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amf’ essay] 나는 사변적이다.

in #kr-writing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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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변적이다.


나의 특징을 한 마디로 말하면 그렇다.
경험하지 않은 일,
살아보지 않은 삶에 대해
단정하지 않아야 한다.
단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단정짓고 말았다.
아집스런 인간과 다를 게 뭔가?


무엇도 단정지으며
말하고 싶지 않고
쓰고 싶지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그러고 말았다.


심히 부끄럽다.
깊이 반성한다.


나는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인간이 싫다고 하지만
아주 가끔 진짜 쎄게 욕 한마디 내뱉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나는 찌질한 인간이 싫지만 가끔 나도 찌질해질 때가 있다.
나는 편견과 선입관을 지닌 사람이 싫다고 하지만 내게도 그런 부분이 없지 않다.

나는 허풍스러운 사람이 싫다고 하면서도 지적 허영심이 가득하고 지적인 부분에서는 맹점투성이다.

나는 아집스러운 인간이 싫다고 하면서도 지극히 사변적인 인간이다.



그저 부조리의 인간일 뿐이다.

극단적으로 싫다고 말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
안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싫은 것은 싫다고,
좋은 것은 좋다고 할 것이 분명하다.


思辨的, spekulativ : 추측에 근거한, 추상적으로 인식하는








written by @madamf MadamFlaurt
#片鱗 #짧은글 #斷想 #생각 #think #memyself





[madamf’ essay]


욕망의 몫
The woman's highest and worst are different like heaven and hell _ Alfred Tennyson 여자들의 최고와 최악은 천국과 지옥처럼 다르다.
A man who does not know the fear is not brave. 두려움이 없는 자가 용감한 것이 아니다.
the trefoil clover 세잎클로버
불안한 사랑
고질병, 어깨통증
If it's any consolation, Dignity is not proportional to money. 위로, 품위는 돈과 비례하지 않는다.
조약돌 pebble
바람이 불어서 좋았다.
봉숭아의 색 Color of Balsam
나는 태양을 사랑한다. I love the Sun...
좋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
한량 閑良은 나의 꿈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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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머리따로 마음따로 다따로놀게되죠 저도공감ㅠ

다 그런가 봐요. 사람이라...

성격유형분석이론에 에니어그램이라고 있습니다. 저도 5번 사색형입니다.
대체로 이런유형입니다. 마담F님도 한번 알아보세요
통찰력, 호기심,독립심, 사변적, 혁신적, 독창적, 상상속에 몰두, 초연하지만 일에 집착하고 열심히 한다. 비정상적 행위, 허무주의, 고립을 고민한다. 끈기가 있고 분석적이다. 지적 오만함, 내향. 흠잡기. 정보를 마구마구 모으는 성향. 독서를 좋아한다.

저도 어느 정도 사색형에 가까운 것 같아요.
분석적이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정보를 모으진 않지만.

그것이 바로 인간적인 모습이죠!! 그 경지를 넘어서면 도인이나 특별한 성품을 가진 인격체가 되겠죠!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인간적인 건가요.
인격체가 되고 싶은 건 욕심인거죠.

욕심은 아니고 하나씩 변화해 나간다면 훌륭한 인격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씩 하나씩^^
심톨님, 편안한 밤 되세요.

제가요,,, 오늘 저의 보팅 도넛이라는걸 확인해봤거든요. 처음해본건데. 14일간 마담님에게 보팅을 제일 많이 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뭐지? ㅋㅋㅋㅋㅋ 그런데 보팅을 안 할수가 없잖아요. 이렇게 좋은대!!!!!!

정말요? 제가 에빵님의 1순위였나요?
이렇게 영광스러울수가!
정말 감사드려요. 꾸벅^^
다음 14일도 1등 하고 싶은 건 욕심이겠죠. ㅎㅎ
고마우니까 영화 추천 들어갈까요?ㅎ

<그녀에게> 보셨나요? 안 보셨다면 보세요.
아마 좋으실 거예요. 오늘 김작가 @kimthewriter 님 글 읽다가 문득 이 영화가 떠올라서 그 음악을 듣고 있거든요. OST도 아주 좋아요. 이미 보셨다면 음악 감상 같이 해요. 에빵님^^

스페인영화인가요? 옴마!! 나 스페인 영화 그거 뭐지... 제목이 생각 안 나는데...아! 하몽하몽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요 ㅎㅎㅎㅎ 오늘 저 스페인으로 갑니다!!!!

하몽하몽은 스페인 느낌이었지만
그녀에게..는 프랑스적인 느낌이 남아있네요.
보팅게이지바 생겨서 기분좋게 영화 감상하실 에빵님을 생각하니 흐뭇해요.^^

이런 고민과 반성을 한다는 자체가 이미 마담 플로르님이 멋진 사람이라는 반증아닌가요?

그런가요?ㅎㅎ
불이님께서 좋게 생각해주시니 넘ㅎ 좋아요.^^

또 들렸다 갑니다.

ㅎㅎ
저도 들렀다 왔어요.
켄스타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상반된 모습 아닐까요..? 저도 마찬가지.. 반성합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니, 조금만 반성할까요?^^

저도 대부분 공감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를때도 있네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가 누군지 늘 헷갈려요.
내 속에 내가 넘ㅎ 많거든요.ㅎㅎ
아시나요님, 오후 활기차게 보내요.^^

그래서 거울이 필요한가 봅니다. 마음을 비추는 거울 心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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