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탄자니아] #1 평화의 집, 다르에스살람[KR]
안녕하세요.
한달만에 다시 여행기를 들고 온 @sunnyshiny입니다.
읭.....?..
이 사진은....뭔가...잘 모르겠어요...
거지...같기도 하고.....
그냥 동네에서 찍은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메인사진 할게 없어서
제가 나온+다르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으로 정했는데
좀 어이없게 생뚱맞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진을 누가 항구도시에서 찍은 거라고 믿겠어요ㅠㅠ
한국 무슨 동네 상가 앞에서 찍은거 같아요.
넵 하여튼,
어제 잔지바르 여행기 닥달 해달라고 요청한 결과
많은 분들께서 닥달해주셔서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짝짝짝 칭찬해주세요!
아 그런데, 제가 지난 번에 썼던
[여행/케냐] 스탑오버, 10시간의 나이로비[KR]에는
제가 다르에스살람을 소개해드리겠다고 썼더라고요?
(제가 말해놓고도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잔지바르에 앞서
탄자니아의 가장 큰 도시인, Dar es salaam을 먼저 소개하려합니다.
또 딜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다르에스살람에서는 긴 시간을 보내지 않았지만
그래도 잔지바르와는 다른 문화와 색깔을 가진 곳이랍니다.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구석구석 돌아보지는 못했어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움이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기랍시고 너무 부담가지면 글을 쓰다 말아버리는 저의 습성(!) 때문에
그냥 저 편한대로(=생각나는대로) 쓸테니,
무슨 정보를 얻어가겠다 생각지 마시고
'지구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갔다온지도 너무 오래되어서 물가도 기억안나고.......
저 좋자고 시작한 스팀잇이라 그렇습니다. 헤헷
1. 위치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에 있습니다.
지도에서처럼
동쪽으로는 인도양,
북쪽으로 케냐와 우간다,
서쪽으로는 르완다, 브룬디, DRC(콩고민주공화국),
남쪽으로는 잠비아, 말라위(!!), 그리고 모잠비크
와 연해있습니다.
그리고 다르에스살람은 탄자니아의 동쪽에 위치한,
대표적 항구도시입니다.
옛 수도였고, 현재는 도도마가 공식적 수도라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여전히 다르에스살람이 가장 크고 번화한 곳이라고 합니다.
다르에스살람은 '평화의 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탄자니아와 다르에스살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늘 그랬듯이
구글이나 네이버에 이미 잘 나와있습니다^0^
2018.4.4. "평화의 항구"에서 "평화의 집"으로 수정하였습니다.
2. 화폐
탄자니아에서는 탄자니아 실링을 씁니다.
환율은
2018년 3월 31일 기준
1USD=약 2,251.00TZS
입니다.
편하게 한국 돈 2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여러분.
제가 케냐에서 돈 땄던거 기억나시나요?
(참고: 아까 위에서 링크 건 그 글)
거기서 술값(...)으로 3,500케냐실링을 사용하고
1,500케냐실링이 남았었어요.
그리고 저는 그걸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가져와버렸죠.
집주인한테 환전하려고 했는데, 걔는 꽐라가 되어버렸거든요.
재주는 내가 넘고 술은 왕서방이 다 먹는다고(뭔 소리)
그리고 탄자니아에 도착한 뒤 어딘가에서 돈을 낼 때
탄자니아 실링과 헷갈려서 케냐실링을 내버렸어요.
택시에서 였는지, 시장에서 였는지 기억도 안 나요.
케냐실링 받은 상인분은 어이없으셨겠지만.....
인근 은행에서 환전하셨다면 큰 이익을 보셨을겁니다ㅠㅠ
케냐실링이 탄자니아실링보다 훨씬 비싸거든요ㅠㅠ
2018년 3월 31일 기준
1USD=100.75KES
여행하실 때 종류가 다른 화폐는 따로 보관하세요ㅠㅠ
<깨알 꿀팁 하나:-)>
탄자니아 ATM을 해외카드로 이용할 시에는
이용 수수료가 반드시 부과됩니다.
은행이 많은데 CRDB가 제일 싸요.
금액에 상관없이 같은 금액의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CRDB은행은 8,000TZS을 부과했고,
제가 시도했던 다른 은행 ATM에서는
약 $4에 해당하는 금액이 부과가 되었습니다.
(환율 보시면 알겠지만 8,800~9,000TZS입니다)
그리고 최대 인출가능금액도 CRDB가 타ATM의 2배였고요.
관광객이 많은 나라라서, 대부분 관광지에서는
USD로도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잔지바르로 가는 페리, 공항택시비, 호텔 등
현금이 부족하거나 환전/인출이 어려운 경우라도
크게 당황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3. 일정
다르에스살람에서는 오래 머물지 않았어요.
제 목적지는 오로지 잔!지!바!르! 였기 때문에!
탄자니아에 도착한 첫날 잔지바르로 이동하기 전 4~5시간,
탄자니아를 떠나기 전 날 잔지바르에서 복귀해서 1박
딱 요렇게 머물렀습니다.
탄자니아에 머문 전체 기간은
2017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월2일까지
12박13일 이었습니다:-)
(케냐 일정 포함 13박14일)
4. 비자 발급
비자 발급 비용은 $50
현금(USD), 카드 모두 가능합니다.
비자 발급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걸린거 같네요.
신청서 쓰고 제출하고 결제하는 건 진짜 금방 끝났는데,
외국인 비자 발급처리를 한꺼번에 하더라고요.
여권을 싹 다 가져가서 한참 있다가 한명씩 불렀어요.
가뜩이나 비행기가 2시간 정도 연착했는데
여기에서 시간을 더 잡아먹어서 진짜 불안 초조......
결국 오전에 만나기로 했던 분이 있었는데 못만났어요ㅠㅠ
그분은 제가 도착한 날 오후 비행이었는데,
제가 예정보다 2~3시간이나 늦는 바람에...ㅠㅠ
5. 통신비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되어버린 인터넷.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wifi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지만,
저는 이동 중에도 지도확인이나 교통편 검색 등
필요한 정보 확인을 위해서
개인적으로는 심카드 및 데이터 구입을 선호합니다.
레스토랑이나 숙소 라운지에서 폰만 붙잡고 있는 것도 안 좋아하고요.
이곳에서 저는 Vodacom 심카드를 구입했고,
심카드 비용은 잘 기억안나지만 $1~2 사이였을 거예요.
데이터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만,
제가 있을 때에도 저것은 구버전 이었습니다ㅠㅠ
저것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생각하시고,
아래 표는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전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통신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6. 공항 택시
존잼러 택시기사 Chenga씨.
다르에스살람에서 조금 살아보신 한국인이라면
모두 안다는 택시기사 입니다ㅎㅎㅎ
원래 만나기로 했었다는 위의 그 분께서
픽업 택시도 미리 예약해주셨는데,
제가 약속시간보다 거의 2~3시간 늦었는데도
공항에서 계속 기다려주었답니다ㅠㅠ
옛날 KOICA 봉사단원들과의 인연으로
현재까지도 한국인분들이 믿고 타는 택시기사라고 해요.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이게 진짜 아프리카에서는 너무 중요)
교통비 바가지도 안 씌우고(이것도 진짜 중요)
한국어도 잘 하는(ㅋㅋㅋ) 분이예요.
안녕하세요. 항구 멀어. 괜찮아. 차 막혀. 쳉가 바빠. 피곤해? 알겠어요. 다 왔어. 고마워.
등등 한국말로 대화하는 뜻밖의 충격+빅잼이었습니다.
차 뒤에 이렇게 태극기도 있어욬ㅋㅋㅋㅋ
공항사진은 달리는 차에서 찍어야 제 맛
항구 가는길에는 이렇게 피자헛도 보이고
진짜 너무 부러웠어요. 피자헛이라니?
탄자니아.....너무나도 도시인 것....
그리고 중요한 것 하나,
다르에스살람은 택시강도가 굉장히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탄자니아에 거주 중인 사람들도 말해주긴 했지만
실제로 제 친구들도 강도를 당했어요.
제 친구들은 남아공 출신의 **건장한 젊은 남자 2명**이었는데,
택시가 갑자기 멈추더니 낯선 사람들을 태우고
외진 곳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카메라며 휴대폰이며 비싼 물건들은 다 뺏기고,
인적이 드문 ATM으로 가서 현금인출을 강요했다고 해요.
흉기를 등에 대고 협박했기 때문에 거부할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다치지지는 않았지만, 꽤 많은 돈을 빼앗겼다고 하더라고요.
아프리카 몇개국을 여행 한 뒤에 다르에스살람을 마지막으로
남아공으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는 당일이었답니다ㅜㅜ
거기에서 온갖 사진이 담긴 카메라와 휴대폰도 다 잃어렸대요...ㅠㅠ
이 놈들아ㅠㅠ메모리카드는 주고 가라ㅠㅠ
이렇게 일어나는 택시강도는 공항택시가 아니예요.
일반 차량으로 운행하는, 등록되지 않은 택시가 있는데,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다고 해서 탔다가는
위와 같은 아주 위험한 상황에 휘말릴 수 있으니,
다르에스살람 방문시에는
공항택시 혹은 우버를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7. 항구, 잔지바르 페리
공항에서 곧장 페리터미널로 왔어요.
출발하기 직전에는 대부분 표가 매진이기 때문에
몇시간 전에 미리 예약해야한다고 했거든요.
고속페리(킬리만자로호) 기준 티켓가격(편도)
일반: $35 / VIP: $50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가 12시 어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12시30분 발 남은 티켓이 VIP석 밖에 남지 않아서
오후 2시(혹은 2시30분)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남는 2시간 동안
심카드와 집에서 안 가져와버린 카메라 메모리카드를 사고
근처 로컬마켓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켰더니 메모리카드가 없.....ㅠㅠ
8. 부둣가 로컬 마켓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말라위에서 만났던 스웨덴 여행객이 있었는데,
페리를 기다리면서 시간이 남으면 꼭 마켓에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재밌을 거라고요.
저는 여행 때 걸어다니는 걸 좋아해요.
대중교통이 낯설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걸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있거든요.
그리고 아프리카처럼 부르는게 값인 곳에서는
교통비 흥정에 에너지를 소모하기 싫어서
걸을 수 있을 것 같은 거리는 걸어갑니다.
그래서 페리에서 표를 끊고 나서, 시장을 향해 걸었습니다.
(Chenga씨는 제가 표를 살 때까지 같이 있어줬어요ㅠㅠ감동)
말라위에는 없는 겁나 좋아보이던 버스정류장과 버스ㅠㅠ
항구 앞 거리
교회(로 보이는 건물)
거리 아래 골목 로컬 식당
드디어 마켓에 도착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도 팔고요
주전부리용으로 이런 해산물도 팔아요. 츄릅
어떤 과일인데 이렇게 담아서 팔더라고요.
이름은 까먹었어요....한 다섯번 물어본거 같은데.....
나름 촵촵 먹으면서 허기를 달랬습니당
아이스크림 아저씨ㅠㅠ
말라위에는 저런 낭만적인 아이스크림 자전거는 없어요ㅠㅠ
우리 말라위는 도대체 언제.....ㅠㅠㅠㅠ으엉
거리도 멀지 않고 재밌겠다!
하고 호기롭게 출발했는데,
탄자니아의 날씨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배낭을 메고 있던 걸 깜빡했습니다.
캐리어 끌고 다니는거 싫어해서 배낭 무게만 거의 15kg.
시장에 도착하고 나니, 어떻게 돌아가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늦지 않게 페리를 탈 수 있었습니다 헤헷
9. Slipway 쇼핑센터+타이레스토랑
여기는 탄자니아에서의 마지막 날에 왔던 곳이예요.
잔지바르에서 만났던 일본인 친구들을
다르에서 다시 만났거든요:-)
제가 노을을 보고 싶다고 해서 그 친구들이
바다를 동쪽편으로 볼 수 있는 곶으로
저를 데려와주었어요!
(비록 너무 늦게 와서 노을은 못 봤지만...)
호텔과 함께 있는 쇼핑센터라서
주변이 아주 깨끗하고 예쁘게 잘 정비가 되어있었어요.
해가 이미 진 후였어서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도
'아, 다르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를 속으로 몇번이나 말했는지 모릅니다....ㅋㅋㅋ
제가 사는 말라위는...수도에도 이런 곳이 없거든요....
저는 팟타이 덕후입니다!
팟타이와 굳이 상관없는 곳인데도
메뉴판에 팟타이가 있으면 팟타이를 시킵니다ㅋㅋㅋ
런던에서도 그랬고, 말라위의 어느 레스토랑에서도,
그리고 이곳 다르에스살람에서도ㅋㅋㅋㅋㅋㅋ
킬리만자로 맥주 좋아요 유후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다르에스살람에서는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았고
심지어 밥도 한 끼 밖에 먹지 않아서
뭐라 쓸 말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쓰다보니, 사진 넣다보니 나름 꽉 찼네요 내용이(자화자찬)
별 다른 에피소드는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고 여러모로 많이 도와주셨던 Chenga씨,
부둣가 시장까지 걸어가면서 봤던 이국적인 풍경과 사람사는 냄새,
잔지바르에서 만나 다르에서 다시 만난 다정하고 따뜻했던 일본인 친구들,
모두 잊혀지지 않을 소중함으로 남았습니다:-)
아, 발견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포스팅에는 취소선이 남용되었습니다.
재밌네요 취소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러분.
저 오늘 이 포스팅에 정말 많은 시간을 쓴 것 같아요.
내용은 뭐 별로 없고 잘 쓴거 같지도 않은데
오늘 오전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 업로드 하려고 보니까 벌써 자정이 넘었어요.
물론 계속 앉아만 있던 것은 아니지만ㅎㅎㅎㅎㅎ
사진도 다시 보고 글도 다듬고 하다보니 시간이 꽤 오래 걸리네요.
(특히 사진 크기 변경하고 업로드하는게....)
그러니까 재밌게 읽으셨으면, 아니 그냥 내리셨어도 보팅 좀....(굽실)ㅋㅋㅋㅋㅋ
맨날 일기만 쓰다가 오랜만에 정성담긴 글 썼더니 보상심리 발동ㅋㅋㅋㅋ
+)도움 요청
사진 사이즈 변경하면서 화질 손상이 덜가는 방법이 있을까요?
온라인 리사이징 페이지, 그림판, 마크패드 사이즈변경 태그 등등
다 해봐도 화질 손상이 심하더라고요ㅠㅠ
그렇다고 원본 사진을 올리자니 용량이 너무 커서.....
아시는 분 계시다면 꼭 좀 알려주세요 ㅠㅠ
@sunnyshiny의 여행기[KR]
[여행/우간다] #1 말라위에서 우간다로
[여행/우간다] #2 우간다의 대중교통
[여행/말라위] #0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 말라위
[여행/말라위] #1 호수 아래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곳, Cape Maclear
[여행/탄자니아] [Travel/Tanzania] #0 I'm on my way!
[여행/케냐] 스탑오버, 10시간의 나이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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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멋진 글 잘읽었습니다 ㅎㅎ 저도 정작 여행기는 올린적은 없는데 @sunnyshiny글을 보면서 글은 이렇게 쓰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항상 유럽 동남아시아 여행기보다가 아프리카를 보니까 새로운거 같습니다 언젠가 바다 옆에서 방금 잡은 생선회를 먹고싶은데.. 많이 드셧나요 흑 그리고 택시강도 얘기하시니 원래도 안타는 택시 더 안타고 싶어졌습니다 무서워서 ㅎㅎ 버스나 지하철만 타렵니다 그럼 안전하겠죠? 그리고^^ 중간 데이터 내용부분에 글자오타가있습니다 구체적은이 아니라 구체적인 인거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잉ㅋㅋㅋㅋ완전 생각는대로 막쓴 여행기인데ㅋㅋㅋ과찬이세요ㅠㅠㅠ쥐구멍을 좀 찾아야겠습니다....ㅠㅠㅋㅋㅋ생선회 먹고 싶었지만 저는 오징어만 잔뜩 먹고 왔습니다ㅋㅋ회는 외국에서는 잘 없기도 하고 대부분 스시로 나오는데 스시는 안 먹게 되더라고요. 회는 한국이 최고!
오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징어라도 맘껏 먹고싶네요 ㅎㅎ 스시도 엄청 좋아하는데 흑..
와우 생각보다 엄청 빨리 올라왔네요 잔지바르 여행기 ㅋㅋ 거기다 상세하기까지..사진에서 느껴지는 풍이 제가 좋아하는 풍인데 언제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아직 잔지바르가 아니라는....!ㅋㅋㅋㅋ아프리카 여행을 언젠가 계획하게 되시면 꼭 다녀오세요:-)
글을 읽는내내 긴장감이...
아고.. 아무리 군대를 다녀온 여자분이라도 어찌 아프리카를 혼자 저렇게 활보 하고 다닐까...
항구에 도착해서 페리표를 샀다고 안심했더니..
흠냥.. 또 걸어서 마켓을 간데...
그런데 마켓이 일반 시장통이랑 별다른게 없네.... ㄷ ㄷ ㄷ
정말 가슴조리며 글을 읽고 내려왔떠니...
도움요청....
우와 걱정까지 해주시고 감사해요ㅠㅠ역시 딸내미를 두신 아버지시다보니까 안전부분이 걸리셨나봐요ㅎㅎㅎ저는 쫄보라서 위험한 일은 잘 안합니다ㅋㅋㅋㅋ스릴 뭐 이런거 안좋아해섴ㅋㅋㅋㅋ밖에 나가서 놀 때도 현지인 또는 현지인급 사람들이랑만 다녀용ㅋㅋㅋ헤헷
다음번에 사진 올릴 때는 photo scape 써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ㅋㅋ
항상 안전에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
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사실 사진 소설이 뭔지 잘 모르겠고 제가 봤을 때는 이미 10몇편 연재중이셨어서 엄두를 못내다가 오늘 1~3편 읽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신박한 방법을 쓰시던데ㅋㅋㅋ저도 조만간 출연시켜주신다면 저는 감지덕지ㅎㅎㅎㅎ
출연 시켜드릴게요 ㅋㅋㅋ
택시 강도는 아프리카 뿐 아니라.. 프랑스에도 있어요 ㅠㅠ 아는 분이 그렇게 노트북과 폰을 털리셨거든요.
그나저나 하늘 파란게 참 좋네요!!!
그리고 저 과일은 잭프룻인듯 합니다.
그나저나 가고싶은곳, 기존의 노란별 찍힌 구글맵 보니깐 넘 반가워요. ㅋㅋㅋㅋㅋ 제 구글맵도 엉망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누가 잔지바르 예쁘다고 추천해줬는데.. 써니샤이니님도 뽐뿌질 예정이시군요.
그나저나 다르에스살람이 평화의 항구라는 뜻이라니!! 거기도 아랍어의 영향을 받았나봐요. 살람이 평화거든요.
택시는 다들 위험하네요. 대중교통이 짱인건지...ㅠㅠ
구글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캡처하면서 로그아웃하고 찍어야되나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잔지바르 너무 예쁜데 똥손이라 사진을 엉망으로 찍어왔어요. @hsuhouse0907님의 심폐소생이 시급한 사진들을 보게 되실 거예요ㅠㅠ
잔지바르는 예전부터 무슬림 국가였고, 다르에스살람도 잔지바르의 영향을 받던 곳이었는데, 현재는 탄자니아 본토 지역과 합쳐져 하나의 국가(하지만 대통령은 따로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살람이 평화라는 뜻이군요. 샬롬이랑 뭔가 비슷하네요ㅎㅎㅎ
인도 버스 사건 생각하면.. 대중교통도 딱히 -.-;;;
안전하지 않은 나라에서 안전한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지인은 미국에서 차 안에 물건 뒀는데 도둑이 뒷 유리창을 깨서 물건을 훔쳐갔다고 하고, 저흰 오만에서 직접 운전 했는데 GPS는 아예 길을 잃었고, 구글 맵이 없어진 길을 가르쳐준 적도 있구요. ㅠㅠ
하지만 한국, 일본, 싱가폴, UAE 이런데선 뭐 -_-a 차를 어디에 세워 놓던 물건을 훔쳐 간다 거나, 택시 강도가 생기거나, 버스 안에서 무차별 폭행이 일어나는 일은 없죠.
그냥 안전한 나라로 여행을 다니는 것이....ㅠㅠ오만은 데이터 상태가 좀 안좋은가보네요ㅠㅠㅠ
데이터도 안 좋거니와 사람이 별로 없으니 없어진 길 업데이트도 안됐더라구요.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가기 어려운 곳에 대한 여행기라 여행기 그 자체만으로도 신기하네요.^^
택시강도 얘기를 보니 솔직히 혼자 가기는 겁납니다.ㅋ
과일은 jack fruit네요. 태국이나 동남아에서 흔히 볼수있는 과일이죠.
팟타이 좋아하시니 태국에도 가셔야 할것 같습니다.ㅋㅋ
전 그냥 카톡으로 저에게 작은 용량으로 사진보내서 다시 다운받아
올리는 방법을 씁니다. 화질이 손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혼자서도 괜찮은데 돈을 좀 쓰셔야(!) 할 듯 합니다....ㅠㅠ저도 돈 쓰는거 정말 싫지만 안전이 늘 최우선이니까요ㅜㅜ
태국 꼭 가야해요. 진짜 다들 가는 태국을 왜 여태 안갔나 몰라요.
그렇게 사진을 옮기시는 군요! 하지만 휴대폰 말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도 있어서 흠흠....!!
글고 데이터도 많이 들고요 으헝ㅠ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여행기는 접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택시강도는 후덜덜 ... 정말 잘 알아보고 타야겠네요. 역시 상상속 아프리카와 직접 느끼는 아프리카는 다르겠다라는 생각 했습니다 :)
좀 더 현지스럽고 다양한 사진들을 남겼어야했는데, 제가 지금 사는 곳이 아프리카다 보니까 사는 곳이랑 비슷하고 익숙한 풍경들은 안 담게 되더라고요ㅠㅠ택시강도가 좀 위험하긴 하지만, 남들이 하지 말라는 것만 안하면(!) 정말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아프리카 인 것 같아요ㅋㅋ놀러오세용> <
갈수록 여유가 생겨 차림새가 심플해지는 것은 고수의 모습이 아닐까?
아프리카에서 느끼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한 두,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암튼 즐거운 여행이었음과 항상 신변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잘 보고 갑니다.
한국인들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해외여행지 좀 지나면 아프리카가 될수 있겠죠?
ㅋㅋㅋㅋㅋ저 차림새로 말할 것 같으면 저의 공항패션입니다.....ㅋㅋㅋ세상 편안한 바지와 티셔츠+쪼리...ㅋㅋㅋ백팩과 크로스백은 여행의 기본템!ㅋㅋㅋ고수는 아닙니다ㅜㅜ그저 아프리카에 잠시 살고 있는 쪼렙....ㅎㅎㅎㅎ
아프리카에서 느끼는 부분은 음 뭐랄까. "다름"과 "편견"이 아닐까요.
"다름"은 잘못된 것이 아닌데, 우리 멋대로 생각하고 끼워맞춘 "편견" 때문에 아프리카에 대한 많은 오해들이 있었던 것 같고, 그런 것들을 하나씩 무너뜨려가는 것이 참 좋아요.
어차피 어느 형태이건 간에 편견 속에서 완전히 자유할 수는 없겠지만, 갖고 있던 편견들을 극복해나가면서 내가 완전무결한 사람이 아니고 날마다 깨어지고 변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편견으로 바라보던 사람과 문화를 온전히 "다름"으로 바라볼 수 있고 더 사랑하게 되는 곳인 것 같아요, 제게는 아프리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