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081 / 토토 스토리 #22 - 시무룩한 토토 군
마누라가 집에서 공부를 하면,
위 사진처럼 시무룩해집니다.
고양이는 엄마의 관심을 필요로 해요.
그것도 항상요.
고양이가 이쁘지만,
때로는 그것이 조금은 부담이 되기도 하죠.
가끔은 아예 탁자 위로 올라와서
마누라의 공부를 이렇게 방해하기도 한답니다.
공부 그만 하고 관심 좀 가져 달라면서...
정면 응시를 하지 않는 건요.
화가 좀 났다는 걸 뜻하기도 해요.
뒤돌아 앉았다면 완전 화난 거죠.
이제는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를
생각하는 게 좋지 않나 이야기를 합니다.
지난 토토 스토리
- #21 - 잠시 아팠다가 회복한 토토 군
- #20 - 노을 보는 고양이
- #19 - 흔들의자 밑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
- #18 - 거실에서 망중한인 고양이
- #17 - 현관문 앞에서 널부러진 고양이
- #16 - 거실 바닥에 널부러진 고양이
- #15 - 주말에는 토토와 함께
- #14 - 벽에 기댄 채로 누워 있는 토토
- #13 - 어제밤 토토군
- #12 - 인생 포기했나?
- #11 - 거실 바닥에 발라당 누운 고양이
- #10 - 마누라가 공부해서 심통난 고양이
- #9 - 코믹스러운 표정의 냥군
- #8 - 소파 위에 널브러진 고양이
- #7 - 어딘가 높은 곳을 응시하는 고양이
- #6 - 따님 기다리는 고양이
- #5 - 왕 삐지신 고양이
- #4 - 딸의 운동화 냄새를 맡다
- #3 - 해먹에서 자는 녀석을 건들며...
- #2 - 이번엔 내 공부도 방해하나?
- #1 - 마눌님 공부 방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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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댕댕이도 신문 위에 올라 앉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