읽고 듣고 보아야만
나이가 들어 그 지식과 경험을 자양분 삼거나 전환한다고 하지만.
글쎄, 내 경우는 반대인 것 같다.
나이가 들어 눈이 뜨이면서
지식이나 감정을 수용하는 폭과 깊이가 달라졌다.
열정은 좀 줄었을지 몰라도,
울림통의 크기는 꽤 키웠다고나 할까.
설사 그다지 성장하지 못했어도 그렇게 믿고 싶다.
내게도 '왜' 사는지가 궁금했던 시절이 지나고,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한 시기가 왔다.
사는 건 아이디어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더라.
내일의 나는 또 어떻게 살까.
I know l dont understand with your language
But l'm always follow you and wait the new post with you,this post What a beautiful roses that l was saw @a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