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73 - 주말의 코딩 삽질은 액땜이라 생각하자
자바(Java) 언어로 작성했던 스팀 관련 샘플 코드들을 코틀린(Kotlin)으로 바꾸는 중인데, 언어들의 차이점이 있어서 생각보다 그리 쉽지는 않았다. 예상치 못한 예외(exception)들이 발생했고, 그것들을 해결하느라 주말을 보내야 했다. 뭔가 생산적인 것을 만들어 냈다면, 기분이 매우 뿌듯했을 거. 그러나 삽질하느라 시간을 보냈으니 조금은 아쉽기도, 허무하기도 하다. 그러나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액땜했다고 생각한다.
액땜의 의미는 '나쁜 일을 당하기 전에 먼저 겪는다'는 뜻이 있다. 주말에 집에서 코딩 삽질을 했다면... 평일에서 회사에서 개발하다가 삽질하는 일을 피하거나 줄일 수 있을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오늘 삽질했으니 새로운 한주는 어떨지... 이번에 회사 일이 잘 풀린다면, 다음 주말에도 코딩 삽질은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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