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mf’ poem] 물 위를 걷다

in #poem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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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걷고 있다.
한 발자국이라도 힘 조절에 실패하면
아귀 같은 인간의 형체를 한 물고기에 뜯겨 죽는다.
물속을 내려다보면 핏발선 흐리멍텅한 눈동자들이 손길을 내민다.
날 좀 끌어올려 줘.
무서운 것은 아니다.
다만 물고기들의 불투명한 비늘에서 풍겨 나오는 악취가 싫을 뿐이다.
물결이 묵처럼 물컹하다.
미끄덩한 육체들이 가득 차 물은 흐르지 못한다.
빠지기 싫다.
빠질 수 없다.
숨을 참으며 한 발짝 앞으로 내디딘다.
땅을 딛는다 한들
흙은 또 인간의 사체로 썩은 내를 풍길 뿐이지만.








written by @madamf MadamFlaurt
#詩 #poem #poetry #마담플로르의 거친시


[madamf’s poem]


the Spring snow 봄의 눈
the Moon 달
봄바람
나무의 눈 The eye of tree
Dawn Ejaculation 달콤한 새벽
Sorrow 슬픔 1
Not have been saved by others, 타인으로 구원받지 못하리니......
the Separation 이별
the Poison 毒
Great pretender
I'm intelligent and refined. 나는 지적이다, 나는 기품 있다.
the Odor 냄새
Lolita 롤리타, 자몽이
the Sun 태양
Sav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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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군요. ㅋ
오늘은 플로르님께 위로 받으러 왔는데 마음이 물컹해졌어요. 책임지세요 ㅋㅋㅋㅋ

에빵님, 어떻게 책임져야 하죠?ㅎㅎㅎ
무엇 때문에 위로받고 싶었을까...

아.. 이해는 100%안가도 뭔가 느껴지는것같네요 일부분은 제 현실과 비슷합니다

뭔가 느낌 있다니, 그것으로 의미 있어요.

이 강렬함... 좋아요!!!

씨마님이 좋다면 전 더 좋은 걸요.

명상하기 딱 좋은 사진입니다. 물속에서 빛을바라본다.

그 물속은 밤일까요? 낮일까요?

淨化를 기다릴 뿐입니다.

ps.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블루(독서평) 제겐 예상과 다르게 버겁더군요.^^

물의 淨化는 플랑크톤의 역할입니다.

아, 피터님은 피라미였던가요?ㅎㅎ
피터님의 멋진 서평에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어요.
피터님도 그러하시길...^^

전에 이 사진이 좋다고 말씀드렸죠? 오려가져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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