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연재대회-입문부] 시간날때 당구 한게임 어떤가요(14)-빈쿠션(가락)3

in #kr-series6 years ago

이 글은 @joceo00(키퍼)님의 연재대회 참여글입니다.
걸어치기.jpg
[가장 기본적인 원쿠션 걸어치기(시까끼)-거의 유일하지만 쉬운 득점경로]

원쿠션 걸어치기(시까끼)는 1적구가 쿠션에서 가깝거나 혹은 살짝 떨어져 있어도 선택하기 좋은 경로입니다. 위 사진과 같은 배치는 키스의 위험도 없고 두께를 조절하기도 쉬워서 많이들 선택하게 되는데 연습시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본적으로 이전 공과 같이 편하게 굴리는 공의 궤적을 익히셔야 합니다.
(2) 위의 경로를 기준으로 회전을 더하거나 빼고 스트로크를 더 넣거나 잡아주는 연습으로 다시 궤적을 익힙니다.
(3) 공을 너무 강하게 치거나 약하게 칠경우 경로가 크게 달라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전 글들에서 생략(사실 잊어버림 ㅠㅠ)된 내용인데 빈쿠션 공들은 너무 세게 치시면 공의 경로를 전혀 추측하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당구대의 쿠션이 딱딱한 고무에 천을 씌워놓은 것인데 세게치시면 공이 쿠션에 파묻히면서 각이 틀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빈쿠션 안으로 걸어치기(구멍)은 공이 한개 떨어진 1적구가 안맞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서 주의하셔서 익숙해지기 전에는 강하게 구사하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원쿠션 바깥으로 걸어치기(시까끼)는 기본배치는 반드시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득점경로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빈쿠션 치기 기본구들의 공통점이기도 한데요, 이런 공을 구사 못하면 상대의 수비를 뚫거나 내 공격시의 연속득점이 막힙니다.

제목_없음.png
[또다른 기본구 위치-뒤돌려치기등의 선택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사진의 무회전 걸어치기를 응용하면 대회전 걸어치기도 시도해볼만 합니다.

만약 1적구가 당구대에 거의 붙어있는 위치이면 공의 거의 바로 옆 쿠션을 겨누면서 내공의 진로를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는 연습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연습을 해놓으면 경로에 따라 다르게 공을 구사하다가 할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밀어서 구사하시면 보이는 두께보다 더 많이 맞게되고 하단으로 당점을 주면서 치시면 보이는 것보다 얇게 맞게 됩니다. 이전에 설명드린 당점에 따른 각의 변화에서 생기는 현상인데 반사각의 크기를 다르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걸 이용하면 똑같은 위치를 쳐서 다른 길로 큐볼을 진행 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원쿠션 바깥으로 걸어치기(시까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여러가지 투쿠션 걸어치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17071101000879700064411_20170710113312822.jpg
[데뷔후 첫 당구월드컵우승한 김행직 선수 - 일찍부터 당구계의 신성으로 주목받은 천재선수]

원쿠션안으로걸어치기(구멍)
파이브앤하프시스템(쓰리가락)
비껴치기(짱꼴라,기라까시), 당점(2)
뒤돌려치기(우라), 스트로크(2)
옆돌리기(오마), 키스
제각돌리기(하쿠)
스트로크의 기본
길의 선택
회전과 당점
첫 움직임의 중요성
3쿠션의 룰

Sort:  

봄비가 내리네요^^

이 비가 그치면 여름이 될까봐 무섭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5
JST 0.028
BTC 58690.10
ETH 2310.28
USDT 1.00
SBD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