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그림자와 투사1

in #avle-pool3 days ago (edited)

오늘의 사회가 '좌'와 '우' 반쪽으로 분열된 상황은 신경증적 해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 해리는 대체로 현대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존재하는 자기 자신과의 불일치를 반영한다. 이 경우 그림자, 즉 의식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밖으로 적에게 투사되어 나타난다. 그러는 동안 사람들 자신은 허구적인 자화상과 자연과학적 합리주의의 추상적 세계상과 동일시하며 이것은 점점 더 심각한 본능의 상실로 유도되고, 특히 오늘날 절실히 필요한 이웃사랑을 상실하게 된다.
 
C. G. 융, 우리시대 그의 신화

좋아함과 싫어함이 바깥의 대상으로 드러난다면 우선 그림자가 투사되었다고 인정해야 한다. 대상에 대한 집착과 증오의 마음은 관계 속에서 부조화를 초래한다. 집착과 증오가 불러 일으키는 에너지 때문에 그것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관계 속 당사자들에게는 심리적 상처를 남긴다. 대상에 대한 집착과 증오가 내 마음의 반영임을 인정하며 분리해서 생각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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