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69 - 이번 일을 하면서 팀장의 역할을 생각해 보다

dorian-dev (70)in zzan • 3 years ago

최근에 한 일 중 하나는 C 앱의 웹-앱 자바스크립트 인터페이스 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웹 개발팀에게 전달한 것이다. 전달하기 전에 개발자들로부터 문서를 공유하여 피드백을 받았고, 추가 수정하였다. 이후 웹 개발팀으로부터 문서에 명시한대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만들었다고 전달 받았으나, 앱 개발자들은 그게 실행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웹 개발팀에서 수정이 몇차례 있었고 저녁이 다 되어서야 오류 없이 자바스크립트 인터페이스가 정상적으로 실행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서 나는 팀장으로서 앱 개발자들과 웹 개발자들 사이에서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확인하는 역할을 했다. 이 일은 실무자가 해도 되는 일이기는 하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iOS 앱 개발자 중 한명이 내가 했던 역할을 맡아도 된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개발자들은 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나는 중간 역할을 기꺼이 맡아 보았다. 이게 팀장 본연의 역할인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이렇게도 저렇게도 시도해보는 것에 가깝다. 여러가지 방식의 일들을 해보고 그 중 최적의 방식을 고르지 않을까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