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116 - 이번 프로젝트에서 앱 리뉴얼 하기로

dorian-dev (70)in zzan • 3 years ago

#114에서 개인적으로 기존 앱을 다르게 짜보는 것을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런데 그것을 이번 프로젝트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작업할 앱의 iOS 버전은 Swift가 아닌 Objective-C로 개발되었다. 신입사원은 전자만 알지 후자는 모른다. 이번에 새로 오신 iOS 선임 개발자는 앱 소스 검토 후 Swift 언어로 새로 짜기로 결정했다. 규모가 큰 앱은 아니기 때문에 새로 만드는 게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이번에 리뉴얼을 하면 나중에 유지보수가 수월할 거. 본래 일정보다 2주가 더 필요하게 되었다. 이왕 안드로이드 버전도 리뉴얼 하기로 했다. 언어는 Java에서 Kotlin으로 바꾸고, 데이터 바인딩(data binding)과 MVVM(Model-View-ViewModel) 패턴도 적용할 것이다. 본래 하기로 한 기능 추가는 잠시 미루고, 리뉴얼에 집중한다.

오늘 처음으로 작업을 해보니 느낌이 좋다. 재미있는 작업이 될 거 같다. 남은 한 주 동안 최대한 많은 작업을 해볼 것이다. 왜냐면 예정에 없던 작업이기 때문에 긴 시간을 투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본래 예정된 개발 업무는 다음 주에 재개할 예정.

이번 앱을 시작으로 다른 앱들도 리뉴얼할 기회를 찾아볼 예정이다. 이것이 신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오늘의 노동요는 재즈 음악... 음악도 좋지만, 영상의 아래쪽에서 움직이는 고양이가 인상적이다. 우리집 고양이랑 닮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