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세이 - 무한대 계좌
8로 시작하는 새로운 계좌로 첫거래를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오늘이 2018년 5월 18일이다.
8을 가로로 눕히면 무한대가 된다. [내 자산을 ∞무한대로 키울 8로 시작하는 계좌번호] 라는
키움증권의 광고문구에 현혹된 것도 있지만, 어디선가 읽었던,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정하는 번호패턴의 분석결과 때문이다.
부자 그룹 A와 평범한 그룹 B가 있다. 그들의 핸드폰 번호, 현관 비밀번호, 통장 비밀번호, 차 번호판을 조사했더니 A그룹은 6789의 조합이 월등하게 많고, B그룹은 01234의 조합이 월등하게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이 통계가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자들은 본능적으로 "많은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염원이 아마 그들의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으리라.
나의 경우를 보면 30대 초반까지 빚만 있었다. 정말 우연일 수도 있지만 커피가게를 하면서 배정받은 가게 전화번호에 맞춰서 전화번호를 바꿨다.
예전 전화번호는 1235번의 조합이었고, 바꾼 전화번호는 89번의 조합이었다. 물론 위의 실험에 대해 전혀 몰랐던 시절이다. 하여튼 신기하게도 가게를 하면서 직장다닐 때 벌었던 수입의 몇 배를 벌고 꼬였던 매듭이 풀리듯 일이 잘 풀렸던 것 같다.
주변에 지인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조언을 구해오면 나는 항상 전화번호나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말해주곤 한다. 사주를 분석해 주고, 가장 힘이 되는 숫자를 골라주는 것이다.
나의 말을 듣고 당장 번호를 바꾼 사람도 있었고, '설마 그게 되겠어'라는 회의적인 눈길을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 아마 모짜르트 음악에 맞춰서 커피를 볶으면 그 커피가 맛있어진다는 커피장인의 말처럼 들릴 지도 모르겠다.
투자에세이
태도가 바뀌면 자유가 온다
우기는 젊음
내가 스팀을 산 4가지 이유
당신의 돈이 맞나요?
우산없이 폭풍우에서 젖는것처럼 돈버는 시기가 있다
시간은 행복한 사람의 편
초심자의 행운
당신은 아침에 신나야한다
생각한 것을 만나는 시간
날씨는 예측이 가능할까
다음 기차는 어디에 있는가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은근히 빠져드는데요~ ㅎ 전 번호가 앞뒤번호가 섞여있네요... ㅋ
아론님 그러시면 중박은 치신 겁니다^^ 앞으로 대박나시길 기원할게요!
저도 어릴 적부터 무한대를 뜻한다는 의미로 8을 좋아했습니다. 무를 상징하는 0과 함께요.
어릴 때부터 0하고 8을 좋아하셨다면, 김작가님은 무에서 무한대로 꼭 나아가실 겁니다:)
무가 무한히 이어질지도요 ㅋㅋ
전 무한대를 선택한 김작가님을 선택할래요 ㅋㅋ
감사합니다 :D
와아 무의식적으로 많음을 지향하는 습관, 정말 신기한 현상이네요...! :) 너무 다 내려놓아서 저한테는 돈이 모이지 않는 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무의식을 의식적으로 바꿔봐야할까요? ㅋㅋㅋ 보얀님의 좋은 글 덕분에 아침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 감사합니다!
리리님, 모든 가능성에 마음을 내맡기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ㅋㅋ 퀀텀보얀님,
수비학도 손을 대고 계시군요. 하긴, 요정세계는 못가는게 아니라 안가는거겠죠.
피터님, 전 요정세계 꼭 돌아갈 거예요^^
저도 사주랑 좋은 숫자 알려주는 친구가 있으면 엄청 따라하는 사람일텐데, ㅋㅋㅋ 제 주변엔 보얀님처럼 알려주는 친구가 없네요 ㅜㅠ힝구
부리코님 이제 도구를 가지셨으니 앞으로 더 잘 되실 거예요:)
그런 숨은 뜻이 있겠군요
참고해야겠어요
뭐하고 계실까요?
승화님 전 늘 게으름 피우고 빈둥대고 있답니다.
저는 9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ㅎㅎ
fenrir님은 이미 성공하신 분!
예전에 번호이동을 하다가 폰번호 가운데 자리가 바뀌게 되었어요.
9889-->8889
저는 숫자가 별로라고 했지만 엄마아빠는 숫자가 훨씬 좋다고 하셨어요.
이유는 팔팔하라는 거 아냐? 이러면서요. 그런데 얼마전에 알았죠. 8과 9는 중국에서 아주 좋아하는 재복을 의미하는 숫자라고요. 그 이후로 제 번호가 은근 더 좋아지긴 하더라구요. 팔팔하게~
오나무님 전화번호 진짜 좋은데요! 부모님 안목도 좋으시구요. 우리 같이 팔팔하게 무한대로 나아가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