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64 - 에너지가 부족한 하루
일이 특별히 힘들거나 바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힘도 나지 않는 하루였다.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공부할 시간을 갖지도 못 했다. 시간을 잘 쓰지 못 했다는 얘기.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인지 잘 알면서도 그게 잘 안 되는 날들이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 이유는 무엇인가...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된 것인지... 요즘 일이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닌데...
휴식이 필요한 시기인지... 다음 주 월요일에 휴가를 낼지 생각 중이다. 1년에 15일의 연차. 휴가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쓰고 싶다고 쓰다 보면 하반기에 필요할 때 못 쓰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써야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주말에 쉬어 보고 월요일에도 휴식이 필요하면 연차를 신청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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