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213 - 공무원 시험을 앞둔 와이프를 보며...

(Image from Pixabay)

와이프는 재작년부터 공무원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공부 방법도 잘 모르고 느린 페이스로 시작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공부하기가 어려운 점,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든 점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너무 힘들다며 공부를 포기하는 날도 가끔 있다. 공무원 채용 경쟁은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아야 한다. 공부를 계속하며 모의시험 등을 치르다 보면 본인의 합격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를 알 수 있다. 합격할 자신이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멘탈이 흔들리기 쉽다. 와이프도 지금 그 과정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보인다.

옆에서 지켜본 공무원 시험 준비는 '자신과의 싸움'이며 흔들리는 멘탈로부터 나 자신과 공부 페이스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적합한 공부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아야 승산이 있다

공부하는 중간중간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도 스스로 알아야 한다. 사람이 하루 24시간 내내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쉬는 시간도 필요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그 다음에 공부에 다시 집중할 수 있다. 물론 하루종일 공부만 하며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건 극히 일부이며 공부가 천성인 사람들이다. 나머지 우리들은 거기에 해당되지 않으니 인정하며 우리들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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