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글쓰기 -번외편] 당신은 글쟁이입니까.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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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쟁이’라는 말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가치의 말이 된다. 그 말이 누구의 마음에 가서 달라붙느냐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다른 빛을 내뿜는다고나 할까. 스스로가 ‘글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 말은 영예로 다가온다. 반대로 ‘글쟁이’라는 자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그 말은 큰 가치를 갖지 못한다. 고혈압 약이 고혈압 환자와 병이 없는 사람에게 다른 의미이듯 말이다.

 사전적인 정의는 두 가지이다.

  1. 글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2. 글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 스스로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Daum 국어사전)

 두 가지 정의 모두, 전제는 ‘글 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 말을 글 쓰는 사람이 스스로 내뱉으면 겸손의 의미가 되고, 다른 사람이 내뱉으면 얕잡아 보는 의미라는 것이 사전적인 정의이다. 이 스티밋에서는 전업 작가가 아니라도, 글을 써서 돈을 버니까 이젠 이 사전적인 의미가 바뀔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스티밋은 이 세계에서 이미 정의된 많은 것들을 재정의 하게 될 것이다. 그 일환으로, ‘글쟁이’의 기준을 설정해 보도록 하겠다. 이 일도 어김없이 나의 문학적 글쓰기 강좌의 모토가 적용된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가끔은 객관적’이다.

글쟁이의 기준

첫 번째 기준, 스티밋에 포스팅을 하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과 스티밋이 글을 쓰는 여러 경로중 하나인 사람의 차이


 후자라면, 당신은 글쟁이다. 글쟁이는 스티밋이든, 그 어떤 매체든 상관없이 글을 쓰도록 운명 지어진 사람이다. 당신은 스티밋을 알기 전부터 글을 써왔고 글쓰기에 대한 열망으로 불타고 있었다. 글쓰기의 역량과 상관없이, 늘 글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왔다. 당신이 발견한 것이 스티밋이 아니라, 글을 하나 쓸 때마다 뻥튀기를 주는 ‘뻥티밋’이라 할지라도 당신은 글을 썼을 것이다. 당신은 내 글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누군가가 그 글을 보아준다면 어디든 글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

두 번째 기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부러운 사람과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이 부럽고 언젠가 그런 삶을 살겠다고 꿈꾸는 사람의 차이


 후자라면, 당신은 글쟁이다. 글쟁이도 물론 자신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부럽다. 하지만 당신은 거기서 더 나아간다. 당신은 글을 써서 먹고 살길 바란다. 글만 쓰고 싶고, 언젠가 글쓰기가 ‘내 삶을 지탱하는 것’과 ‘내 꿈을 이루는 것’이라는 양 손의 떡을 모두 쥐게 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그 언제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당신은 꿈꾼다. 글쟁이가 아닌 사람들은 대번에, 글로 먹고 산다고? 에이, 내가 무슨! 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세 번째 기준, 내 글에 ‘달러’나 ‘좋아요’가 찍히는 것에 가치를 두는 사람과 내 글이 어떤 경지에 오르는 것에 우선의 가치를 두는 사람의 차이


 후자라면, 당신은 글쟁이다. 글쟁이도 물론 ‘달러’나 ‘좋아요’에 집착한다. 하지만 당신은 거기서 더 나아간다. 당신에겐 큰 그림이 있다. 당신은 글쓰기 고수가 되고 싶다. 경지에 오르길 원한다. 글을 써서 장풍을 날리고, 공중부양을 하고 싶다. 글쓰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당신의 글쓰기가 이 세상을 조금은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최소한 당신의 글쓰기가 누군가를 위로하고, 즐겁게 만들어준다는 것에 큰 기쁨을 얻는다. 때론 그것이 달러보다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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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기준, 먼 곳으로 여행할 때 무엇을 입을까를 고민하며 옷을 잔뜩 챙기는 사람과 메모 도구와 책을 챙기는 사람의 차이


 후자라면, 당신은 글쟁이다. 여행은 당신의 기분을 전환하는 기회다. 글쟁이도 여행지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 당연하다. 하지만 당신은 거기서 더 나아간다. 당신이 본 것과 들은 것을 기록하고 싶다. 낯선 장소에서 당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은 찰나의 순간에 당신에게 내려오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 선물을 붙잡기 위해 당신은 안간힘을 쓴다. 미리 메모할 계획을 세운다. 펜이든, 스마트폰이든 당신의 기분과 감정, 깨달음을 기록해야 한다. 선물이 내려온 순간, 기록할 무언가가 내 손에 쥐어지지 않았다면, 당신은 절망한다. 진즉에 혈서를 쓰는 방법을 배워둘 걸 하는 생각마저 든다. 당신에게 기록할 수 없었던 그 여행은,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붙잡고 있는 와플처럼 아쉬움만을 잔뜩 남긴 것이 된다.

다섯 번째 기준, 도서관에 가면 실용서를 뒤지는 사람과 작법서를 꼭 찾아보는 사람의 차이


 후자라면, 당신은 글쟁이다. 난 도서관이나 서점에 안 가는데?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 분은 글쟁이라는 말 자체에 별 감흥을 못 느끼는 사람일 것이다. 어쨌든 도서관에 간다고 가정을 하고, 수많은 책 중에 작법서를 뒤적거리는 것은 글쓰기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내는 행위다. 작법서에 소개된 작가의 팁 하나가 내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책을 빼들고는 한참을 서가 앞에서 뒤적거린다. 반납된 책을 꽂는 봉사활동 학생이 서가를 오갈 때 몇 번이나 등을 스치기도 한다. 그래도 꿋꿋이 버티고 서서 뭐 하나 건질 것이 있나 살핀다. 책을 빌리는 행위에는, 나의 현재 관심사가 반영된다. 돈을 벌고 싶은 사람은, 주식 책이나 경제 서적을 뒤적거릴 것이다. 육아에 헌신하고 있다면 아이의 이유식 만들기나 아이의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놀이 방법 등의 책을 뽑아들 것이다.

여섯 번째 기준, 이 글을 읽고 무슨 기준이 이래? 순 엉터리잖아! 하는 사람과 흠, 이런 것도 글감이 되는군, 하며 미소 짓는 사람의 차이


 후자라면, 당신은 글쟁이다. 당신은 내가 판 함정에 꼼짝없이 걸려들었다. 당신이 글쟁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 후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당장이라도 미소를 짓는다면, 글쟁이의 영예가 아직 당신 품을 떠나지 않고 있을 것이다. 글쟁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색다른 소재로, 새로운 형식으로 쓴 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 글을 어떤 방식으로 쓸지, 어떤 소재로 쓸지를 늘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쓰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강력한 무회전 킥을 장착한 호날두가 가끔 욕을 먹어가면서 라보나킥을 시전 하는 이유와 비슷하다.

글쟁이를 움직이는 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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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쟁이의 6가지 기준을 이야기해 보았다. 이런 기준은 수십 개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중 몇 개에 해당하면, 당신의 글쓰기 지수는 ‘매우 맑음’, ‘흐림’ 입니다! 라고 제시하는 무리수는 던지지 않겠다. 내가 제시한 이런 기준들은, 가슴 속에 글쓰기에 대해 뜨거운 마음을 품고 있다면 겉으로 드러나기도 하는 것들일 뿐이다.

 글쟁이는 자신이 쓴 글에 자긍심과 더 높은 경지에 이르겠다는 열망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어떤 때는 자신의 글에 대해 과도해보일 정도로 높은 자존심을 드러내기도 하고, 좋은 작가의 글을 보곤 자신을 채찍질하기도 한다.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의 성을 움직이는 동력은, ‘갤시퍼’라는 작은 불의 악마이다. 그 큰 성을 움직이는 힘이 바로 그 작은 불덩이 하나인 것이다. 글쟁이의 가슴 속에는 갤시퍼 같은 작지만 강력한 불이 있다. 그것이 그의 삶을 지탱하고, 움직인다. 그래서 글쟁이들은 그 불의 명령에 따라 삶의 궤적을 설정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불덩이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한다. 그 저항을 이겨내고 글이 없는 삶을 결국 살아낸 사람은, 그 언젠가 숯덩이가 된 내면을 마주하고 후회의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p.s.


 지극히 주관적으로 글쟁이의 기준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웃들이 생각하는 기준들도 들어보고 싶네요.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지극히 주관적이고, 가끔은 객관적인’ 문학적 글쓰기 강좌는 계속 됩니다.

[문학적 글쓰기] 연재목록

(여섯 번째) 의식의 흐름을 이용한 문장 연습과 시 쓰기
(다섯 번째) 글쓰기 프로세서- 입력에서 출력까지의 과정
(번외편) 극한 글쓰기
(네 번째) 글쓰기의 소재 찾기
(번외편) 글쓰기의 절대 고수
(세 번째) 글쓰기 필터와 논리적 구성에 대하여
(두 번째) 글쓰기와 구체성
(첫 번째) 글쓰기와 문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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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저는 경계에 머물고 있는듯합니다.
이거다 싶으면 아닌 요소도 있고
아니다 싶으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자신감이 떨어지는 건가요?

무엇보다 자기 확신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남들이 뭐라든, 난 글쓰기를 좋아해, 그건 내 삶에서 뗄수 없는 행위야! 라고 생각한다면 글쟁이로 여겨도 무방할 듯 합니다.ㅎ

YOU HAVE GOOD 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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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셨나봐요. 반가워요ㅎ

전 여행갈 때 예쁜 옷도 챙기고 책과 노트도 빠뜨리지 않는걸 보니 양다리네요^^ 쏠메이트님 글 읽으면서 갤시퍼가 내 안에 있는건 확실한데 활활 태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멋진 영화를 보면 원작이 있는지 찾아보고 꼭 읽어봅니다. 원작에는 영화에 없는 보석이 숨겨져 있거든요.

예쁜 옷과 노트를 모두 챙기는 르보얀님은, 멋쟁이 글쟁이군요!^^ 마음에 품고 있는 불덩이가 제대로 타오르도록 많이 쓰도록 해요! ㅎ
멋진 영화를 보면 원작이 있는지 살피는 거 글쟁이 증상이 되겠네요. 전 거꾸로 원작이 있는 영화를 신뢰하고 챙겨보는 편이예요^^

난 글쟁이다

어느 날 문득 글을 쓰고 싶었죠. 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일이었죠. 책을 많이 읽었냐고요? 그 많음의 기준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평균보다는 많이 읽은 거 같습니다. 여튼 그렇게 제 똥글은 세상에 첫 선을 보였고 글쓰기는 제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 덕분에 멸시하던 인스타도 한 지가 1년이 넘었네요. 10번 청했던 브런치는 결국 뺀찌 맞기도 했고요. 여튼 님이 제시한 기준으로 봤을 때 전 분명 글쟁이가 맞는듯합니다. 난 글을 왜 쓰기 시작했을까? 세상에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았나 봅니다.^^ 여튼 이곳 저곳을 전전하며 스팀잇까지 오게 됐는데 팔자가 떠돌이의 그것이라서 그런지 여기도 조금씩 놀 거리가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아니면 글 밑천이 떨어져가는지도...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쟁이의 마음속 불덩이는 tkkorea님 말씀처럼 어느 날 문득! 내면으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가 삶의 일부가 되셨다니 분명 글쟁이가 맞으신 것 같네요.
세상에 하고 싶은 얘기를 하기 위해서 글쓰는 곳을 가리지 않고 쓰고 계시는 군요. 그 얘기들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가 닿기를 바랍니다.^^ 자주 뵈어요. 진솔한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이 포스팅을 클릭 하고 들어 온 사람들?
갤시퍼 나눔 잘 받고 갑니다 :)

좋은 기준입니다.ㅋㅋ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코인거래소인 고팍스에서 멋진 이벤트중이네요!
https://steemit.com/kr/@gopaxkr/100-1-1

감사합니다ㅎ 짱짱!

난.. 여섯번째에서만 글쟁이네요. ㅋㅋ

난 그냥 간호사 하렵니다.

이곳에서 글쓰기를 시작했다가 점점 글쟁이가 되어가는 분들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육아 전문가 리자님이 그런 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이고... 전 육아 전문가도.. 글쟁이도 못됩니다.
간신히 육아하고 살고 있고... 기저귀값이라도 벌어보까 싶어 간신히 짜내어 글쓰는 주재라...

리자님의 글에선 생활속의 해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ㅎㅎ

저도 글쟁이로군요 :)

그런데 다섯 번째에 관해선 저는 작법서보다는 인문 교양서적을 읽곤합니다. 문체는 연습하면 가꿔지지만 훌륭한 사상과 철학, 혹은 통찰력은 연습만으론 되지 않는다 믿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저만의 기준을 추가한다면 글쟁이가 아닌 사람은 시간이 없어서 짧게 쓰지만 글쟁이는 시간이 없어 길게 쓴다고 생각합니다. 정제된 문장에 드는 노력을 가벼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그 때문에 수많은 '글쟁이'들이 질식을 피해 여기까지 온것은 아닐지!)

와 경민님이 제시한 기준 곱씹을수록 빠져드는군요! ^^

글쟁이가 아닌 사람은 시간이 없어서 짧게 쓰지만 글쟁이는 시간이 없어 길게 쓴다.

정제된 문장에 드는 노력! 공감이 됩니다. 글쓰기에서 때로는 더하는 것보다 덜어내는 것이 더 가치 있는 노력이 된다는 걸 잘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작법서보다 인문 교양서적을 보신다는 말씀도 공감합니다. 작법서라는 건 상징적인 의미로 제시한 것이구요, 인문서적이나 문학서적 또한 그 범주에 들어가겠지요.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확실히 글쟁이가 아닌가봅니다.^^;;
몇가지는 상응하는데 그림에 접목시키면 글쟁이 대신 그림쟁이는 될것 같아요 ^^

라나님은 고품격의 그림쟁이시죠! ^^ 글쟁이에게 영감을 주시는 그림을 그리시지요.ㅎㅎ

말씀하시는 기준은 글을 타인에게 보여준다는 전제가 있는데요. 저는 언제나 궁금합니다.

'글을 쓰는 것자체가 나에게 중요하고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이 나의 목표인데 그렇다면 나는 타인이 보지 않아도 글을 쓸까? 내 글쓰기는 타인과 상호를 전제하지 않는 걸까?'

일단 증명할 타인과 격리가 일어날 리가 없을 것 같아서 증명도 못 하겠고.. 몇 시간동안 열심히 쓰고 나중에 고치면서 와중에 무플 같은 건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든가 하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애초에 '실력' 이라는 기준을 순전히 나 혼자서 측정하는 것이 맞을까? 그렇지 않으면 상호가 전제된 걸까? 하는 반론도 스리슬쩍 목을 들고, 잘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계속 씁니다. 저는 고민할 시간에 일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고민이 글쓰는 일이기도 하고...지금처럼 말이죠.

어디선가 그런 얘길 들은 적 있어요. 혼자 쓰는 일기도 언젠가 누군가가 볼 것을 의식하며 쓴다는,,
글쓰기 실력을 갈고 닦는다는 얘기는, 내 생각을 나와 글을 읽는 누군가가 온전히 납득할 수 있도록 글로 풀어내는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든 글엔 나 외의 읽는 이도 전제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민이 글쓰는 일'이신 것도 글쟁이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생각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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