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본성
본심본태양앙명(本心本太陽昻明 )은 천부경의 한 구절이다. 풀이하자면 사람의 마음은 태양과 같이 높고 밝다는 뜻이다. 30대 초반 불교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유식론 관련 책을 처음으로 읽다가 이 사람들 할일이 겁나게 없다고 생각해서 던져버렸는데 20년이 다 된 지금 나는 할일이 겁나게 없게 되어버렸다이유. 그니까 사람은 말뿐만 아니라 꽁꽁 숨은 생각이라도 씨가 되었다가 언젠가는 움트게 된다. 그래서 함부로 말을 내뱉거나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음탕한 생각도 일어나면 들키기 마련이다. 무의식에 종자로 남아있다가 언젠가 드러난다. 빛 앞에서는 꽁꽁 숨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예수는 마음으로라도 남의 여자를 찌찌뽕할 생각조차도 하지 말라고 말했지? 허걱!
영적 전통 모두가 마음을 빛으로 비유한다. 그런데 그 마음을 빛나고 맑게하는 것이 영적 수행의 목적이다. 영혼의 순례는 모두 이 빛을 찾아가는 과정인데 이미 갖고 있는 것을 찾고 있었으니 모두가 바보라고 부른다. 흐리멍텅한 빛이라도 존나게 닦으면 밝게 되니까 존나게 닦으라고 하는데 어떤 선사는 이미 밝은데 뭐하러 존나게 닦느냐고 똥멍충이라고 한다. 둘다 미친 것은 마찬가지다. 미쳐야 미치는 법이다. 그리고 비추어진다. 禪宗 신수와 혜능의 비교
이유: 불교에서 마음의 구조를 분석하는데 상좌부에서는 4위 82법, 설일체유부에서는 5위 75법, 유식에서는 5위 100법으로 일어나는 마음을 한땀한땀 장인이 구별하듯이 살펴본다. 그리고 일어나는 순간마다 마음을 싸잡아다가 정신차리라고 한다. 그것을 사띠(Sati)라고 부른다. 이거 말이 그렇지 생판 모르는 사람이 이거 말하는 사람을 보면 할일 존나게 없어 보인다. 근데 내가 지금 이짓하고 앉았다. 아비담마에서 본 마음의 특징
교차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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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님의 거친 말투 좋아요.ㅋㅋㅋ
이거 너무너무너무 공감이에요. 시간차는 있지만 반드시 반영이 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