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y (81)in #steemzzang • 15 hour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6.오늘은 실로 오랜만에 어릴적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날입니다. 그동안 코로나가 방해를 해서 여행은 못하고 잠깐 만나기는 했지만 이제는 안전하다고 하니 한 번 뭉치기로 했습니다. 당일치기로 동해안을 다녀올…jjy (81)in #steemzzang • yesterday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5. 정답 발표.미세먼지로 조금은 흐릿한 하늘이지만 바람은 상쾌합니다. 보이는 곳마다 꽃과 신록이 반겨주니 밖으로 나가는 일이 즐겁기만합니다. 덕분에 길을 걷다가 사진도 찍고 새들도 보느라 시간이 가기도 하고 스포츠센터에서…jjy (81)in #steemzzang • 3 days ago詩 • 든 • 손나무의 소원은 무엇일까 생각을하면서도 대놓고 물을 수는 없었다 괜한 소리를 해서 한 곳에 뿌리박고 사는 나무들을 흔들 수가 없어서 될성부른 나무가 되기 위해 떡잎부터 다리를 쉬어 본 적이 없는…jjy (81)in #steemzzang • 3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5.봄비가 사랑을 담아 씻겨준 얼굴은 맑고 깨끗해서 나뭇잎에서 방울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마로니에 나무도 느티나무도 초록잎에 영롱한 빗방울을 달고 있습니다. 화려한 차림의 여인의 귀걸이를 닮은 금낭화도 애기똥풀에도…jjy (81)in #steemzzang • 4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5. 정답 발표.초록바람에 산들거리는 풍경이 라일락 향기를 날리며 쨍하게 짙은 빛깔의 꽃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벌써 애기똥풀이 별처럼 돋아있고 양귀비가 선혈처럼 붉게 피었습니다. 길가에도 어디나 꽃이 핍니다. 커다란 화분에…jjy (81)in #steemzzang • 5 days ago詩 • 든 • 손어쩌지요? 꽃들이 한 번에 다 핀다고 제 차례가 아닌 줄 뻔히 알면서 새치기를 하는 꽃도 있고 물정모르고 남이 핀다고 덩달아 벙싯대는 꽃도 있다고 했으니 곡우(穀雨)가 지난 줄도 모르고 세상이…jjy (81)in #steemzzang • 6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5.봄비가 미세먼지를 씻어낸 다음날이라 그런지 하늘도 맑고 시원합니다. 처음엔 아기들 젖니처럼 나오던 새싹이 이제는 싹이 아니라 이파리로 모양을 갖추고 제법 어우러집니다. 봄꽃이 사라진 자리에는 벌써 조팝꽃도…jjy (81)in #steemzzang • 7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4. 정답 발표.오후에 내린다고 하는 비가 아침부터 한 방울씩 떨어지더니 어느새 길이 번들거립니다. 시간이 갈수록 제법 빗소리를 내며 우산이 없이는 나갈 수 없을만큼 내립니다. 초록으로 나부끼는 잎새들도 빗방울을 매달고 이제…jjy (81)in #steemzzang • 8 days ago詩 • 든 • 손꽃비 내리는 날엔 집을 나서다 몇 번을 돌아온다 우산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내리는 꽃잎을 우산으로 받는 게 어쩐지 미안해서 다시 우산을 두고 간다 몇 발작 못 가고 다시 돌아와 투명 우산을 들고…jjy (81)in #steemzzang • 10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4.아침 기온이 쌀쌀하게 시작하는 하루입니다. 어제보다 1도 내려갔다는데 제법 한기를 느낍니다. 다행스럽게도 미세먼지는 많이 사라지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물론 이럴 때는 일교차가 커서 호흡기 질환에…jjy (81)in #steemzzang • 10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3. 정답 발표.아침 안개가 하늘과 땅을 같은 색으로 물들입니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그 작은 물방울이 어떻게 온 세상을 덮을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내가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나를 향해 걸어오는 나무가 반갑습니다.…jjy (81)in #steemzzang • 11 days ago詩 • 든 • 손구불구불 밭두렁을 타고 불길처럼 조팝꽃이 타오른다 구부정한 아버지가 밭을 갈다 늙은 소 풀을 뜯기고 구름머리를 빠져나온 해가 빙긋 웃었다 조팝꽃 필 때 밭부침을 하면 풍년 든다는 말이 막걸리 잔…jjy (81)in #steemzzang • 12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3.아침 하늘이 한층 내려앉아 있습니다. 비 소식이 있는 걸 본 것 같기도 했지만 어수선한 머릿속은 긴가민가 안갯속입니다. 배꽃이 흩어집니다. 벚꽃이 질 때면 꽃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왜 배꽃이 지면 눈송이처럼…jjy (81)in #steemzzang • 13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2. 정답 발표.아침에는 흐릿하더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0도라는 예보를 뒷받침 하듯 더워 더워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아침부터 소리가 다릅니다. 오늘이 장날이라 시골 할머니들부터 오일에 한 번씩…jjy (81)in #steemzzang • 14 days ago詩 • 든 • 손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가슴에 분홍물이 들던 진달래 다가갈 수 없는 설렘이었다 문둥이가 꽃나무 밑에 숨어있다 어린 아이들 간을 꺼내먹는다는 꽃 툇마루에 앉으면 부르는 것 같아 한 발 한 발 다가가다…jjy (81)in #steemzzang • 15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2.차분하게 회색빛으로 가라앉았던 풍경이 햇살에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물결도 꽃잎도 햇순도 봄볕아래 모두가 빛이 됩니다. 별을 사랑해서 밤새 울던 바위나리가 아침에 별을 닮은 꽃이 되어 장독대 곁에서 맞이하는…jjy (81)in #steemzzang • 17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1. 정답 발표.하늘은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얼굴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조금은 낮아진 기온이지만 쌀쌀하다는 느낌보다 시원하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어제는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있었습니다. 나라의 일꾼을 뽑는…jjy (81)in #steemzzang • 17 days ago詩 • 든 • 손봄냇물은 식구가 많다 요즘 보기 힘 든 대가족이다 처음부터 호적에 든 물고기들과 물새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맑은 날이면 날름 가운데를 찾아 앉는 구름과 아닌 척 하며 슬금슬금 발은 들여놓는 산으로도…jjy (81)in #steemzzang • 18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1.선거운동 차량이 소음을 쏟아내는 날에도 하늘은 금빛 햇살을 내려주고 꽃은 아픔 속에서도 피어나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선거운동도 오늘이면 끝이난다는 생각으로 참아내고 내일이면 승자와 패자로 갈리는…jjy (81)in #steemzzang • 20 days ago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570. 정답 발표.요즘은 아침에도 쌀쌀하지 않은 날씨가 한낮에는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하루만 지나도 보이지 않던 꽃들이 활짝 피어있어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집 주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