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191 - 낮은 산을 오르내리며 들었던 생각

오늘 집에서 가까운 산에 다녀왔다. 큰 산은 아니라서 오르는 게 힘들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는 운동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해서 집에서 거기까지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갔다. 높이가 낮아도 산은 산이라 오르면서 땀 좀 나고 힘도 조금은 들었다. 땀을 흘리니 내가 운동을 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동안 머리 속의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기 때문이다. 운동할 때가 딱 좋다. 생각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면 되니까. 산을 오르며 힘이 조금 드니 머리 속의 생각은 사라지고, 산을 오른다는 목표에만 집중했다. 정상에서 잠시 쉬고 내려오는 길에 머리가 생각할 여유가 다시 생겼다. 그 때 문득 떠오르는 시간이 있었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 보자.'

오늘까지 보낸 시간들이 알차지는 않았던가 보다. 이것은 예전부터 느끼던 거지만, 이번에 떠오른 것은 앞으로 시간 관리를 정말로 잘 해야 한다는 내면의 목소리일 것이다. 이제부터는 잘 지켜야 한다.


지난 내면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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