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먹부림 대잔치- Turkey 편 4화] 주말 카파도키아 관광 하기 1(오전 편)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맛곰입니다. 저번 화에서는 카이세이에 위치한 압둘라 굴 대학 연구진들과 함께 터키 먹부림을 대접받은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연구 교류하며 친해진 두유구 양의 초대로 남편분과 친구 저 이렇게 넷이서 카파도키아 여행간 이야기에 대해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카이세리는 오늘도 날씨가 좋습니다. 여행가기엔 아주 좋은 날이었죠. (3주간 있으면서 소나기 엄청나게 1시간 온거 말고는 계속 맑음.... 거의 사막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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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불명의 빵(안에 앙고 들어있음)과 자두 주스를 아침용으로 구매하고 카파도키아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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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별로 없어서 고속도로를 신나게 질주해줍니다 ㅋㅋㅋㅋ
참고로 터키에 가시는 분들은 신호등 찾지마시고(도시 아니면 없습니다 ㅋㅋ) 횡단보도를 건너려고해도 차가 먼저 지나가는 패턴이니까 차가 멈춰줄거라고 생각하고 건너시면 안됩니다. ㅋㅋㅋ 차가 안올때 건너셔야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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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가면서 카이세리 특유의 독특한 지형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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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 반 가량을 달린 끝에 1차 관광지에 도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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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물건들 좀 구경해줍니다. 여기선 일반 담배가 아니라 물담배를 피우더라구요 ㅎㅎ 팔고 있으니 사진 한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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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여서 그런건지 양탄자도 열심히 팔고 있는 가게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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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다양한 문양의 양탄자들이 있는데 각 집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문양들이 있다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사람이 손으로 짜는거라는데 대략 1년에서 1년 반정도씩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터키의 물가가 전체적으로 싼점을 감안하더라도 학생 여행객이 구매하기에는 너무도 높은 금액이더라구요 ㅎㅎ 특히 실크로 만든 양탄자는 가격이 몇천만원...ㅋㅋㅋ 구경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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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서 풍경을 찍기 위해 올라가던 도중 발견한 멍뭉이도 찰칵! 터키에는 자연스럽게 대형견급 멍뭉이들이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거나 저렇게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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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 정도 올라온 끝에 풍경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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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다가 기념품 가게에 들러줬습니다 ㅋㅋㅋ전체적으로 화려한 문양을 좋아하는 터키인들인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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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이 엄청 화려하죠? ㅋㅋㅋ 접시인데 장식도 우둘투둘하고 너무 문양이 화려해서 그냥 식사 시 사용하는 접시라기보다는 저렇게 걸쳐놓고 보여주는 장식용 접시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두개 정도 구매해서 한국으로 왔습니다 ㅎㅎㅎ 집에 아직 잘 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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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구경 코스를 다 돌고 나서는 강가쪽에 좀 선선한데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피자랑 비슷한 메뉴를 먹었는데 이쪽에서는 피데라고 부르더군요 ㅎㅎ 입구에서 들어갈 때 손에 레몬 알콜을 부어줍니다 ㅋㅋㅋ 레스토랑 같은 곳이었는데 신기한 문화더군요 ㅋㅋㅋ

밥먹고 나와서 강가쪽에 거닐다 고양이도 한번 구경해주고 근엄한 오리도 구경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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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었다면 디저트 타임이죠 ㅋㅋㅋ염소젖으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바클라바(바삭하고 달고 피스타치오도 들어가 고소한 디저트입니다)를 즐기며 가장 햇볕이 따가운 시간대를 그늘 아래서 선선히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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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터키의 디저트는 무지막지하게 달달합니다 ㅋㅋㅋㅋ 한개 먹을땐 엄청 맛난데 두 개 이상은 먹기 쉽지 않은 그런 맛..? ㅋㅋㅋ 인기 메뉴라 집에 잔뜩 사가지고 돌아갔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먹는데 엄청 오래 걸렸죠 ㅋㅋㅋ

오후에는 좀 더 멋들어진 카파도키아 구조물이 있는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지만 오늘의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니 다음 시간에 이어서 포스팅해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여러분의 보팅과 댓글은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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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와.. 전 신혼여행으로 터키 갔었는데 이스탄불보다 카파도키아가 훨씬 더 좋았어요! 열기구도 타고.. 그때가 그립네요 ㅎㅎ

오홋 신혼여행으로 터키를 가셨군요 ^^ 저는 열기구를 타지 못했지만 카파도키아에서 많은 추억을 쌓고 왔네요 ㅎㅎㅎ남은 포스팅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첫 댓글 주셔서 기쁜마음에 보팅이라도! ㅎㅎㅎ

와~ 사진만 봐도. 마음이 트이는..느낌이네요
보통 여행가시면 렌트를 자주 이용하시나요 ?
곧 여행을 갈 예정인데 첫 해외여행이라 ^^

연구 교류를 위한 출장을 간터라 제가 운전한것은 아니고 현지 연구원의 차에 함께 탑승하였습니다 ^^ 평소 여행다닐때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네요. 터키 같은경우는 렌트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ㅎㅎ 도시 위주로 관광하시면 대중교통이 훨 낫고 여러지역 곳곳을 들르는 방식으로 여행가시면 렌트카가 좋습니다.

우와..전한번도 못가봤네요..
세계여행은 많이다니는데 이러한곳을 안가보다니 슬프네요 ㅠㅠ

터키는 멋진 곳입니다. 저도 시간이 별로 없어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나중에 한번쯤 여행계획을 짜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슬람 국가이기는 하나 젊은이들의 사고가 개방되어있어 술도 취하지 않을 정도면 마실 수 있다고 하는 세대가 있고 히잡의 착용 또한 평소에 하지 않고 다니는 여성들도 많은 곳입니다. 물론 신전에 들어갈때는 해야하지만.. ㅎㅎㅎ

터키의 치안이나 물가는 얼만가요!?
저도 터키여행에 관심이 있어서요^^!
항상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가 거의 3~4년 전이라 지금의 정확한 치안이나 물가는 잘 모르겠더군요. 제가 갔던 시절만해도 치안에 문제가 없었고 물가는 한국의 절반 이하 정도였네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지식인들이 대거 외국에 나와있다는 점으로 미뤄볼때는 상황이 엄청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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