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록 #12 - No fish sauce, no Thai food~
#1여행에서 중요한 것, 음식.
역사적이나 예술적인 측면에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관광적 요소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제 생각에 여행에서 음식은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처음 먹어 본 음식을 먹었을 때 미처 몰랐던 미각이 느껴지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한평생 살면서 이렇게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기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나라 음식을 실제로 먹어보면,
그 나라 사람들의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중국 음식은 각종 음식들을 회전판에 모아놓고 개인접시에 덜어 먹잖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회전판을 돌리니 마니 하며 같이 먹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 되구요.
반대로 일본은 심지어 1인을 위한 음식점이 있죠. 칸막이까지 쳐가면서요.
그래서 아 이 나라는 밥먹으면서 대화를 많이 하겠구나, 이 나라는 밥먹을 때 밥에만 집중하겠구나 등의 여러 감정들이 느껴져요.
태국의 경우에는 짜거나 단 맛, 향신료가 강한 음식들이 많은데, 아마도 더운 나라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음식점들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거나, 혹은 전부 문이며 창문까지 다 열어놓은 곳이 많으니까요 :-)
#2 방콕에서의 원데이 쿠킹 클래스
이렇게나 음식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여행할 때 고가의 옷이나 신발 - 도 좋아합니다만 - 보다는
그 나라의 소스들을 많이 사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태국음식들은 어떻게 만드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원데이 클래스를 한번 들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www.bangkokthaicooking.com/
제가 예약해서 가본 곳은 Silom thai cooking school이란 곳으로,
한국에서도 제법 이름이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영어로 진행되긴 하지만,
선생님이 친절하게 몸짓발짓과 함께 잘 알려주셔서 영알못도 문제없이 들을 수 있어요 :-)
아 참, 수업이 끝나면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어요 -
요일마다 다른 음식을 가르치니까,
수업 스케줄 보고 좋아하는 음식 만들 때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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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앞치마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ㅋㅋ
앞치마 패턴이 귀여웠는데, 표현이 잘 안되네용 헿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