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248 - 혈당 관리의 부작용으로 경험하는 무기력함

어제 저녁에 먹었던 순대곱창볶음 사진을 다시 올려 본다.
순대에는 당면이 있다.
철판에는 야채도 있지만, 쫄면도 많이 있었다.
당면이나 쫄면이나 모두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다.
이들을 먹다 보니 혈당은 크게 오를 수 밖에...
집으로 돌아와서 혈당을 재보니
오늘은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그거는 어렵지 않지만...
기운이 빠진 채로 있어야 하는 것이 부작용이다.

남들은 기운이 없으면, 당을 섭취하여 이를 보충한다.
그러나 나는 그럴 수 없다.
기운이 없더라도 버텨야 한다.
그것이 앞으로 내가 마주해야 하는 숙명이다.
힘은 조금 들 수 있지만,
내게 통증은 없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건강 관리 잘 하여 말년에는 편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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