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짠 이달의 작가상 심사평

in zzan4 years ago

맑은 하늘을 빼앗아 간 늦장마가 끝나고 선들바람이 가을을 데려왔습니다.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들녘과 색색의 단풍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이 가을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소득이 오랜만에 대상 작품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한동안 대상 작품이 없어 허전했는데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좋은 작품 보내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가을이 어느 해보다 뿌듯함을 느끼게 합니다. 하루 하루 쌀쌀해지는 날씨에 짙어지는 가을빛도 이번 주가 절정인 것 같습니다. 멀리 떨어진 산에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건너다 보이는 자연속에서 작품 소재도 찾으시는 시간 가져보시기바랍니다. 아름다운 계절 그냥 보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다.

대상

@jamislee- 뜨개질
하도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대상 작품이라 심장이 쿵쿵 거리는 소리가 어릴 적 정미소에서 들리는 발동기 소리처럼 크게 들렸다. 사물을 보는 눈과 어렵지 않은 문장들이 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익숙한 언어들이 겉돌지 않고 감성을 파고든다. 한 올의 실이 뜨개질이라는 과정을 통해 옷이 되듯 좋은 작품으로 완성 되었다. 역시 언어의 연금술사다.

우수

@ygs- 5월
금아에게나, 영랑에게나 5월이 공평했듯 시인에게도 5월은 무언가를 남기고 갔을 것이다. 적어도 이번 5월은 인생에 있어 전과 후를 가르는 어떤 분기점이 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찾는 일도 새로운 의미가 될 것이다.
@maikuraki- 노을
같은 노을이면서 또 확연히 다른 노을이다. 색만 다른 게 아니다. 자연계의 노을은 수 없이 새로 태어나지만 인생의 노을은 오직 한 번이다. 노을이라는 피사체를 잘 포착했고 표현도 능숙했다.

장려

@swan1- 달과 함께
한가위는 다 같은 보름달이 아니다. 매달 뜨는 보름달과는 사뭇 다른 감응에 젖게 한다. 시인도 그중 한 사람일 것이다. 소원을 빌고 싶은, 스치듯 만났던 부모 형제들과 못다한 얘기가 소원으로 남는다. 나이가 든다는 증거가 아닐까?
@cjsdns- 그 꽃
첫사랑 같은 꽃, 첫사랑이 꽃처럼 예뻣다는 얘기가 된다. 첫사랑을 보듯 꽃을 보는 마음 그래서 그 꽃이 안녕해서 다행이라고 하면 그 첫사랑도 안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빗대어 말하고 있다. 역시 시인은 사랑꾼이다.
@bigbear34- 쓰어지지 않는 시
어느 시인은 시가 쉽게 씌어지는 것을 개탄했는데 우리 스팀짱의 시인님은 시 쓰기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원래 시는 짧아서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 쉽지 않다. 그 과정은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과정에 비할 수 있다. 언젠가는 빛나는 시어들로 구성된 작품이 나오리라 믿는다.
@hansangyou- 봉숭아
봉숭아를 이렇게 묘사할 수 있는 시인도 드물다. 거기에 첫눈 내릴 때까지 봉숭아물이 남아있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그리고 있다. 다만 다른 작가에게 양보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wwd- 맨드라미
빨간 맨드라미는 늦가을 싸늘한 바람 속에서도 뜨겁게 사랑을 한다. 결코 가을볕에 데인 화상의 흔적이 아닌 사랑의 불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분명 시인이다.
@steemzzang- 코스모스
코스모스를 보며 옛사랑을 떠올린다. 코스모스는 쓸쓸한 날 마주보면 더 쓸쓸하게 한다. 코스모스가 꽃잎속에 바람을 품고 있을까? 아니면 금속탐지기처럼 외로움 탐지기를 장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가을바람 속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에게 가까이 가거나 오래 보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jimae- 징검다리
누구에게나 미래는 불투명하다. 다만 목표를 정하고 한 걸음씩 나아 가는 자세가 중요하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거는 바꿀 수 없으나 미래는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
@kiwifi- 태양꽃
그리움은 사람을 허약하게 한다. 물론 그건 잠시다. 전 생애를 걸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 자신을 지우고 데칼코마니처럼 그 한 사람을 찍고 싶어 자신을 백지로 만들고 있다.
@fj1- 나팔꽃
나팔꽃은 어둠 속에서 핀다. 해를 기다리다 해를 따라 하루를 살고 해를 따라 죽는다. 사람도 그럴 수 있을지, 그렇게 살 수 있기를...
@youngdeuk- 아버지
아버지는 큰 산이었다. 어느 날 나무들이 사라진 빈산이 되는 아버지, 내가 아버지가 되어서야 빈자리가 보이고 그늘이 보이고 눈물이 보이는 사람, 그리고 내가 닮고 있는 사람이다.
@vv2- 업보
아무도 모르게 한 일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마음속에 감춘 생각도 눈빛으로 나타나고 얼굴색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주변에 좋은 마음은 좋은 기를 나쁜 마음은 나쁜 기를 전한다. 전달 된 기는 그대로 반사되어 나에게 돌아온다.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 모두가 업의 씨앗이다.
@tomchoi- 우리의 우주
광활한 우주에서 작고 보잘것 없는 존재, 그러면서도 주어진 배역에 따라 착실히 연기를 하는 1인극의 주인공이다. 그 안에서 사랑. 기쁨, 평화를 기대하는 시인은 모범시민으로 보인다.
@stikg- 다 쓴 볼펜
잘 쓰던 볼펜이 희미한 글씨를 쏟아내며 힘이 빠진다. 심을 교체하거나 잊어달라는 표현이다.
예전에는 흔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사라지는 풍경이다. 피사체를 잘 잡았다.
@ksk1149- 뭐든 사보세요
무엇이나 사 보세요. 결과는... 재미있는 반전이다. 박성우 시인의 ‘삼학년’을 떠올리는 작품이다.
@bbn1- 나비효과
나비효과가 기왕이면 선함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사람을 살리는 나비효과를 기대한다. 혼자만 좋은 게 아니라 더불어 좋은 모두가 사랑하는 나비효과를 기대한다.
@osj- 응원
인생은 내게 소주 한 잔 사준적 없었다고 했다. 그러할지라도 나는 내게 쐬주 한 잔 사주며 토닥이는 것만으로도 종아리에 힘이 들어가고 일어설 수 있다. 딱 쐬주 한 잔이면 족하다.
@mjjeongmj- 탄수화물
한 때 우리 조상님들은 양질의 탄수화물을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바쳤다. 피와 땀을 쏟으며 귀한 탄수화물을 밥상에 올렸다. 이제와서 공공의 적이 되었다고 아주 잊어서는 안 된다. 속이 허하고 고향이 그리워지는 날 문득 떠오를 것이니...
@wjs- 희망 사항
그림의 떡도 자주 보면 떡을 보는 안목이 생긴다. 스팀 사랑이 각별한 시인은 오랜 시간 그림의 떡을 구경하면서 스팀이 제일이라고 외치고 있다. 다만 스팀은 귀한 자식이라 크는데 시간이 걸린다. 천덕꾸러기는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쑥쑥 잘 자란다. 부러워하지 말고 자식을 믿어야 한다.
@anfcjfja- 입만 벌리면
입으로 지은 천국은 지옥문으로 이어진다. 독버섯의 화려함에 매료된 사람들의 겪어야 하는 고통은 상상 이상이었다. 유혹에지지 않는 눈이 필요하다.
@nell5630- 코인
코인의 세계에 발을 담근 많은 사람들의 심경을 대변하고 있다. 무조건 사는 것도 손절도 아니라면 꾸준함을 추천하고 싶다.
@o5otaesik- 쉬어갈까?
쉬어갈까? 참 단순하면서도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 되는 말이다. 혹시 라면 먹고 갈래요는 아니고 담백하게 피곤해서라는 의미에 한 표 던진다.
@jy2- 다행이라면, 다행
사냥개는 사냥에 최적화 되도록 훈련 되었다. 목표물을 끝까지 따라가 전리품처럼 잡아와 주인을 기쁘게 하는 것으로 칭찬도 받고 보상도 받는다. 사냥개를 평가할 필요는 없다. 다만 주인의 품격은 언제나 비평가의 눈을 피할 길이 없다.

동시

우수


@mich0405- 소나기
먹구름에 천둥번개가 사나울 것 같은 날씨, 그래도 소나기가 버텨주니 다들 조용히 물러가고 무지개가 뜬다. 주제도 분명하고 이미지가 뚜렷하게 전개된다. 시인은 맞춤법도 제대로다. 보통 햇님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해님으로 하고 있는 실력파다.
@zzan7- 형아
매일 같이 손잡고 학교 다니는 형제, 동생이 소풍가는 날 혼자 학교에 가는 형을 그리고 있다. 즐거운 소풍날 형을 생각하는 우애를 잘 표현하고 있다.

수필

최우수

@eli0514- 마을축제
가을들어 축제가 한창이다. 어디를 가나 축제 현수막이 보인다. 그런데 성공한 축제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손글씨를 통해 발견 되는 요즘 세태의 한 단면이 씁쓸하다. 한글 기계화라는 편리함에 한글은 점점 퇴화되고 있다. 축제를 통해서 문제점 짚어주고 교정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공교육의 정상화가 절실하다.

우수

@dorian-lee-또 다시 번아웃이 찾아왔을까?
번아웃 이것만은 피하고 싶어한다. 심신의 피로가 쌓였을 때, 또 주변 상황이 내 의지와 반대로 진행될 때 찾아오는 것 같다. 우선 환경적 요인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 반드시 개선 되기를 바란다. 건강을 지킨 다음에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장려

@bluengel- 우산의 법칙!
우산의 법칙 하나 추가, 비 올 때 쓰고 다닌 우산 비 그치면 잃어버린다. 우산처럼 필요할 때는 애지중지 하지만 쓰고 나면 귀찮아하는 물건도 드물다.

해외

최우수

@dalg / RAMPAI DAWAI AKSARA (많은 스레드 편지)
양심에 걸리는 일은 혼란을 부른다. 영혼의 리듬을 연주하는 현, 제단 앞에 바치는 거룩한 춤, 글에 대한 욕망, 그리고 그리움이 홀씨가 되어 온 우주를 채우 듯 시인의 그리움도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우수

@gelbun / Doa di Lubuk sepi (고요한 깊은 곳에서의 기도)
나뭇잎을 어르는 실바람, 새들이 춤을 춘다. 외롭고 추운 밤에도 그리움 가득한 기도를 올린다. 사하라 사막의 음율처럼 거룩한 문장을 숭배하라.
@whola / Perjuangan panjang (긴 투쟁)
긴여행에 지친 발걸음 쌓인 피로에도 기도를 한다. 자신감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달라고, 세상의 유혹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싸운다.

장려

@ipjem / Hope and pray (희망과 기도)
깊은 밤의 전율에 심장이 멎는다. 인생은 여행이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이 발전하는 미래를 가져온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생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ewiek / Bila Tiba Saatnya (때가 되면)
만남도 헤어짐도 때가 있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꿈은 현실에 지기도 하지만 오랜 추억은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게 하고 구름이 가듯 새로운 만남의 시간이 돌아온다.
@drep / Kemurnian Cinta Desa (시골 사랑의 순수함)
촛불처럼 흔들리는 사랑 불타는 그리움이 있다. 눈부신 조명이 없어도 화려한 음식이 없어도 우리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순수하고 영원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gipho / Ajari Aku (가르쳐 주세요)
밤에 실을 꿰려면 달이 웃으며 가르쳐주고, 태양이 자신을 불태워 하루를 밝혀주고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인내하며 기도를 올린다.
@iamcharisa / SEULAS SENYUM (미소)
편안한 일상이 사람을 안주하게 만든다. 나이가 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 기를 바란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adon / KUTUNGGU LULUHMU (나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곧 갈망이다. 사랑을 위해 나를 내려놓고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한다. 냉정하고 슬픔을 가져다주는 사람이라도 함께 행복하기를 기다리며 차가운 마음을 녹이고 있다.
@inongaceh / MUTLAK (순수한)
게임에서도 정의는 지켜져야 한다. 보랏빛 보름달, 신뢰는 약속에서 시작된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때 신뢰는 무너지고 진리는 깨어진다. 신뢰의 완성은 진실과 정의로 이루어져야 한다.
@kues / BERILAH JALAN MULUS (부드러운 방법 제공)
시장 보기가 무섭다. 자고 나면 오르는 물가, 서민들에게 물가가 오르면 힘들다. 연료비, 옷값, 식료품비 모든 것이 하루라도 없으면 안 되는 것들이다. 물가를 잡는다고 경제를 안정시키겠다는 말 뿐이 아닌 실제로 살기 편한 세상이 오면 좋겠다.
@detez/ Hitungan Mundur Ku (내 카운트다운)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 두려움이 몰려온다. 아직도 유혹에 약한 눈은 젊은 여자를 바라보는데 회개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경전을 통해 읽은 성스러운 말씀에도 새로워지지 않는다. 알라의 말씀에 따라 살고 싶다.
@vha / MENUAI LANGKAH (수확 단계)
당신의 인생은 잘못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다. 혀는 거짓말 하지 않고 죄에서 마음을 돌이킨다. 거룩하게 선택받은 사람과 함께 하며 선하게 살아온 대가로 의로운 영혼의 동반자와 함께 하게 된다.
@fahriz4l / Dua Pasang Mata (두 쌍의 눈)
두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서로를 느껴라. 서로가 서로에게서 자신을 느끼라는 말은 일심동체 즉 서로가 한 몸처럼 살아가라는 말이다.
@penyaircyber / Suasana Pagi, (아침 기분)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무엇을 찾을까? 아침을 즐겨라, 원하든 원치 않든 수레바퀴는 그대의 인생을 어디론가 끌고 간다.
@droi / Life is beautiful (삶은 아름답다)
누군가 뒤에서 얘기한다면 우리가 앞에 있다는 얘기다. 누군가 우리에 대해 나쁘게 말할 때 그들이 우리를 질투하기 때문이다. 우산은 비를 막을 수 없지만 비를 뚫고 걷게 할 수 있다. 인생에 대한 긍정과 찬미가 가득한 글이다.
@ipve / Jealous (질투하는)
사랑과 질투는 한 몸이다. 사랑 때문에 질투를 하고 질투가 있어 사랑을 시작한다. 완전한 사랑은 없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존재한다.
@luch / Vá sem uma palavra (어느 나라 언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다. 한 마디 말도 없이, 거짓을 남기고 갔다. 혼자 남은 나는 사랑을 잃고 더 이상 그를 기억하지 않는다.
@pundex / Perpisahan Itu Nyata (이별은 현실이다)
언젠가는 이별이 찾아온다. 누구 때문이 아니다. 함께 하는 동안 최선을 다 해 사랑하라. 후회 없이 사랑하라. 이별의 순간이 찾아와도 담담할 수 있을 만큼 사랑하라.
@kovli- Get rid of lazy (게으름을 없애라)
내게 달라붙어 떠나지 않는 게으름으로부터 멀어지고 싶다. 소중한 시간 좋아하는 것들을 삼켜버리는 게으름을 떨쳐버려야 한다. 내 소중한 삶을 지키기 위해...
@frobud- Tentang Rasa tak di Anggap (고려하지 않은 감정에 대해)
어둡고 가파른 언덕을 지난다. 상처뿐인 날개, 시들은 잎사귀처럼 사랑은 시들고 생활은 절룩거린다. 생각도 흔들린다. 모든 게 혼란스럽다.

수필

우수

@yusriz4l /Kebahagian Orang Tua Pintu Masuk Menuju Sukses (부모의 행복은 성공의 입구)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성공의 길이다. 효에 대한 가르침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있다. 어머니의 말씀은 사랑이 가득하고 아버지의 은혜는 태산과 같다는 비유를 들고 있다.

※이번 회차부터 최우수상 이상은 3회 연속 수상이 불가합니다. 이는 여러 작가님들과 기회를 나누기 위한 조치입니다.

대문을 만들어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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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완전 공감입니드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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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맞습니다.
라면먹고갈래요?가 아닌.. 쉬고갈래~를 의미했죠 하핫

감사합니당!

작품보다 빛나는 심사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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