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네 미술관_ '피어나다'

in #kr6 years ago (edited)



피어나다 / 100 x 100cm

Nakseo (낙서쟁이)



지난날은 흩뿌려진 꽃잎 같고
뿌연 안개 같고
옅어진 무지개 같고
짧은 이벤트 영상 같고
희미한 미소에 멀어져 가는 웃음 같아.

그립고 아쉽다.


지금은 너무나 선명하고
벅차고
놀랍고
아프고
슬프고 기쁘다.

흐드러진 만개 꽃이 바람에 날린다.


Nakseo (낙서쟁이) 코멘터리..

이 작품은 주사기로 짜서 점을 만들기 시작한 비교적 초기작품으로
요즘 작품보다 점을 이루는 색이 다양하고 채도가 높지 않으며 점의 높이도 낮습니다. 그땐 왜 그랬는지 화려하고 채도높은 색을 사용하는데 일종의 공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흰 꽃을 이루는 흰 점은 컷팅하지 않아 배경의 컷팅된 색점과 대비를 주었고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피어나는 꽃의 이미지를 은은하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Nakseo Artwork

떠나고 싶은 마음
그대의 자리 / YOUR SEAT
그림자 이야기 I / Shadow story I
내 안의 꿈 / dream within me
追憶旅行 -추억 여행 / Memories Travel
追憶日記 -그리운 시간 / the missing time
꽃처럼 피어나다 / Bloom like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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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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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맨이 틀림없어요. 나타났다 사라지는~~~
꽃샘추위래요. 건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와 주사기로 만든 작품이라니...하나하나 정성 많이 들어아겠네요...

가까이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 느낌이 다를 것 같습니다 :)

네~ 작품을 멀리서 볼때와 실제 가까이서 질감을 뜯어 볼때와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도 매번 Nakseo/낙서쟁이 작품을 보지만 가까이서 보면서 보통일이 아니군..하고 있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하... 도트가 저렇게 만들어진 것이군요 점묘화처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품인 듯... 눈시리도록 말이죠

네 가까이서 보면 작업이 보통 일이 아니군 합니다.
짜고 말리고 컷팅하고 몇차례나 덫입히고 반복하고..
완성된 작품은 정리되고 단아하고 멋진 모습을 보이지만 작가의 작업실은 ... 알록달록 여기저기 작업 공구들과 물감으로 아수라장 파티가 됩니다.
예전에 전시회 출품일이 다가오자 잠도 설치고 새벽 4시경 작업실에 나간다는 말을 듣고 보기랑 매우 틀린 직업이구나 했습니다. 정말 보통일이 아닌듯..
아이고 말하다보니 고생스런 말만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본은 우리에게 여운과 감동으로 마음을 흔들게 한다는...

천천히 꽃이 피고 있군요. 멈춰 있는듯 하지만 그 속에서 천천히.

고요하게 치밀하게 피고 있나봅니다.
꽃의 화려함을 차분함이 압도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이 깊어 멈칫했습니다. 내공이 작품에 투영되었나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춘분날, 고요한 별이 뜨길 바랍니다 ^^

춘분이군요. 별이 뜰꺼예요...

클로즈업 올려주시니 더.. 감동이에요

작품 사진은 실제 크기보다 도 작고 질감이나 디테일이 다 뭍혀버려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디테일컷이 있는 작품을 찾아서 올려보았어요.
낙서쟁이 작가한테도 작업실 사진이나 작품 상세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 달라고 요청을 해놓았는데 줄라나 싶네요. ㅎㅎ
감동이라고 말씀 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우와...이 작품은 실제로 보고 싶군요! 도트장인의 정성이 느껴집니다.ㅎ

Nakseo(낙서쟁이) 작가 작품은 실제 가까이서 볼때와 거리를 두고 볼때 다른 느낌과 감성을 주는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서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디테일컷 작품을 찾아서 올렸는데 이리 좋게 봐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도트 장인 정신이라고 하시니 그림판 도트 그림이 떠 올라서 마구마구 기분이 좋네요.
열년에 몇번 전시를 하는데 꼭 알려드릴께요. 못 오시면 사진이라도 제가 찍어서 올려드릴께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평방미터를 점을찍어 그림을 그리다니 엄청 나네요
클로즈업 사진을 보니 질감이 잘 느껴지는군요

우와 정말 그러네요.
@gfriend96 님 말씀을 들으니 저렇게 찎다가 실패하면 정말 울화가 치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크로즈업 상세컷에 작품의 질감이나 방식이 조금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성공이네요.
작품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서 아쉬웠거든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점 하나하나 모두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군요. 오름이나 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산이요..전 다시 보니 베이커리에서 케잌위에 작은 생크림을 짜놓은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캔버스에 저걸 저리 찍는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가 핑-- 도네요.
전 작가와 재능을 동경하지만 이런 노력을 생각하면 평범한 재 직업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주사기로 점묘로 만들다니 굉장하네요!! 멋진 작품입니다~

좋게 봐주시니 제가 다 뿌듯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작품이예요^^ 사진 잘봤습니다!~

네 실제 보면 더 멋진데 사진으로는 모두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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