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부부세계여행웹툰 8화] 드디어 여행출발! 근데 시작부터 입국거절??!!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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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 배낭 단디 메라 8화>

"드디어 여행출발! 근데 시작부터 입국거절??!!"

글/그림 키만소리




누구나 그런 낭만쯤은 있을 것이다.
돌아올 기약없이 편도 티켓 하나 들고 떠나는 여행!
하지만 우리에게 그런 낭만은 허용되지 않았다. 첫 나라인 태국에 불법 체류하지 않고, 비자 만료에 맞춰 나가겠다는 증거를 항공사 카운터에서 아웃 티켓을 요구한 것이다.

멋있게 리턴 티켓없이 훌훌 떠나고 싶었는데, 떠나기도 전에 위기가 찾아왔다. 태국에서 육로를 이용해 출국할 계획임을 밝혔지만, 항공권 발권해주는 직원은 최악의 경우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잘 선택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우리는 고민에 빠졌다. 태국에 얼마나 머물지 모르는 상태에서 라오스로 향하는 비행기티켓을 지금 결제하는 건 우리 여행을 옥죌 게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물론 항공사 카운터에서 구입하는 가격도 만만찮고 말이다. 하지만 무식하게 편도 티켓을 들고 돌격하다가 입국을 거절당한다면? 우리 여행은 첫 시작은 최악으로 기억될 것 이다.

우리의 고민을 듣던 직원은 한국행 티켓을 결제하고 입국 심사가 통과되면 그때 취소를 하라는 묘안을 알려주었다. 허나 취소 수수료를 부담해야한다는 패널티가 있었다. 둘 다 백수가 된 터라 한 푼이 아쉬운 상황. 하지만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적지 않은 취소 수수료를 가슴에 품고 방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방콕으로 향하는 내내 취소 수수료가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쿨하게 잊고 싶었지만 그렇게 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오늘, 이 순간부터 우리는 천 원도 만 원처럼 느껴지는 백수니까말이다.

그렇게 우리의 세계 여행은 시작부터 마이너스와 함께 시작되었다.

(내놔~~ 내 취소 수수료~~!!!)





스팀잇 계속.jpg

글/ 그림 키만소리 (kiman)
엄마와의 한 달 배낭여행을 담은 <엄마야, 배낭 단디 메라> 출간
남편 효밥과의 세계 여행 웹툰 <여보야, 배낭 단디 메라> 연재 중
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저도 할 수 있을까요?> 연재 중





<키만과 효밥의 웹툰 세계 여행 이야기>

0. 백 번도 때려치고 싶었던 스팀잇 입성기 에피소드
1. 부부세계여행 웹툰 1화 : 세계 여행을 이렇게 가도 될까요?
2. 부부세계여행 웹툰 2화 : 결혼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3. 부부세계여행 웹툰 3화 : 세계 여행은 3년도 짧아
4. 부부세계여행 웹툰 4화 : 엄마의 진짜 속마음
5. 부부세계여행 웹툰 5화 : 세계여행자의 결혼 준비
6. 부부세계여행 웹툰 6화 : 세계여행 D-7
7. 부부세계여행 웹툰 7화 : 반쪽 항체만 가지고 가도 될까요?


<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찾기>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저도 할 수 있을까요?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타자연습
[웹툰]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사람 사는 집
[웹툰] 55년생 현자씨의 두번째 인생 찾기: 컴퓨터를 사고 싶어요.



[디지털노마드의 삶] 세계 여행하면서 책 출간하기
[실시간 세계 여행 소식] 여행의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다 | 태국편
[실시간 세계 여행 소식] 여행의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다 | 라오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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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또 몰랐네;;;;;; 일정이 프리한 사람들은 어쩌라고 저러는건가요오오오~~

그러게요 ㅋㅋ 훼이크를 써야죠..
실제로 리턴티켓을 포토샵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ㅋㅋㅋ

해외 여행갈때 편도 티켓으로 끊으면 안되는군요?
몰랐네요 ㅎㅎ
재미있게 보구가요 ^^

요즘 점점 항공권 발권해주는 항공사 카운터에서 리턴 티켓(입국하는 나라를 출국한다는 증거)를 많이 요구하고 있네요. 옛날에는 편도 티켓 가지고 육로 출국한다고 하면 왠만하면 그냥 발권해주는데, 불법 입국과 테러의 위험때문에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ㅜㅜ 저희 같은 일정이 고무줄같은 장기 여행자들은... 참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세계여행 준비중인데도 부럽네요ㅎㅎ

오! 세계 여행 준비중이시군요. 언제든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조금 아끼려다가 돈을 더 쓰게될 때가 종종 있죠.ㅎㅎ

맞아요. 특히 여행을 길게 하다보면 아끼려다가 되려 큰 돈 나가는 경우가 많고, 힘들게 아껴온 돈이 허무하게 나가는 날도 있죠......ㅇ ㅏ까운 돈들아.... 돌아와....

여행기를 많이 보는 편인데, 용자는 편도로 가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복불복인듯해요..
그나저나 마냥 부럽습니다. ^^

복불복 맞습니다.!! 출국 두시간 전에 산 티켓의 복불복 결과는 다음화에 이어집니다. (스포) 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편도없이 출국하는게 안되는지 이제 알았네요. ㅎㅎ 저야 뭐... 편도로 떠날일이 없을것 같아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네 장기여행자가 아닌이상 편도로 끊을 일이 없죠 ㅋㅋㅋ

시작부터 파란만장 하네요~ ㅋㅋ 잘 되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화에서 확인해주세요!!

제 아버지는 미국가는 날 가족 다 배웅하고 집에 왔는 데, 집에 계시더라 고요, 여권 만료된 걸 모르셨다나.....

아이고ㅋㅋㅋ 아버님...웃으면 안되는데 댓글을 너무 재밌게 쓰셔가지고 웃음이 나네요. 저 아시는 분도 전자 여권이 아닌 구여권이라고 집으로 돌아오셨대요. 저희도 여권 만료 날짜가 애매하게 남아서 혹시 항공권 발급 받을 때, 꼬투리 잡힐까봐 미리 10년 갱신하고 나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다음 이야기 궁금해요
과연 한국행 티켓이 요긴하게 쓰였을 것인가?!^-^

ㅋㅋㅋ 다음화를 기대해주세요 :)

편도 티켓에 비밀 ㅋㅋㅋ 정말 큰일나지요!

단기여행자들은 당연히 리턴티켓을 구입하니 상관없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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