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391 - 또 다시 심사에 탈락한 iOS 앱
내가 iOS 앱 개발을 담당하지는 않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iOS 앱 재심사는 이번에도 탈락했다. 사유는 Information Needed. 앱 정보와 관련하여 애플이 몇 가지 상세한 정보들을 문의했고, 우리는 이에 아주 자세하게 답변을 해야 한다. 이게 그냥 답변을 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다. 왜냐면 인앱 결제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회사로서는 인앱 결제는 피하고 싶어 한다. 왜냐면 과도한 수수료 문제 때문이다. 우리가 답변을 제출하면, 애플은 인앱 결제를 사용해야 한다며 또 다시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위 Information Needed 이슈는 개발자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기획, 사업부에서 답변을 작성하고, 개발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개발자는 다시 할 일이 시작된다. 내일은 일요일이지만, 일정상 불가피하게 출근을 하게 되었다. 오늘 사업부의 의사 결정이 어떻게 되었는지 내일 사무실에서 확인해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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