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영성] 아리랑은 요가 때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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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요가.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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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뜻과 노래가 뭔가 수행에 관한 맥락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우연히 책을 읽다가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아리랑은 아마도 이슬람의 수피 춤에 비견될 듯 싶다. 나는 우리 문화 우월주의자도 아니고 그저 각 민족에게서 자생하여 발달한 수행문화에 대해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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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을 한자어로 '我理朗'이라고 쓸수 있는데 풀이하자면 '나를 다스리는 밝음'이다. 아래 인용글을 보면 사내 랑郞이라고 해석하는데 내 생각에는 밝을 랑朗이 더 맞을 것 같다. 소리(음)도 다중적인 의미를 갖을수 밖에 없다. 내 마음을 드러내서 표현하는 말, 즉 에너지의 파동은 하나로 고정되어 해석될 수 없다.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주파수에 따라 받아들일 뿐이다. 그래서 어감이 있는 것이다. 언어나 문자는 함축된 의미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뿐 모든 것을 표현해 내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니 역사는 계속 왜곡되어지는 것이다. 보는이의 프레임에 따라 해석은 다양해질 수 밖에 없으니 원저자의 뜻과 달라지는 문제는 항상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건 삼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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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수행의 단계를 지(地)로 표현한다. 수행의 발달 전개가 있다는 뜻이다. 아마 진도, 정선, 밀양 아리랑이 갖는 지역적 특색도 있겠지만 한자어에서 내포되는 것과 같이 요가 수행의 각각 지류들과 교차적 해석을 할 수도 있겠다. 각각의 아리랑 노래가 어떻게 다른지는 들어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아리랑의 각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 맥락이 자못 흥미롭고 깊다. 진도(眞道)의 '참된 뜻'은 지혜를, 정선(正善)의 '바르고 선함'은 헌신을, 밀양(密陽)의 '감춰진 양기'는 카르마(행위)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그뿐일까? 불교에서 정의하는 깨달음의 3요소인 지혜(慧, 진도), 선정(定, 밀양), 계율(戒, 정선)과도 연관될 수 있다. 각각의 수행에 개성이 있지만 모든 것은 하나로 수렴된다. 바로 탐욕, 분노, 어리석음 즉 번뇌의 소멸이다. 마음이 복잡하고 지칠까? 그렇다면 아리랑을 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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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워너비의 아리랑
그런데 이 노래는 본래 해석에서 헛다리 짚은 것 같다. 어느 수컷의 님에 대해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곡 소리 나게 노래한다. 뭐 이것도 한 많은 수컷 머슴아의 애절 프레임이니 그러려니 한다. 이젠 이런 거 부웅신이라고 말하는 나이가 되어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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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연담스님이라는 재야 민속의학자에게서 들은 내용을 정리하였다고 한다. 그 내용을 그대로 실었다.

아리랑 노래 속에는 엄청난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아리랑 노래와 춤, 그 율동 자체가 극치의 수행법이지요. 그속에 엄청난 파장이 들어 있습니다. 노랫말에도 대단한 뜻이 담겨 있지요. 아리랑이란 말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리랑의 '아'는 한자로 나 아(我), 곧 자기 자신을 뜻합니다. '리'는 한자로 다스릴 리(理)를 씁니다. '랑'은 신랑을 뜻하는 사나이 랑(郞) 자를 가리킵니다. 이를 종합하면 아리랑은 자기 자신을 다스려서 완전한 사나이, 곧 완전한 인격체를 만드는 노래라는 뜻입니다. 완벽한 조화를 이룬 노래지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하고 이어지는 것은 깨달음의 과정을 뜻하는 것이며,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는 말은 수행과정이 쉽게 잘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나를 버리고 가신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난다'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 '나'는 자신의 그릇된 본성을 가리키는 말이고, '가시는 님'은 자신의 과거 의식을 말합니다.
 
'풍년이 왔네. 삼천리 강산에 풍년이 왔네.'라는 말은 높은 수행의 경지에 다다랐을 때, 즉 깨달음의 덕과 자비의 덕이 온 세상에 가득한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문경 세제 구비 구비 사연도 많다'는 노랫말은 깨달음을 얻기까지 여러 관문을 거치면서 겪은 사연을 비유한 표현입니다. 아리랑 가락에는 다른 노래나 민요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곡조의 파장이 있습니다. 수행할 때 느끼는 것과 꼭 같은 파장을 노래와 율동에서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리랑에는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등 지방마다 다른 종류가 있는데, 진도니 밀양이니 정선이니 하는 말은 그 지방 명칭을 가리키는 것만은 아닙니다. 진도 아리랑은 참 진(眞), 길 도(道) 자로 참된 도를 찾는 아리랑을 뜻하는 것이고, 밀양아리랑은 그윽할 밀(密), 밝은 양(陽) 자로 비밀리에 전해오는 수련법을 지칭하는 것이며, 정선아리랑은 바를 정(正), 착할 선(善) 자를 써서 사람을 바르고 선하게 이끄는 아리랑이라는 뜻입니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이라는 말은 선한 신이 수행자한테 힘을 줄 때 나오는 말로, 술술 쉽게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아리랑 노래를 부르면 슬픔에 젖어 있는 사람도 흥이 저절로 나고, 차원 높은 영적인 에너지가 생깁니다. 몸이 아픈 사람도 아리랑을 정말 흥겹게 부른다면 나을 수 있는 것이지요. 중국 기공 같은 것보다 훨씬 차원이 높은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리랑 노래를 부르면 저절로 마음이 흔쾌해지고 어깨춤이 저절로 나오지 않습니까? 이 저절로 나오는 춤이야말로 열락(悅樂)의 극치이며 가장 자연스럽고 완전한 형태의 기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기공이나 인도 요가가 감히 따라오지 못하는 신비로운 힘이 아리랑 속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깊은 삼매에 들어 아리랑을 부르면 절로 어깨춤이 덩실덩실 나오고 온몸에 리듬과 전율이 폭발합니다. 이 환희의 힘에 의해 주위에 있는 모든 악한 영들이 봄눈 녹듯이 녹아버리는 겁니다. 깨달음을 얻었을 때 기쁨은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기꺼이 목숨을 걸만한 것입니다. 아리랑을 부르며 흥에 겨워 춤을 추다 보면 손끝에서 전율이 느껴집니다. 우리 명의와 의료 직설


글자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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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명을저런식으로해석하니신기방기

탐욕, 분노, 어리석음, 번뇌...
저도 아리랑을 부르면 이것들이 소멸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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