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227 - 미션을 완수하지 못한 느낌의 게임
Ez2Dj. 99년 군대가기 직전에 처음 봤었고, 며칠 재미있게 했었다. 군입대로 인해 한 동안 못 했다가 전역하고 나서 다시 즐길 수 있었다. 복학생으로 학교 다니면서 틈틈이 이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었다. (물론 때로는 잘 안 풀려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때도 가끔 있었다.)
재미는 있지만, 난이도 7부터는 곡을 클리어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돈과 시간을 많이 쓰면, 실력이 는다는 건 잘 알고 있었다. 문제는 당시 학생이라 돈이 충분치 않았다는 것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므로 오락실에서 마냥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다는 것. 졸업 직전부터는 난이도에 크게 얽매이지 말고 즐기는 방향으로 가기도 했었다. 고수가 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기에...
직장인이 된 후에는 오락실에 자주 가지 못 했다. 연애를 시작한 후에는 시간이 더 부족했다. 결혼 그리고 출산... 뭐, 말할 것도 없었다. Ez2Dj와는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유튜브에서 가끔 이 게임의 영상을 보곤 한다. 그걸 보면서 이 게임은 마치 완수하지 못한 미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오락실이 나무위키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크게 줄었다. 이 게임을 하려면 큰 맘 먹고 먼데로 가야만 한다. 그래서 접근하기가 더욱 어려운 게임이 되었다. 이제는 유튜브 영상이나 가끔 보면서 지난 과거를 추억할 뿐이다.
지난 내면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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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 - 멀어진 인연은 보내고 가까운 인연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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