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mf’ poem] the Odor 냄새
morning in a city_ Edward Hoper
식물에게서 동물 냄새가 난다.
동물에게서 식물 냄새가 난다.
산에서 바다 냄새가 난다.
바다에서 산 냄새가 난다.
여자에게서 남자 냄새가 난다.
남자에게서 여자 냄새가 난다.
땅에서 하늘 냄새가 난다.
하늘에서 땅 냄새가 난다.
밤에게서 낮 냄새가 난다.
낮에게서 밤 냄새가 난다.
나에게서 너의 냄새가 난다.
너에게서 나의 냄새가 난다.
큰 표고버섯의 촉감은 사슴의 털 같았고 사슴 냄새가 났다.
written by @madamf MadamFlaurt
#詩 #poem #마담플로르의 거친시
[madamf’s poem]
나무의 눈 The eye of tree
Dawn Ejaculation 달콤한 새벽
Sorrow 슬픔 1
Not have been saved by others, 타인으로 구원받지 못하리니......
the Separation 이별
the Poison 毒
Great pretender
I'm intelligent and refined. 나는 지적이다, 나는 기품 있다.
향기, 이 곡 완전 취향저격인데요.
사사공님은 신기해요ㅎ
First Aid 란 뮤지션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음악도 지금 듣고 있는데
심연을 건드리는 뭔가가 있는 음악이에요.
뭔가 바다 속을 잠수하는 느낌 같기도 하고....
무튼, 마음에 쏘~옥 듭니다.^^
맞다, 고래 동화의 댓글 안 보셨나요?
씨마님이 그리고 싶다고 하셨어요.
허락해주시면 좋을텐데...^^
저는 여름비 냄새가 특히 좋더라구요.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비냄새도요.
비냄새 좋죠.
비가 너무 안왔는데 다행히 내일 비소식이 있네요.
당연히 봄비 냄새도 좋아하시겠죠?^^
^^이 노래의 냄새가 덤덤하면서 달고 맛갈스럽지요.
아.. 달달해요...
(표고버섯에서 사슴냄새 나나요??)
씨마님이 처음 달달함을 느껴주셨네요.ㅎ
사실, 사슴 냄새를 맡아본 적은 없는데
커다란 표고 버섯의 속살 느낌이 아주 동물적이었어요.
순간 사슴의 촉감이 느껴졌구요.
사실, 사슴을 만져본 적도 없어요ㅎㅎ
상상의 느낌이랄까...
노루궁뎅이버섯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시 잘 읽었습니다:)
아, 그거였던 것 같아요.
‘노루궁뎅이버섯’ 이라는 단어가 잠재되어 있다가
버섯에서 사슴을 느낀 건 가봐요.
노루가 사슴으로... 기억의 오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