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코칭8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괴물이 된 20대의 자화상.[booksteem]

in Avle 여성 육아5 years ago (edited)

세상 엄마들은 자녀가 세상 흐름에 뒤쳐질까 두려워합니다.
모두가 한 흐름으로 흘러가버린 세상에 아이들이 , 이 세대전체가 괴물이 될 수도 있다는
이슈를 던진 교육관련 책입니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괴물이 된 20대의 자화상. 오찬호

Ⅰ. 서평1.‘답답한 책’

  1. 자기개발을 권하는 사회
  1. 괴물이 된 20대의 자화상
    가. 차별과 해고를 정당하다고 여기는 이유
    나. 신 학벌 ?‘자기 과시’에서 ‘타인 멸시’의 강박증으로
  2. 자기개발을 권하는 사회를 치유하자!
    가. “그래서 대안이 뭔데?”
    나.“아프니까 청춘이다?”
    다.“치유하자?”
    라. 맺음말: 그따위 위로는 당장 멈춰라.
    Ⅱ. 서평2.저자가 차마 쓰지 못한 해결책 : 완전고용과 파업
  3. 노동조합과 완전고용
  4. 파업과 민주 복지국가
  1. 파업과 투표권, 노동시간, 노조의 권리
  2. 파업 과 임금평등
  3. 파업과 산업민주주의
  • 참고서적 (도널드서순의 '사회주의100년')

    Ⅰ. 서평1.‘답답한 책’

저자가 진행한 사회학 수업에서, 동일노동 다른 임금,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무조건과 그들의 주장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교수의 의도와는 달리 대학생들은 비정규직을 동정하지 못했고 오히려 그들을 ‘날로 먹으려는 도둑놈 심보’라는 데 의견일치를 보였다. 용산참사를 보면서도 요즘 대학생들은 불평등을 야기하는 비 정규직의 구조적 모순을 이해하지 못했고 관심조차 없었다.

왜 요즘 대학생들이 그렇게 되었을까? 팍팍한 제자들의 입장과 매몰찬 그들의 상황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냥 술 한잔 사주고 넘어가는 것이 결코 위로가 되지는 않을 것이었다.

저자는 이것을 일부 개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한 사회적 현상으로 정리하고 그 사회적 원인을 밝히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을 그들에게 이해시키고 싶었다.

이 책은 5년간 쓴 그의 2012년 박사학위 논문에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학위논문이 틀이 된것이니 만큼 내용을 추가했다고는 하지만 저자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 암울한 현실만을 밝히며 시원스러운 해결책 하나 끝까지 제시하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다. 저자가 논문을 쓰듯, 말을 너무 아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군데 사례 속에서 타인의 입을 빌어 저자의 속내가 드러내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꽤나 과격한 해결책이다. ‘연대와 파업’이다.

물론 섣부른 추측일 수도 있지만 저자의 논문주제를 벗어난 부분이므로 유럽사회주의와 노조의 역사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평해지는 명저 [사회주의 100년]을 참조하여 저자가 쓰지 않은 뒷부분까지 시원스럽게 써 보았다.

‘최소한 그러한 편견이나 버렸으면 좋겠다.’라는 결론은 정말 너무 답답하다.

1. 자기개발을 권하는 사회

이 책은 자기개발을 권하는 광기의 사회가 어떤 인간상을 만드는지를 분명한 집단적 특성으로 보여준다. ... 대학생들이 신음하는 것을 정리해 한 이 책은, 실업이 낯설지 않고 취업은 늘 불안한 것이며, 해고의 공포가 인간 본연의 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화요구에 반대하는 청년들을 만들어낸 시스템이 어떻게 견고하게 재생산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p41참조

A+의 점수를 받은 강진솔. 나에게 F를 달라고 부탁했다.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 4학년 2학기를 3학기째 반복하고 있다. 입사서류에 ‘졸업예정자’라고 쓰고 싶은 그가 아직 취업이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학생 43%가 취업을 이유로 졸업을 연기할 계획을 갖는다.

첫해 47곳에 지원했지만 모두 낙방, 44곳은 서류심사도 통과하지 못했다.

취업만을 목표로 하루하루 살아 온지 벌써 6년째, 군제대후 워킹홀리데이, 새벽반 토익학원 2년, 자격증도 많고, 몇 건의 공모전 입상, 성적도 우수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삶이 이어지고 있다. 진솔이는 어떤 공허함에 짓눌리는 공포감마저 느끼고 있다.

‘힘들어도 노력하면 될 거야’라는 무지한 충고는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 입사원서는 족히 100번도 넘게 썼으니 눈높이가 높은 것만도 아니다. 지금 학자금 대출이 1200만원, 올해부터 원금 상환일이 되었다. 알바에 시간을 허비할 수 없으니 연체자가 되었다. 이런 절박한 상황인데

“토익 880? 좀더 준비해야 되지 않겠나?”는 충고를 너무 쉽게 해댄다. 49

이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때부터 자기개발이 인간의 기본 도리라도 되는 양 수천번 들었다. 자기개발=성공=취업. 취업하지 못한 것은 실패자로 인식된다. 그러지 않기 위해 더욱 자기개발에 목을 맨다. ...시간이 지나며 자기개발이 취업과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도 그 믿음은 여전하다. 아무도 문제 삼지 않으니 이십대에게 취업을 허락하지 않는 견고한 사회구조는 늘 그대로이다. 그래서 대안이 없으니 또 자기개발에 더 열을 올린다. ... 그러면서 자기개발에 게으른 자들을 향해 손가락질 하면서 위안을 얻는다. “그래도 나는 게으른 저들보다는 괜찮은 거잖아요” 하면서.

2. 괴물이 된 20대의 자화상

가. 차별과 해고를 정당하다고 여기는 이유

자기 개발서들은 “무식하게 뛰어다니고, 시간을 정복해서 5분 대기조처럼 선배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열정’을 인정받아” 결국 정규직이 되었다고 말한다.

결국 시간관리란 이름으로 자유를 포기한, ‘갑의 주관성에 의존한 열정’ 즉 ‘회사에서 부려먹기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자기관리의 핵심인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도 잠 안자는 약을 씹어 먹으며 공모전 6개를 준비하기 위해 밤을 지새웠으니 위장병에 걸린 것도 취업을 위해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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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괴물만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사회에서 자기 개발서들은 그런 청년들에게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라고 다독인다. 그래서 힘들지만 ‘내가 잘살고 있다고 자위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감히 비정규직 ktx 여승무원들이 파업을 한다고? “정규직을 날로 먹으려하다니... ” 도둑놈 심보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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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raah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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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32비트 폰이라 사용이 좀 어려워서 요즘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 모래 2호가 새폰을 가져오기로 했는데.....폰 바꾸면 폰으로 댓글 달기 쉽게 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ㅎㅎ
@etainclub님이 개발해서 계속 발전 중입니다. 문제점 포스팅하면 바로바로 댓글로 확인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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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3년전에 그려주신 작품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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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미얀마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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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라고... .

북스팀으로 좋은 서평을 많이 올려주시는군요. ㅎㅎ 종종 읽으러 놀러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떼는 라떼는 하지만
요즘 20대들 보면 막막해보이긴 함
하지만 라떼는말이야 88만원에.. 엇.. ㅋㅋㅋ

엇 여기서 이러시면 ㆍㆍㅎ

유병재 코미디언님의 “아프면 환자지 xxx야” 가 떠올랐습니다..( ˃ ⌑ ˂ഃ )
서평 너무 잘 읽었습니다!!

맞아욯ㅎㅎㅎㅎㅎ

스펙이 높은 사람은 차고 넘치는데 동일하게 스펙으로 승부를 걸면 안 되는 것이 뻔한 취업 시장인 듯 합니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그 스토리 위에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학점이 낮아도 왜 학점이 낮은지에 대한 이유와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되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데...
어렸을때부터 좋은 대학만을 목표로 하고 대학에 가서는 좋은 회사만을 목표로 했지 그 이후에 진정한 목표와 꿈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으니 계속해서 해왔던대로 스펙만 쌓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다른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열린 사고의 부모가 되어줄 수 있길 바랍니다.

취업난이라고 하지만 정작 회사에서는 사람이 부족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몇년째 계속되고 있네요.

맞습니다..... 요즘 판교엔 억대연봉 개발자들 구인난인데
대부분 비 전공자들이요 ㅎㅎ
우리 2호도 지방대 비전공자이지만 그일이 재밌다며 독학으로 배우더니 결국 개발자 취업하더라고요.

책이 아니라 서평을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해져 오네요... 그래도 한 10년쯤 지나면 좀 나아질거라고도 합니다. 10년간 베이비붐 세대들의 퇴직이 엄청나서... 희망을 찾아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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