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록 #14 - 비 온 뒤 맑은 날의 Times square
토론토에 생활하던 중에 주말 여행으로 뉴욕에 갔다.
토요일 내내 비가 와서 슬펐는데, 다음날 비 온 뒤 맑은 하늘이 나를 반겨주었다.
#1 뉴욕을 사랑하는 이유
New York,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there's nothin' you can't do~
2010년 6월,
empire state of mind 가사를 들으며 온갖 환상을 갖고 뉴욕에 처음 발을 내딛었습니다.
첫 인상은 '무섭다! 더럽다! 정신없다!' 였습니다. 몸집이 큰 흑인 여성분과 심하게 부딪혔는데 사과도 없이 가버리고, 지하철은 쾌적하지도 않기는 커녕 쥐가 돌아다니고, 횡단보도 신호랑 상관없이 직진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정신이 혼미했어요.
그랬던 그 도시 뉴욕을 이제는 사랑합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수만가지이지만 꼭 하나를 꼽자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렌트비와 물가가 치명적으로 비싼데도,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성공'을 마음에 품고 자신들의 꿈과 열정을 실현하기 위해 모인 그 곳. 콘크리트 정글 숲에서 저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사람들. 뉴욕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마다 그 열정을 느끼고, 회사 일에 치여 짜게 식어있던 제 안의 꿈을 다시 깨워주거든요.
#2 브로드웨이 뮤지컬
매니아들처럼 배우까지 골라가면서 볼 정도로 대단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뮤지컬을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뉴욕에 가면 항상 뮤지컬을 보고 오는데, 주로 신생 뮤지컬을 보는 편입니다. 올해는 spongebob square pants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두둥두둥두두둥!
뉴욕 뮤지컬 티켓을 예매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로터리, TKTS, 티켓마스터와 같은 예매시스템, 구매대행 시스템 등이 있죠. 저는 가장 보고 싶은 뮤지컬은 공식 사이트인 티켓마스터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 나머지 보고 싶었던 뮤지컬은 TKTS 혹은 로터리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언제나 실패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티켓이 좀 비싸다는 점? 그래도 그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더라구요. Aladdin, Wicked, Chicago,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Shuffle Along, Matilda, Lion King, Spider man, Hair spray 등, 기회가 되면 그간 봤던 뮤지컬들에 대해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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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뉴욕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스팀잇 접하고 관심이 생겼어요.
뉴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anysia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무섭다, 정신없다, 더럽다 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채로운 색을 가진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엔 그 도시 랜드마크나 특색 유무만 찾기위해 여행을한다면 요즘은 그 도시가 가진 개성과 멋에 더 초점을 가지게 되는것 같아요.
뉴욕 가보고 싶네요. 아참 그림 정말 멋집니다 ^^
저도 예전엔 도시 랜드마크나 유명한 공간에 가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 도시 속의 매력을 찾고 그 안에서 제가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을 정리하며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 칭찬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그림 정말 매력있어요 :D
ㅎㅎㅎ
오오 르바님 감사합니다! 지금은 어디쯤에 계시나요 여행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
!!! 힘찬 하루 보내요!
감사합니다!!! 파이팅 넘치는 월요일 되세요!
뉴욕 별 생각없이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첫 여행지로 잡았는데, 두번째 뉴욕은 더 더욱 뉴욕만의 매력에 빠져서 돌아왔어요, 이 글을 보니 공감이 많이 됩니다^^ 뮤지컬도 못알아 들어도 넘 행복하게 보고,, 찌린내 나는 지하철조차 뉴욕의 트레이드마크 같고... ㅎㅎ 팔로우& 업보트 하고 갑니다^^ 전 한국음식레시피를 소개하는 글을 쓰고 있어요! 시간되심 함 놀러오셔요~^^ 좋은하루 되세요! @eunjj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