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투자] 직전 유찰가격보다 더 쓴 사례

감정가 10억
1차 유찰 8억
2차 유찰 6.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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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6.4억부터 시작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를 쓰시겠습니까?

상식적으로 1차 유찰 가격인 8억 밑으로 쓰겠지요?
그런데 제가 입찰하러 간 물건 중에서 3건 정도가 직전 유찰가 이상으로 낙찰을 받아갑니다.

왜?
정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몇 가지 열거해보자면,

1. 직전 유찰때와는 다른 부동산 시장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 더 쓸 수 있습니다.

2. 세금 회피
   양도세 감면 혜택,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그리고 부동산 구입에 대한 자금 소명이 없기에 자금 증여의 수단(즉 증여세 회피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예
압구정 현대아파트 예시가 있습니다.
44억 감정가인데, 시세보다도 훨씬 비싼 55억에 낙찰 받아갑니다.

풍문으로는 증여라고 하는데, 재개발 이슈도 있기에 여러모로 납득이 갑니다.
55억을 증여하면 증여세를 21억을 납부해야합니다.
때문에 44억+추가금 11억이라도 낙찰자는 이득입니다.

그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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