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먹부림 대잔치-미국 보스턴 편 1화] 보스턴 MRS 학회로 출바알!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스맛곰입니다. 먹부림 홍콩 편을 마친지 3일정도 된 것 같네요. 이번에는 보스턴 가을 학회를 가면서 즐겼던 먹방과 풍경을 공유하고자 보스턴 편을 준비했습니다.

1편에서는 한국에서 보스턴까지 가는 여정의 먹부림을 보여드리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사이즈가 작아져야 보기 편하시다는 것을 깨닫고 사진 사이즈를 줄여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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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아무래도 긴 비행이다보니 홍콩보다는 큰 비행기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보스턴은 직항으로 가는 것도 없어서 시카고를 경유해 비행하게 되었죠. 시카고까지 12시간 - 4시간 대기 - 2시간 비행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10월 말쯤에 가는터라 보스턴의 추위를 걱정해야할 판이었죠 ㅋㅋㅋㅋ

참고로 비행기 가격은 대략 170만원 정도~ 대한항공에다 계속 전화해서 싼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었네요. 한 10번정도 전화한것 같은데 전화할때마다 비행기 표 가격이 바뀌는 ㅋㅋㅋ

물론 이렇게 절약해도 학회 시작이 월요일인데 왜 금요일날 출발하냐고 교수님께서는 마땅찮아하셨지만... (그거야
추수감사절 후 돌아오는 기간대라 비행기가 비싸서 토요일 일요일 비행기가 없으니까 그렇죠 교수님! 그냥 250 부르는거 끊고가버릴껄 하는 못된 상상...)

암튼 12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에 도착! 이미 크리스마스 장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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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시카고에 들렀다면 시카고 피자를 먹어봐야겠죠 ㅎㅎㅎㅎ 동료 형 1과 공항에서 파는 피자에다 콜라 주문! 시카고 피자는 뭔가 위에서 보는 사이즈는 작은데 옆에 두께가 두툼해서 피자라기보다는 파이에 가까운 형태였어요. 물론 존맛! 그리고 콜라를 먹으니 환상 그 자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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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대기 타니 슬슬 수면이 몰려옵니다. 대략 20시간정도 깬 체로 돌아다닌 셈이니.... 시카고에서 보스턴행 비행기를 타니 프렛젤을 주는군요. 콜라 시켜놓고 우걱우걱. 그 뒤론 졸려서 잠시 눈감았다 뜨니 벌써 도착해있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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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매우 졸린 상태로 공항 택시를 바로 잡아줍니다. 학회에서 할인 적용해준 호텔의 이름을 불러주고는 궈궈궈! 둘 다 좀비 상태로 호텔을 향해!

다행히 공항 택시 (벤..?)는 잘 찾아서 내려주었습니다. 여기서부턴 팁문화! ㅋㅋㅋ 택시비에 팁을 얹어줘야하다니 뭔가 불합리한걸 내는 기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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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도착하니 미국 시간으로 오후 4시 정도 되었지만 밤까지 안자고 버텨서 시차적응하는건 무리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ㅋㅋㅋㅋ 따라서 동료 형 1 과 바로 침대에서 숙면을 취했죠. 일어나니까 대충 오후 10시쯤 되었더군요 ㅋㅋㅋㅋㅋ 시차적응 대실패 ㅋㅋㅋ 아침과 밤이 반대로다.

하지만 우리의 배꼽시계는 계속 돌아가고 있으므로 밥을 먹어줘야합니다. 배가 고프죠? ㅋㅋㅋ 하지만 이곳은 미쿡! 게다가 밤! 밖은 어둡고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던 관계로 그 비싸다는 호텔 룸서비스를 시켜버립니다 ㅋㅋㅋㅋ 영어 주문이므로 동료 형과 저는 대긴장 모드 ㅋㅋㅋ 여차저차 직원이 찰떡같이 알아듣고 메뉴 주문에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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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게 감자튀김이랑 스크램블 에그하고 소세지가 있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같은 이름의 메뉴였고 동료 형 1이 시킨건 치폴레 치킨인가? 매운 소스가 발라져있는 윙봉이었습니다. ㅋㅋㅋ

오렌지 주스도 하나씩 시켜놓고 ㅋㅋㅋ 폭풍 흡입 ㅋㅋㅋ 칼로리 폭탄이지만 해외에서 먹으면 0 kcal 라는 마음가짐으로 잘 먹었죠. 금액은 자세히 적지 않았지만 저거 먹고 레스토랑 한끼 식사 가격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대신 룸서비스 배달온 호텔 직원이 핵친절 ㅋㅋㅋㅋ 심지어 가격에 팁을 적어서 가져오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렇게 잘 먹은 뒤에 밖에 룸서비스 차를 밖에 밀어놓고 침대에서 뒹굴뒹굴거리며 유튜브를 감상하다가 하루를 마쳤습니다. 새벽 한 3~4시쯤 잔것 같은데 ㅋㅋㅋ 시차적응 따위 없는 상태 ㅋㅋㅋㅋ

그렇게 보스턴 학회 겸 여행의 하루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하버드와 MIT 구경가면서 그 근처에서 부린 먹부림에 대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제 블로그를 따라 가시면 홍콩 먹부림 편이 있습니다! 보고 가주세요~

여러분의 보팅과 댓글은 포스팅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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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중반에 돈만모으면 해외여행가고 했는데..
지금은 일에 치이다보니 ㅠㅠ
다시금 여행이 생각나게하는 포스팅입니당 ! ^^

학회 일정이 월요일부턴데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저때가 추수감사절 끝나고 복귀하는 주말이라 미국 국내선 표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금요일에 출발해서 나름 여행 시간이 비었습니다 ㅎㅎ 일에 치일 땐 역시 예전 여행 사진들로 추억을 되새기는 게 효과가 있죠 ㅎㅎ

부럽네요 출장이라도 해외도 나가고 ㅠㅠ
팔로우하고갑니다. 맞팔해요!!

대신 교수님께서 포스터는 절대 안보내주시고 구두발표만 보내주시기 때문에 엄청 연습을 많이 해야한답니다 ㅋㅋㅋ 영어 발표에다 질의응답도 해야하다보니 ㅋㅋ

부럽습니다. 요즘은 박혀서 일만 하는 일상이라 어디 다니시는분들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모르겠어요. 사실 여기저기 다닐땐 안다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ㅇㅎㅎㅎ 저도 막상 학회 가라고 하면 별로 안좋아하는데 기왕 가게 된거 미친듯이 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와우 해외 학회 출장이라니! 멋지십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싶네요 보스턴!! 즐겁게 즐기고 학회도 잘 마무리하고 오세욤~

ㅇㅎㅎ 사실 학회는 작년 10월 경에 갔다와서 올리는 글이랍니다 ㅎㅎ

해외 출장이 잦으신 모양이네요.
좋다고 해야되나? 남의 떡이 크게 보이는거겠죠?
근데 해외출장은 좀 부럽네요^^

교수님이 해외학회 기회를 많이 주시려고 하는 편이라 그렇기도 하고 해외 학회 갈 수 있게끔 과제를 열심히 담당해서 그렇기도 하죠 ㅋㅋㅋ 과제 연차 보고서 쓸때는 엄청 욕나오는 ㅠㅜ

오~~ 룸써비스~!!! 부럽습니다. 한번도 해본적없는 것이라, 진짜 부럽습니다. ^^ 치킨봉이 눈에 딱띄네요...^^

저도 제 생애 처음 시켜봤습니다 ㅋㅋㅋㅋ 미국은 밤에 돌아다니기 좀 겁나더라구요 ㅋㅋㅋ 가게들도 다 닫았고 ㅋㅋㅋㅋ

해외여행기는 언제나 재밌네요.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로 들어가시면 홍콩 학회 겸 먹부림도 있습니다 ㅎㅎ 관심 있으시면 봐주세요~ 다만 홍콩 학회 사진은 올린 사이즈가 커서 핸드폰은 데이터 위험이 ㅎㅎㅎ

바쁜시간쪼개서 스팀을 하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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