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간다] #1 말라위에서 우간다로

in #kr7 years ago (edited)

한 2주 가량 스팀에서 소식을 못전해드렸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여행을 다녀오는 바람에 그랬어요
호호호호홓호호홓ㅎㅎ신나는 휴갛ㅎㅎㅎㅎ

저는 여행에 있어서, 많은 곳을 다니는 것보다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서, 이번 여행도 친구들과, 친구의 친구들과 보낸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우간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6박 7일동안 제가 경험한 우간다, 우간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왜 우간다였나?

제가 있는 곳이 말라위라는 작은 나라다 보니,원래는 경유할 필요가 없는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로 가려고 계획했었지요.

그런데 케냐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볼 수 있겠냐고 물어봤더니, 제 휴가 즈음에는 우간다에 있을 예정이니 우간다로 와달라고 하더라고요.

항공권 비용이 많이 차이가 났지만ㅜㅜㅜㅜㅜㅜㅜ
어쨌든 우간다로 가게 됐습니다.

말라위-남아공/탄자니아/케냐 노선은 300~500불 정도입니다.
우간다는 케냐에서 한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300불 정도가 되었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
항공편만 약 740불 정도 들었네요ㅠㅠ이 돈이면 유럽도 갔을........

말라위에서 우간다가기

말라위와 우간다.
우간다는 비교적 많이 알려져있기는 하지만,
두 나라 모두 생소하실텐데요, 위치가 어디인지 알려드릴게요!


거리는 가까워보이지만, 아시아나 유럽만큼 국가간 교통편이 아직은 발달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주요국가(남아공, 케냐, 에티오피아 등)를 경유해야 갈 수 있어요.


저는 말라위 릴롱궤(Lilongwe)에서 출발해서,
케냐 나이로비(Nairobi)를 경유한 후
우간다 엔테베(Entebbe)에 도착하는 케냐항공을 이용했습니다.


말라위-케냐행 비행기는 새벽 2시 20분.
공항은 릴롱궤(Lilongwe)공항.
제가 사는 지역에서 공항까지는 차로 약 2시간 걸립니다.
마침 떠나는 날이 동료의 생일이었어서 직장 사람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 10시에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밤 운전이라 천천히 운전해서(+공항 들어가는 길을 잃어버려서ㅎㅎㅎㅎ) 자정이 넘은 12시 30분 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많이 어둡고 사람이 없어서 사진은 따로 안 찍었는데, 역시 찍을 걸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수속을 마치고 대기장소에서 쪽잠을 청하다가 비행기를 탔습니다!


여행후기에는 역시 빠질 수 없는 기내식ㅎㅎㅎㅎ
아침 개념이라서, 빵과 과일샐러드, 요거트가 나왔네요.
(과일 몆점 주워먹다가 사진 찍는게 생각났....)

2시간 20분 후 케냐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케냐는 말라위보다 1시간 빨라서, 케냐시간으로 5시40분에 도착했네요.


기내수화물을 다시 검사받고 나면 면세점이 나옵니다!
탑승게이트로 가는 길이지요.
탑승게이트보다 잘 보이는 "DUTY FREE"!!!


새벽이라 그런지 어두침침하고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화장품 같은 것 구경할 여유(=돈)도 없고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왔습니다ㅠㅠㅠㅠㅠ
인천공항처럼 뭐가 많지는 않아요.
그냥 화장품이나 여행용품 같은 것들, 기념품들이 좀 있습니다.


항공편별 탑승정보를 알려줍니다.
게이트 넘버에 따라 방향이 다른데, 그 갈라지는 길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비행기는 KQ410! 게이트 16으로 갑니당.(15였나...?)


면세점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탑승게이트가 있어요.
사람들이 피곤한 얼굴로 기다리고 있네요.
경유시간이 한시간 정도 였어서 잠시 후 금방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약 2시간 30분 뒤인 8시 15분 경에 우간다 엔테베공항에 도착했어요.

또 바보같이 공항 사진을 안찍었네요 하하하하
내리자마자 비자 받으랴, 심카드 사랴 정신없었는데,
심카드도 사놓고 사진을 안찍었어요ㅜㅜㅜㅜ

저는 블로그에는 적합하지 않은 사람인가봐요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어려운 블로그ㅠㅠ

우간다의 수도는 캄팔라(Kampala)이고요,
엔테베는 수도에서 1시간 가량(거리상) 떨어진 도시예요.

다음 포스트는 엔테베에서 시작해서 다음 목적지로 가는 여정을 올릴게요!
캄팔라를 지나 진자(Jinja)라는 곳으로 갈건데,
진자는 이집트문명을 싹트게 한 나일강이 시작하는 곳이랍니다!

다음 포스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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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계신 말라위도 그렇고 여행가신 우간다도 너무나 생소한 국가네요. ㅎ
kr-travel로 검색해 보다가 방문하게됐습니다. 보팅하고 팔로우 합니다. 앞으로 자주 뵈요~

안녕하세요 @noah326님! 보팅, 팔로우,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소식 자주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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