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sdns (88)in #steem • 46 minutes ago세월은 제 할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세월은 제 할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cjsdns 엊그제 아침이다. 계속되는 비로 논두렁 걷기를 며칠 못했는데 강둑을 걷다 바라본 논, 깜짝 놀랐다. 벼가 팬 것이다. 벌써 벼가 팬 것이다. 장마가…cjsdns (88)in #steem • yesterday숙제가 많다.숙제가 많다./cjsdns 어제 방학을 했다. 1학기 종강을 박경리 문학관을 다녀오는 것으로 문학 기행을 했다. 아니, 현장 학습을 했다. 문학관을 들러 보고 점심을 먹었다. 복날이라 원주에서…cjsdns (88)in #steem • 3 days ago개빡칠 일이다.개빡칠 일이다./cjsdns 봉사를 하겠다며 봉사를 했다며, 봉사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 그런 사람이 봉사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믿어주세요 믿어주세요 하던 하던 사람 믿을 수 있게 믿음을 준 사람…cjsdns (88)in #steem • 3 days ago연금술사, 연금밥사연금술사, 연금밥사/cjsdns 세상에는 재미있는 말이 많다. 그런데 어제 또 하나의 재미있는 말을 알았다. 그건 연금술사 연금밥사이다. 근거리에 재당 고모가 계시다. 그러나 뵌 지가 제법 되었다.…cjsdns (88)in #steem • 4 days ago이럴 수도 있구나이럴 수도 있구나/cjsdns 잠에서 깨어 보니 혼자서 떠들던 휴대폰이 반긴다. 뭐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듣겠다고 틀어 놓은 것은 이게 안닌데 하면서도 귀를 당겨 간다. 이건 뭐지…cjsdns (88)in #steem • 5 days ago단절단절/cjsdns 어제 오후에 외부에서 손님을 만나고 있는데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인터넷이 안된다 한다. 알았다고 하고 손님과 저녁에 커피숍 순례까지 마치고 들어왔다. 인터넷이 안되니 집안이 괜히…cjsdns (88)in #steem • 6 days ago믿기지 않은 사실믿기지 않은 사실/cjsdns 조선일보가 일제강점기에 거시기한 것은 들어서 알고는 있었다. 그래도 설마 그렇게 까지야 했다. 그런데 제호에 충성을 맹세하는 일장기를 제호 위에 올렸다. 마치 일본 황실…cjsdns (88)in #steem • 8 days ago유두절 아침에유두절 아침에/cjsdns 7월 세 번째 주말인 토요일 아침이다. 고향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다시 한번 달력을 보며 확인하니 오늘이 유두절이다. 날을 잡아도 잘 잡은 거 같다. 유두절은 매년…cjsdns (88)in #steem • 8 days ago날이 개였나...?날이 개였나...?/cjsdns 연일 오던 비가 멈추고 날이 개였다. 호명산 위로 구름은 걷혀 올라가고 해님이 얼굴을 간간히 내민다. 이게 며칠 만에 보는 해인지 무척 반갑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일주일…cjsdns (88)in #steem • 10 days ago친절한 금자 씨친절한 금자 씨/cjsdns 그의 친절함에 금자 씨가 울고 갈 지경이다. 암고양이 속내 같은 친절함으로 연실 괴성을 질러대는 안전안내 문자 인기도 좋지 이 동네 저 동네 이웃동네는 그렇다 쳐도…cjsdns (88)in #steem • 10 days ago호우 경보호우 경보/cjsdns 밤새 비가 내렸다. 이른 아침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얼마 전부터는 호우경보가 발령 됐다.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우리뿐이 아닌 스티미언 모두에게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것…cjsdns (88)in #steem • 11 days ago아! 오늘이 그날이구나.아! 오늘이 그날이구나./cjsdns 오늘이다. 48년 전 오늘이 내가 군에 간 날이다.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가평 읍에서 아침 일찍 보이게 하는 신분 확인을 하고 기차역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cjsdns (88)in #steem • 12 days ago초복초복/cjsdns 초복이다. 그러나 그 옛날 초복은 아니다. 눈에 선하다. 옛날 초복날이 그립다. 어제저녁부터 시작된 아내의 옥수수 찌는 일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집안에 열기가…cjsdns (88)in #steem • 13 days ago아직도 돌다리는 넘치고 있다.아직도 돌다리는 넘치고 있다./cjsdns 일어나자마자 욕실로 가서 프로폴리스가 들어있는 애터미 치약으로 양치질을 했다. 텁텁하던 입이 개운하다. 다른 치약보다 양치질을 한 후에도 입안이 상긋한 것이 역시…cjsdns (88)in #steem • 14 days ago영화, 먼지로 돌아가다.영화, 먼지로 돌아가다./cjsdns 중국 정부에서 상영금지 시킨 영화 "먼지로 돌아가다"라는 말에 이끌려 열었다. 그런데 요약 편이다. 끌리는 게 있고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 영화의 자료를…cjsdns (88)in #zzan • 15 days ago여유여유/cjsdns 요즘 이상하리만치 게을러진다. 아침 일찍 나가 걷는 것도 아침 식사 후로 미룬다. 오늘도 그랬다. 그렇지만 여유롭게 생각하고 걷는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 자주 걷는…cjsdns (88)in #zzan • 16 days ago개망초개망초/cjsdns 꽃으로 봐주세요. 흔한 꽃이 아닌 아주 예쁜 꽃으로... 동문수학하는 학우가 문을 열어주러 올라간 나를 보고 반기더니 물병 하나 구할 수 있냐고 묻는다. 왜 그러는가 하니…cjsdns (88)in #steem • 17 days ago세월은 벌써 이렇게 됐다.세월은 벌써 이렇게 됐다./cjsdns 세월은 벌써 이렇게 됐다. 개나리 진달래 피고 벚꽃이 미친년처럼 온 동네를 정신없이 쑤셔 놓고 떠난 자리 정신 차릴 때즈음 급할 거 없다는 듯 장마철 다돼 느지막이…cjsdns (88)in #steem • 19 days ago알아서...알아서, 알아서.../cjsdns 목에 걸린 가시 같은 말 알아서, 알아서가 늘 관심사가 됐다. 그렇다. 그의 말이 맞았다. 옳다는 말이 아니라 그으 생각이 맞았다는 말이다. 세상에는 이쁨 받는…cjsdns (88)in #steem • 19 days ago파출소가 하는 일파출소가 하는 일/cjsdns 며칠 전이다. 그러니까 지난주 주중 어느 날이다.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니 지닥 거래소라며 안내 전화란다. 무슨 이야기인가 했더니 거래소가 영업을 중단하니 출금을 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