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먹부림 대잔치-미국 보스턴 편 4화] 미국 3대 미술관 - 보스턴 미술관! & 스테이크로 가즈아!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스맛곰입니다. 저번 시간에는 학회 중간 점심, 저녁 시간에 먹부림한 이야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미국 3대 미술관인 보스턴 미술관 관람기와 대망의 미쿡 레스토랑 코스요리 먹부림을 소개할까 합니다.

참석하고 있던 학회는 보스턴에서 열리는 매우 큰 학회였고 따라서 같은 대학원의 다른 연구실 학생들도 여럿이 학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저번화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점심을 먹으면서 저녁에 보스턴 미술관에 가기로 했는데요.

흥미롭게도 보스턴 미술관은 일주일 중에 하루 (아마 수요일인가 그랬던듯) 단 1달러만 도네이션으로 지불하고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충분히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되는 사람은 일반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도 되지만 아마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예술품을 감상할 기회를 주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게 예술품을 대중에게 공개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 뜻에도 알맞는 행사였네요.

그러므로 가난한 학생들인 저희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무브무브. 학회장에서 거리가 좀 되기 때문에 우버를 이용해서 다같이 타고 갔네요 ㅎㅎ

그림에 거의 문외한이다보니 매우 여러 작품들을 보기는 했지만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이 여럿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교과서에 나올법한 명작 몇 개는 알아봤네요 (물론 옆에 누가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이 적혀있어서 눈치챘지만... ㅎ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압도적이었던 작품은 일반 액자 사이즈의 그림이 아니고 2층에 걸쳐 걸어야하는 매우 거대한 그림이었는데요. 엄청나게 박력넘치더군요. 사진으로는 다 표현되지 않는 색이나 전체적인 그림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미술관에서 찍은 몇점의 작품들을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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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시대별로 꾸며져있었지만 그림을 모르는 관계로 인상적이었던 작품 몇 개만 보여드렸습니다 ㅋㅋㅋㅋ

학회 발표도 잘 마치고 미술관 관람도 끝났겠다 저녁을 거하게 먹어보자며 레스토랑에 방문해서 제대로 먹부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발표 후라 양복을 입고 있어 드레스 코드 통과! ㅋㅋ)

캐피탈 그릴이라는 집인데 보스턴 레스토랑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꼭꼭꼭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예약을 하지 않아서 좀 웨이팅 하다가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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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원하는 코스 메뉴를 선택해주시고 식전빵부터 흡입! 빵부터 아주 맛났습니다. 하지만 뒤에 나올 음식이 많으니 리필은 한번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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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메뉴는 클램 차우더! 조개살 스프같은건데 보스턴의 명물 비스무리한 메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딱히 제대로 팔 것 같은데가 없어서 못먹고 있다가 코스메뉴에서 골랐네요. 적당한 짠맛에 살이 탱글탱글 씹히는 맛난 스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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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셀러드로 위장에 고기가 들어갈 것임을 알려주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서 대망의 스테이크를 영접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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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한 스테이크의 어마무시한 사이즈에 감탄사가 절로! 사진만 가지고는 사이즈가 잘 안느껴지실 수 있는데 저게 대충 1.5kg (52 oz) 정도 되는 스테이크였습니다 ㅋㅋㅋ 완전 커버렷 ㅋㅋㅋㅋㅋㅋ리얼 중앙 뼈 양 옆에 고기 사이즈가 손바닥 두개씩 사이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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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얇으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엄청 두툼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고기닷! 의 느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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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 그대로 고기로 배를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라 한쪽은 등심, 한쪽은 안심으로 다른 두 종류의 씹는 맛을 즐길 수 있었네요. 육즙 가득 미디움 레어! 그렇게 미국에서 제대로 된 스테이크를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요리 먹은 것 치고는 뭐 그렇게 금액이 비싼 편도 아니었구요. (물론 레스토랑이므로 분위기와 코스요리 치고 싼 가격이라는 말이지 금액 자체는 대충 팁 합쳐서 인당 5-7만원 돈으로 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암튼 이정도 가격이라면 꼭 한번쯤 누려봐야할 호사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주변에서는 와인도 마시고 했지만 저희는 본론인 고기에만 집중... ㅋㅋㅋ 모두가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학회에 주말 포함 거의 10일 가까이 있다보니 먹부림이 뒤에 더 남았네요 ㅋㅋㅋ 그럼 다음 편에서 또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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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다는 먹는것에 눈이가네요....:>:>

역시 인생은 먹방이죠 ㅋㅋㅋ

고기가 어마 어마 합니다

스테이크는 항상 옳죠 ㅎㅎ

그림도 멋지고, 음식도 멋지네요 ^^;; 특히 첫번째 그림이 어디선가 본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제마음에도 ... 그리고 스테이크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먹고 싶당.

스테이크는 사랑입니다 ㅎㅎ

헉 정말 정통 스테이크를 양껏 즐기셨네요 군침돌아서 고통스럽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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