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연재대회-입문부] 시간날때 당구 한게임 어떤가요(17)-더블레일

in #kr-series6 years ago

이 글은 @joceo00(키퍼)님의 연재대회 참여글입니다.

3쿠션_당구_동영상__브롬달_난구풀이_(5).png
[기본적인 더블-첫쿠션 역회전 후 밀리면서 두번째 쿠션부터 제각으로 가도록 구사]

이 종류의 공들의 기본적인 길은 연달아 짧은 쿠션을 먼저 맞거나 연달아 긴쿠션을 먼저 맞는 형태로 시도 되는 3쿠션입니다. 보기에 일반적이지 않아서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신데 그냥 다른 공들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돌아가면서 쿠션을 맞는 경로가 아니므로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연습방법은

(1) 내공과 1적구만 놓은 상태에서 편한 두께와 당점, 스트로크로 공을 맞춰보면서 내공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2) 위의 연습이 되면 두께를 조금씩 더 두껍게 맞추고 당점과 스트로크를 바꿔가면서 다시 관찰합니다.
(3) 이제 2적구의 위치를 경로로 갔을때 성공하도록 놓고 연습해봅니다.

더블 형태의 공을 치는 이유는 마땅히 선택할 경로가 없거나 키스를 피하기가 너무 어려울때 많이 선택합니다. 기본적으로 처음에 적은것처럼 돌아가면서 맞지 않는다 뿐이지 사실 자연스러운 공의 길입니다. 의식적으로 어깨에 힘이 안들어가도록 주의 하시면서 스트로크 내는 연습을 꼭 하셔야 합니다. 초심자 분들은 자꾸 부자연스럽게 힘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면 모든 공이 안좋긴 하지만 특히 이 공은 더 안좋습니다.

큐볼이 1적구가 있는 쿠션에서 75~80도 정도의 각이고 1적구가 공 1/4에서 1/3 이내로 붙어있을때는 하단 당점에 제각 회전을 반팁에서 한팁정도 주시고 1/5정도 두께로 빠르고 간결하게 스트로크를 구사하시면 보통 포인트 간격의 1/6~1/5정도씩 앞으로 전진 시킬 수 있습니다.

글로 설명 드리려니 어렵군요. 다시 제각을 조금씩 더 주면서 위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본인의 길을 익히셔야 합니다.

만약 공의 배치가 위 사진처럼 제각으로 각을 만들기가 어렵거나 또는 키스를 피하기 위해 1적구를 두껍게 가져가야 한다면 상단 역회전을 이용해서 경로를 만들어 봅니다. 이것도 위의 연습법처럼 차례로 익히셔야 합니다. 역회전이라고 무조건 상단도 아니고 제각회전이라고 무조건 하단도 아닙니다.

이공에 익숙해 지시면 공부터 치는 종류의 길도 이제 거의 다 익히셨신 겁니다.

브롬달-빗겨치기5.jpg
[아주 기본적인 더블레일 - 빗겨치기와 공은 똑같지만 회전이 더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재 글에서 정리해 드린 경로를 응용하여 구사하실 수 있다면 사실 엄청난 고수실테고 제 글이 보탬이 되지 않으시겠지만 대부분의 동호인 분들은 연습을 소홀히 하시기 때문에 제가 적은 내용을 일이십분 정도라도 연습하시면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baea3_kvfgold.jpg
[제각 돌리기처럼 구사하는 더블 - 짧고 단순하면서 뒷공도 좋고 실패시 수비도 되는 최고의 선택]

여기까지 실전에서 구사하는 전형적인 경로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 부터는 실전 경로도 중간중간 소개하면서 제가 겪었던 당구장에서의 경험들을 올려보겠습니다.

실전에서 경로선택하는 방법
투쿠션뱅크샷(투가락)
원쿠션바깥으로걸어치기(시까끼)
원쿠션안으로걸어치기(구멍)
파이브앤하프시스템(쓰리가락)
비껴치기(짱꼴라,기라까시), 당점(2)
뒤돌려치기(우라), 스트로크(2)
옆돌리기(오마), 키스
제각돌리기(하쿠)
스트로크의 기본
길의 선택
회전과 당점
첫 움직임의 중요성
3쿠션의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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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라고 알고 있는게 더블레일 인가요? 당구 용어엔 일본어가 많아서 대략 적으로만 알고 있어요.

1적구가 쿠션에 가까우면 기대, 기리, 기리까시, 기라까시 등등의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일본식 용어가 많죠. ㅎㅎ

개인적으로 더블레일의 구사력이 중수와 하수의 경계정도는 되는거같습니다.ㅎ 전 고수는 멀었으니ㅜ

칠거없을때 몇번 시도해보시면 익숙해 지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우라(뒤돌려치기)나 하쿠(제각돌리기)보다 더블이 더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훨~~~~씬

지금은 익숙하긴해여ㅋㅋㅋ 얼마안되는 틈으로 빠져나가면 멘붕옵니다ㅋㄱ

그래서 아예 3단(긴 쿠션만 3회이상 맞는공)으로 시도를 많이 합니다. 자주 안칠때는 감이 없어서 정확한 공 구사하기가 힘들거든요. 3단은 대충 치면 대충 맞아서 ;;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네요 마스크 쓰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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