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werq, steemit] '생각의 가치'보다 '활동의 가격' (1/4)

in #kr6 years ago (edited)


'생각의 가치'보다 '활동의 가격' 글 타래

1부: 서두
2부: 활동의 가치와 폴라니
3부: 생각의 가격:어쩌면 정말로 흔한 것
4부: 상전이


스팀잇에 자리를 잡고 있는 이상, 어떠한 글은 스팀잇 자체를 이야기하는 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하나의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면 결국 터전 자체를 돌아보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허나, 대체로 내가 스팀잇에 관해서 글을 자주 쓰는 편은 아니기에, 스팀잇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라면, steemit 단어를 적기로 한다. 스팀잇을 사용하게 되면서 드는 생각들을 종종 적어나갈 예정이다.

우선 이번에는 '생각의 가치'보다 '활동의 가격'이라는 주제를 잡아보았다. 아마도 4부작이 될 예정이다.
(이렇게 오랜만에 시리즈로 적으려니 뭔가 어색하다.)


처음 스팀잇에 가입하고 스팀잇을 시작하면서, 눈에 띄던 단어는 바로 '생각의 가치'였다. 그러니까 괜찮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를 잘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였으리라. 그래서 처음에는 어떠한 생각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 것인가, 그 생각의 내용과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모두들 자신의 생각의 결과물에 관해서 가치를 가진다고 믿고, 그에 대해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지게 될 지 궁금해하다보니, 특히나 내가 생산한 컨텐츠에 대해서 얼마의 가격으로 환산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하지만 가치가 곧 가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서, 가격을 가치로 생각하다보면 적잖이 실망하기도 했다. 사실 가치는 가격을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가치=가격 이라는 등식은 상당히 많은 요소들을 가리게 만드는 것 같았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소가 항상 가치 만은 아닐 것이다. 누가 보아도 상당히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경우에는, 모든 사람들을 감화시킬 '가치'가 존재하기에, 다른 요소들을 무시하더라도 가치가 결국 가격을 끌어올리는 힘이 되지만, 냉정히 이야기하자면 사실 누가 보아도 상당히 좋은 콘텐츠란 그렇게 쉽게 생산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나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나는 여기에 올려지는 글들이, 일종의 가판대에 올려져 있는 느낌이 든다. 다만 기존의 가판대 개념과는 다소 다르기도 하다. 기존의 가판대가 돈을 지불해야 컨텐츠를 볼 수 있는 구조였다면, 이 곳의 가판대는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컨텐츠를 볼 수 있다. 다만,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스스로 생각해보았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이 그리 높지 않다면 (혹은 생산하는 품에 비해서 보상이 자신이 생각한 수준이 이르지 못한다면) 더이상의 컨텐츠 생산을 그만두게 될 것이다. 물론 여기서의 이익이나 보상이 단순히 금전적으로 환산될 수 있는 수치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말로 이러한 수치에 초연하다면 애초에 모든 글을 '보상 거절'을 놓고 쓰면 될 일이다. 그러니 글이 보상을 받는다는 것은 다소 묘한 의미가 있다. 내가 작성한 컨텐츠의 가치를 수치로 확인하고 가시적인 보상을 얻는다. 바로미터 같은 것이다.


내가 생산한 컨텐츠는 과연 얼마를 받아야 합당한가. 당신이 생산한 컨텐츠의 가격은 과연 얼마로 매길 수 있을 것인가. 우선 이러한 문제를 '가치'의 관점으로 살펴보면, 역시나 정답은 없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해볼 수는 있다.

  1. 가치는 각 개인별로 주관적으로 느낀다. 그 것은 나의 컨텐츠에도, 당신의 컨텐츠에도 해당된다. 각자 느끼는 가치의 크기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내가 어떠한 컨텐츠를 접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었다면, 그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감동을 받은 컨텐츠라고 할지라도, 나의 삶의 경험에 비추어보았을 때 아무런 느낌이나 의미가 없다면, 그 가치는 0에 수렴할 것이다.

  2. 가격은 집단적인 수렴의 결과이다. 각 개인이 부여하는 가치에 따라, 각자 부여하는 가격에 대한 감을 잡는다. 그리고 한 컨텐츠에 이러한 가격의 총합이 모인다. 비슷한 컨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각자가 해당 컨텐츠에 느끼는 적정한 가격의 수준이 낮아질 수도 있다.

사실 이 관점은 상당히 단순한 것이다. (수요와 공급에서 더 나아간 것이 없다.) 논의를 깊게 나아가려면, 스팀잇의 불편한 UX가 어떻게 정보의 비대칭성을 심화시키는지, 공유경제/공공선택에서 정치적 결정과 경제적 결정이 어떻게 차이나는지를 같이 살펴봐야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부분은 우선 넘어가기로 한다.


나는 이러한 가치와 가격의 차이점이 결국 우리가 스팀잇에서의 '활동'을 바라보고 실제로 직접 '활동'하는 데에, 일종의 괴리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생각'과 '활동'의 차이점도 이러한 괴리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함께 들었다.

일전에 나는 이 글에서 아래와 같이 살짝 언급한 적이 있다.

왜냐하면 결국 창작이든 투자든 자신의 존재 방식을 인정받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는 그 두 개의 구분이 의미가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팀잇을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하는가?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할 것을 기대하는가? 취미부터 일 사이의 스펙트럼에서, 창작에서 투자 사이의 스펙트럼에서,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활동 사이의 스펙트럼에서 다양한 생각과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여러 입지와 가치가 분포하는 n차원의 공간에서 살고 있고, 사실 이러한 n은 2,3 정도의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의 상상은 3 이상을 상상하기는 어려워서, 현상을 해석할 때 어떠한 공간을 작은 공간으로 투영시켜 보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무수하게 분포된 가치와 방향들 중에, (스팀잇과 관련된 혹은 스팀잇을 통한) 생각과 창작과 활동에 관해 한번쯤 고민을 해보기로 한다. 특히나 "생각의 가치"라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믿음에 대해서.

사실 창작은 활동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특히나 스팀잇에서 흔히들 접하는 모토인 '생각의 가치'에서의 생각은, 우리가 가지는 활동의 개념을 '창작'으로 협소하게 고착시킬 여지가 있다. 물론 당연히 창작은 스팀잇을 굴러가게 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우리는 고민한다. 더 나은 컨텐츠를, 더 나은 창작을, 더 나은 참신함을. 하지만 이러한 구호는 일종의 주문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생산된 컨텐츠를 가판대에 쌓아놓는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아무런 피드백이 오지 않는다면 이는 이미 죽은 컨텐츠나 다름 없다. 특히나 스팀잇에서는 그렇다.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만드는 컨텐츠가 - 더 넓은 의미에서 활동이 -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때에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기꺼이 당신의 노고에 지불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생각의 가치보다 '활동'의 가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생각'의 가치라는 그 '생각'으로 인해 세계의 일부분만을 취하지 않기 위해서.


'생각의 가치'보다 '활동의 가격' 글 타래

1부: 서두
2부: 활동의 가치와 폴라니
3부: 생각의 가격:어쩌면 정말로 흔한 것
4부: 상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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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보팅을 해놓고 댓글을 달려고 글을 곱씹어 보다가 시간이 흘러 어쩌다 스파업을 하게 되어 보팅을 취소하고 다시 업보팅합니다. 혹여 보팅 취소 알림이 뜨지 않았을까 하여 일단 알려봅니다. ^^;;;
글을 써 자신의 생각에 대한 가치를 보상받는 곳이 스팀잇이라 판단하고 들어온지 3달반 정도 되는 군요. 그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단순히 글을 쓰는 창작만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글에서 말한 바 대로 창작은 활동의 일부일 뿐이고 스팀잇 속에서의 활동은 큐레이팅, 개발, 인맥, 마케팅(자신의 글에 대한?!) 등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심지어 창작이라는 활동에 마케팅이 이어지지 않으면 생각의 가치라는 것이 발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죠. 아니 가치라기 보다 가격이라는 말이 맞겠군요. 그런 막연한 생각들이 오늘 글을 읽으며 어느정도 정리되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런 정리 속에 창작이 아닌 활동으로 스팀잇을 대하기 위해 약간의 스파업도 결심하게 되었죠. 뭐 완전히 그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일조한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가 기대가 됩니다. 스팀잇을 하며 초기 아무런 연고 없이 쓴 글에 연이 닿아 @qrwerq님을 만나 다행이다 싶네요. ^^

다행히(?) 저는 저를 언급하는 댓글이나 글에 대해서만 알림이 뜨게 되어있고, 나머지는 별반 신경을 안쓰는 편입니다. 사실 보팅 취소 정도는 정말로 자유로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스팀잇 속에서의 활동은 큐레이팅, 개발, 인맥, 마케팅(자신의 글에 대한?!) 등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심지어 창작이라는 활동에 마케팅이 이어지지 않으면 생각의 가치라는 것이 발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죠.

정확히 보신 것 같습니다. 결국 우리는 이러한 활동의 '가치'가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가 결국 가격을 견인하게 되지요. 저도 스팀잇을 시작하게 되면서, 저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시고 지금까지 활동하시는 분들은 딱 2분이 기억에 남는데, 한 분이 @zaedol 님이시고, 다른 한 분이 @polonius79 님이십니다. :)

오홋, 늦었지만 댓글 달아요. qrwerq 님도 제 스팀잇 동기지요 후후^^

다음 글이 또 기대됩니다. ^^ 좋은 글 잘 봤습니~

네. 감사합니다. 저는 큐레이션이나 지원이 생태계 측면에서도, 각자 개인의 측면에서도 정말로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글은 우선 "활동"의 "가치"에 대해 주로 이야기할 것 같습니다 :)

생각의 가치보다 활동의 가격이라는 제목부터 인상적입니다.
저는 제목만 보고 스팀잇에서의 보상이 단순히 글 한가지보다는 종합적인 '활동'에 의해 결정된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글 자체도 보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겠지만 사람들과의 소통, 스티밋 내에서의 활동 전반이 그 사람의 글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준다는 것이지요. 스팀잇은 그런 의미에서 참 색다른 플랫폼인 것 같습니다.^^

제목을 정확히 봐주셨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주제를 제목에 담았는데, 잘 닿은 것 같습니다. 제가 스팀잇에서의 글과 댓글을 일종의 dialogue 로 보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상당히 묘한 플랫폼이지요. 사실 이를 살짝 뒤집어 생각하면, 소통의 비용을 감내할 수 있는가 - 라는 문제에 마주하게 되기도 합니다. :)

활동의 가격, 함축적이고 멋진 표현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팀잇을 길게 한 편은 아니지만, 결국 (무수한 사람들을 마주하는) 컨텐츠의 보상이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 생각해보니, '활동의 가격'이 떠오르더군요. '생각의 가치' 대신에 말이에요.

언제나처럼 깊이 있는 글, 감사합니다.

오늘 글은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고 싶네요...

오늘 글은 사실 화두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저도 우선 적어놓고, 실은 좀 더 곰곰히 생각 중입니다.

이어지는 글들, 생각 기대하겠습니다!

정말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몇 번을 다시 읽고 시리즈를 전부 이해해야 댓글을 다시 달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ㅠ

저에게도 참 어렵습니다만, 스팀잇을 하나의 거대한 시장으로 보고, 그 안에서 각자의 활동이 가지는 의미 - 특히 집단에서 가지는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습니다. 댓글은 언제나 편하게 다셔도 됩니다. 우리가 언제나 정제되고 완벽한 사유 후에 말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다듬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

배작가님이 소개해준 글 보고 넘어왔는데, 글들이 묵직하고 너무 좋습니다. 자주 놀러 올게요 ^^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생각의 가치, 저도 늘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닿아서 다행입니다. 저는 글을 넘어선 말이 구축하는 세계의 힘을 믿는 편인데, 확실히 배작가님께서 그러한 세계를 짓는 데에 일가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생각에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기 보다는, 결국 각자의 삶이 반영된 생각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기준에서 가치가 재어지기도 하고, 특히나 이 공간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비교 가능한 수치로 환산되기 때문에, 따뜻하거나 아예 비정한 공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중요한 것은, 가격의 낮음이 가치의 낮음을 의미하지 않으며, 수치에 잠식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눈팅만 하다 댓글 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어려운 문제죠? 가치와 가격의 문제는 항상 공정함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세상은 공정하기도 하며, 불공정하기도 하지요. 보기 나름이기에 저는 다만 주관을 가질 뿐입니다. 제게 있어 세상은 역동하는 끝없는 저항의 공간입니다. 저항의 소멸은 세상의 종말이기에, 오늘도 자기 가치관의 날을 세우고 전장에 임하는 모든 전사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qrwerq 에게도.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가치와 가격의 문제는 공정함에 관한 논의로 흐르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사실 이 부분을 살펴보는데에 다양한 시선과 관점이 있겠고, 개인과 집단의 관점에서 살펴보았을 때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hy people prefer unequal societies과 같은 논문을 살펴보면, fair inequality (공정한 불평등)와 unfair equality (불공정한 평등)의 관점에서 설명하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도, 누구나 각자의 주관을 가지고 있고, 저는 그러한 주관의 기둥들이 세계를 건축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기둥들에 대한 분석도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나의 기둥이 하나의 세계를 떠받치는 것도 고유의 의미가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개의 기둥이 여러개의 세계를 떠받치는 것을 선호합니다.

저항의 공간이라는 이야기를 보면서, 저에게는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비판이론이 살짝 떠오릅니다. 모든 모토는 사실 일종의 이데올로기적인 성격을 지니며, 그에 대한 이면을 해체하는 작업을 한번쯤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스팀잇에서의 "생각의 가치"는 너무나 유혹적인 모토이지요. '저항'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생각은 못해봤는데, 저에게 있어서 저항은 이러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욜~~ 멋져요. 굿굿굿 ^^

글이 참 잘 정돈되어져 있어서 읽는동안 즐거웠습니다. 생각의 가치, 소통의 가치, 평가의 가치가 균형이 이루어지면 참 행복할터인데 내가 평가하는 나의 활동과 남이 평가하는 나의 활동의 합이 그대로 스팀잇에 나타나지요. 그래서 아이러니지요. 인정할수밖에 달리없지요.

답은

그냥 즐긴다

저는 이렇게 결론내렸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실 스팀잇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중 하나가 바로 '합' 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균도 조절도 아닌 '합' 말이지요.

즐긴다: 가장 명쾌한 결론이지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덕업일치의 삶을 추구하거나, 무조건 수행해야하는 '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긴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으면, 이렇게 계속해서 길게 리플을 달고 있을리가...ㅎㅎ

진짜 지금 스팀잇을 계속 할지말지 고민 중인 저에게 딱 필요한글이었네요.

저도 예전부터 항상 고민해왔던 주제이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항상 고민해볼 주제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결론은 "활동"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알린다"를 넘어선 좀 더 깊은 활동인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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