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 글 읽어주는 여자 #006 가로등/순간 written by @qrwerq

in #dlive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baejaka입니다 :D

글 읽어주는 여자 여섯번 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qrwerq님의 '가로등/순간'이라는 에세이를 가져왔습니다.

<글 읽어주는 여자> 프로젝트 최초!!의 에세이입니다. 어찌하여 이 글을 모셔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번 회차에는 어떤 분들의 댓글을 소개했는지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 (공지사항도 있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그리고 왠지 이번 회차는 목소리가 붕붕 떠있어요.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이른 밤에 올립니다.

+노이즈 잡는 과정에서 레벨 조정이 조금 어긋났는지 이번엔 쇳소리가 조금씩 들어갔네요. ㅠ 빠른 시일내로 잡아서 영상 수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배작가의 주저리는 점점 더 길어져서...(제어 실패)
글과 작가소개, 낭독만 감상하실 분들은 18분 00초 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밤에 들으면 좋고, 새벽에 들으면 더 좋은(!) 글 읽어주는 여자, 오늘도 편안하게 즐겨주세요 ^^


가로등/순간


written by @qrwerq


오늘같이 몸과 마음이 지친 날이면, 나의 어둔 밤을 비추는 가로등은 무엇일까 생각한다. 명멸하는 빛의 거리를 더듬어가며 걸어갈 때에 반짝이는 것들을 생각한다. 사람의 생애는 생각보다 꽤 짧아서, 삼 만 일 정도 살면 요즘 사회 기준으로도 많이 산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 중에 삼 만 분의 일을 어떻게 보냈나 돌이켜본다. 나는 조금씩 나이를 먹고 있고, 나이테가 켜켜이 쌓이고 있고, 나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진한 띠와 옅은 띠를 반복적으로 주조하고 있다.

사진으로 남겨두는 습관은 상당히 무서운 것이다. 우리가 세계를 인지하는 수단은 결국 시각, 청각, 촉각 같은 감각적인 것들 뿐일텐데, 그 중에서 시각적인 것은 상당히 강렬하다. 그냥 놓아두었으면 스쳐지나갔을 빛을 영구히 잡아두고 있다. 기억을 해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진은 얼마나 편리한 매체인가. 기억의 책갈피를 사진으로 저장해두면, 우리는 머릿 속 어딘가에 저장해두었던 기억을 소환하기 편하다.

나는 사진을 찍을 때의 기분과 공기를 기억한다. 그리고 한 장의 사진의 앞과 뒤에는, 내가 사진으로 담지 못한 궤적이 역시 존재하고, 그 것은 사진으로 재생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온전히 남아있다. 그러고보면 사진은 사실 (시간축으로) 상당히 두꺼운 것이다. 순간에 두께를 정의할 수 있다면, 그 것은 아주 얇은 순간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삶의 순간 - 단면들도 사실은 두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그 순간 '안'에서 무언가를 했다면, 한 것 자체로 이미 두께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삶의 순간들이 사실은 우리 삶의 나이테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순간은 매우 길고, 어떤 순간은 찰나이다. 나는 못내 그 순간들이 짧게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서, 길게 펴고 늘리고 싶지만 그게 항상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늘 같이 정신없는 하루에는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하는 마음과 그래도 하루가 가는 게 아쉽다는 마음이 충돌하곤 한다. 어차피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그렇다. 각자의 순간들을 살아내는 무수한 사람들의 삶이 흡사 가로등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 가로등을 유심히 살펴볼 수도 있고 빨리 지나쳐갈수도 있고 마음에 담을 수도 있고 그렇다. 그리고 이러한 가로등은 가급적 오래오래 켜져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오늘도 난 마음에 나이테 하나 두르고
그게 본디 내 껍질인양 부딪히며 살았지만


낭독 프로젝트 <글 읽어주는 여자> 기획 의도

스팀잇 내에서 이미 텍스트로 소모된 문학적인 글을 발굴하여 낭독 영상으로 가공하는 프로젝트로, 문학 콘텐츠의 2차 생산과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제가 직접 글을 읽고, 녹음, 편집, 배포하는 '좋아서 하는 일'입니다.

1,2회는 저작권 때문에 제 글로 녹음했지만 이후 부터는 다른 작가님들이 쓰신 좋은 글을 허락을 얻어 낭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낭독 영상으로 발생되는 보팅 수익(저자수익의 절반)은 원글 작가님께 전해드립니다. ^^ 스팀잇에서 제 영향력은 미미하지만 좋은 문학 콘텐츠의 확산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서 기획한 콘텐츠 프로젝트로 이해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지난 회를통해 얻은 저자수익의 절반(5.218 SBD+1.744 STEEM)을 글 작가이신 @sunghaw님께 전송 완료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귀한 글 낭독 허락해주신 승화님과 보팅해주신 스티미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글 읽어주는 여자 지난회


My video is at D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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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rwerq 입니다. 배작가님께서 읽어주시는 글,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글이 활자의 세계를 넘어서 말이 되는 순간, 또 다른 생을 얻게 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행간의 호흡을 찬찬히 살펴보고 세심히 전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목의 '/'에 대해서 궁금해하셨는데, 역시 저도 사진과 글에 대한 제목을 같이 넣고 싶었습니다. 제목이나 문장에 /를 쓰는 것은 사실 좋지 않은 습관일지도 모르는데, 개인적으로는 | 와 - 사이의 기호 / 는, 경계가 기울어진채 두 개의 상념이 분리되거나 통합될 수 있는 잠재적인 상태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두를 던져주셔서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2018 치앙마이가 제주에 옵니다" 전시, 도시와 도시가 만나고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세계와 세계가 닿는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글이 말을 통해 살아 움직이고, 많은 이들에게 닿게 하는 작업은 실상 고되고 비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qrwerq님, 글 읽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이리 긴 장문의 글로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소리로 읽히는 순간 글이 가지고 있던 느낌과는 다른 무언가가 전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또 다른 생'이라는 긍정적인 용어로 표현해 주셔서 더욱 더 기쁘네요.

사실 들어주시는 분들께 원글의 텍스트를 먼저 꼭꼭 씹어 음미하시라고 조금 더 당부를 드릴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어요. '/' 표기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qrwerq 님이라 활자 하나하나 보는 그 맛이 참 좋았거든요. 저의 '말'로 표현되고 귀에 입력되는 과정에서 어쩌면 후루룩 지나가버리는 부분이 생기진 않을까, 여전히 마음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워낙 눈으로 보는 글맛이 넘치는 글을 쓰고 계시는 터라 @kyunga 님과 @stylegold 님이 진행하시는 오마주 프로젝트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하지만 제가 먼저 읽고 싶었어요. 나만 알고 싶은 작가님......)

아무튼 저의 프로젝트를 전심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응원해주시는 마음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꾸준히 진행해보겠습니다. 개인 전시도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모쪼록 편안한 주말 밤 되시길 바랍니다.

뜬금 소환에 이렇게 달려왔네요.!!
너무 좋은글을 배작가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더욱 즐겁네요.
소개시켜주신 작가분 글도 하나씩 꺼내봐야겠네요.^^

팩션골드님, 야밤에 소환해서 죄송했습니다. ㅠㅠ
댓글도 이렇게 야밤에 달고 있어서 또 한번의 실례를...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아님과 (feat. 아름다운님) 진행하시는 오마주 프로젝트 응원하고 있어요!
늘 화이팅입니다. ^^

제가 @qrwerq 님의 이런 보석같은 글을 발견하지 못했었다니..제 창작시간을 좀 줄이고 다른분들의 글을 좀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일요일 아침이네요. 감사합니다. 단어 하나하나 마음으로 느끼고 가요..!!

문장들이 목소리를 통해 잘 닿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이 배작가님 목소리를 통해서, 새롭게 태어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저도 저 스스로가 가지는 창작에 대한 욕구가 커서, 다른 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시간이 종종 부족하기도 합니다.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기에는 또렷한 정신을 유지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저 스스로는) 짧은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언제나 저는 저 스스로를 '느릿느릿'하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발견할 것이 있지만, 그것을 발굴해내는 시선과 노력이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고가 결국에는 빛을 발할 것이라 믿습니다. 각자 자신의 세계를 위한 건축을 짓고 있고, 이러한 발견을 통해서 필요한 재료들을 서로 만들어주거나 교환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세계와 세계가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비범하고 거대하다고 믿기 때문에, 이러한 계기를 이루는 작업을 기꺼이 진행하시는 분들께 언제나 감사와 희망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경아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역시 경아님 안목은 별로... 내 마음의 별로.....☆★☆★ (트윙클 트윙클)

백색소음처럼 흘려보내며 들을수도 있었지만 차분하고 아름다운 배작가님의 목소리와 배작가님이 고른 소소한 이야기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온전히 20분을 내어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봅니다. 라디오 방송을 듣는다는 것은 음악이나 TV를 켜두고 일을 하다 듣고싶은 부분만 골라 듣는것과는전혀 다른 일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마치 이것은 배작가님 옆에 앉아 그동안 폰을 들여다 보거나 외부의 소음을 단절한 채 온전히 이야기를 듣는것과 비슷하다는것을 알게 되고, 그동안 제가 20분의 시간도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채 얼마나 부산스럽게 살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길냥이들의 엄마가 되신 경험과 치앙마이 관련 전시 준비, 그외에 다른분들의 댓글, 뭔가 조금씩 연결되어 흘러가는 이야기들이 읽어주신 qrwerq님 글의 내용처럼 흐리고 진한 나이테를 만들어가네요.
이번주말엔 방송을 건너뛴다고 하시니 벌써 섭섭하지만, 미처 아직도 듣지 못한 이전의 방송을 들을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기다릴게요. 잠시 외로움을 품으신 동안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갖고 돌아오셔야 합니다 :D

씽키님, 온전히 시간을 내어주신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루에 10분, 아니 5분이라도 일을 하거나 휴대폰을 열어보지 않은 채로, 한 곳에 오롯이 정신을 집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건지 알기 때문에요.. 게다가 무려 20분이라니. 감사함에 마음이 또 먹먹해집니다.

처음에는 짧게 짧게 할 말만 하고 좋은 글만 얼른 소개하려 했었는데, 점차 저의 근황을 전하고, 다른 분들의 댓글을 읽게 되면서 분량이 이리 늘어났네요. 신이나서 그랬다곤 하지만, 듣는 분들의 부담을 고려하지 못한 저의 욕심이었던 게 아닐까, 잠시 쉬면서 생각 하고 있습니다. 저와 소통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들어야만 하는 하나의 관문 같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 해서요. 즐겁게 잘 들어주시는 분들은 괜한 생각이라 하시겠지만 제가 또 혼자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그 상념의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그 과정에서 하나하나 흐리고 진한 나이테를 만들어 간다는 씽키님의 말에 또 울컥했답니다. qrwerq님의 글이 참 좋은 글이라는 것도 다시 한번 상기하고요.

아주 많이, 깊이, 감사드려요 :)

배작가님 덕분에 제가 하루를 얼마나 정신없게 살고 있는지 느낀 시간이었어요. 사실 듣는 와중에 급한 전화가 와서 결국은 한번 끊기고 말았답니다 ㅠㅠ 그래도 문자나 카톡은 씹어주고 온전히 들어 보니 참 좋더라고요 ^^

덕분에 좋은 작가님 글을 새롭게 접하게 되는 것도 좋고, 배작가님이 골라주시는 글을 듣는 맛도 있으니까 걱정일랑 하지 마세요. 소개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리고 방송은 일주일에 한번씩만 올리시잖아요! 매일이라면 저도 점점 백색소음화 시킬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며 자신감이 없어지지만, 일주일에 20분 시간을 못낸다면 그런 삶은 별로 좋지 않은것 같네요 ^^
(대댓글 달면서 잠깐 고민했어요, 왜냐면 또 댓글 다느라 고생하실까봐요. 하지만 대댓글 안주셔도 되니, 바쁘신데 전시준비 잘 하시고 담에 봬요 작가님!! ~_~)

목소리가 사람을 정말 기분좋게 만드시네요 ^^
음악과 함께 멋진 글이라니.. 정말 디제이시네요.ㅎ
아 라디오가 주는 로망이란..^^
넘 좋아요~~ ㅎ

분량이 길어서 듣느라 고생 많으셨죠.
단순한 낭독영상이었는데 제가 일을 점점 더 크게 만들어서 라디오처럼 되어 버렸네요.. ㅎㅎ
감상해주셔서,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글을 읽어주니 제가 읽을 때완 다른 느낌 호흡으로 다가오는 군요. 그러다보니 그 때 이 글을 읽을 때 놓쳤던 부분을 만나게 되네요. 좋은 글, 좋은 목소리로 만나게 되어 반가웠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돌님.
글이란 건 어쩜 이렇게 매력적일까요. 눈으로 볼 때와 귀로 들을 때가 또 다르니까요.
qrwerq님의 글이라 읽을 때 더 행복했습니다.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댓글 살롱... 제 허락은 필요치 않은데요. 무허가 영업으로 잡혀가도 책임 안 집니다ㅋㅋ

왠지 김작가님이 댓글살롱 창시자(?) 내지는 댓글살롱 문익점 같이 느껴져서 허락을 구했습니다 ㅋㅋㅋ
조만간 쓱 간판 걸고 개장해 보겠습니다.

창시자가 맞긴 한데 인터넷엔 독점이란 게 없으니까요. 기대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D

오오 @qrwerq님의 글이군요!

그러합니다. qrwerq님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ㅎㅎ

오늘 오프닝 멘트 정말 좋았어요~
글자들이 목소리에 착~ 감기는 듯한 느낌~^^
아직 시나 수필을 읽어주실 때는 살짝 어색한 감이 있는데
오프닝 멘트 읽을 때는 완전 프로~^^

중간에 '사연 읽어주는 여자'를 언급하실 때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프닝 멘트처럼 자연스럽게 소개해주실 것 같아요~!!
한 번 시도해 보시죠??!?!?!
'사연 있는 여자'보다 낫잖아요?!~ㅎㅎㅎㅎㅎ^^;;

아마 제가 '말'로 표현되는 글을 많이 써왔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시나 수필은 소리로 읽히는 것보다 텍스트 그 자체로 소비되도록 작성된 글이기 때문에 눈으로 볼때와 읽을 때, 귀로 들을 때 차이가 있죠 ^^
시와 수필의 그 '글 맛'은 '말 맛'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사연 있는 여자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
사부작 사부작 슬슬 준비해 보겠습니다. :)

백작가님 글을 읽으면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가 생각나는 것 같아요

actapeta님 안녕하세요! 왠지 오랜만에 뵙네요 ^^

이 포스팅의 본문에 있는 글은 qrwerq 작가님이 쓰신 글이예요.
저는 그 글을 낭독하는 영상을 만들어서 다시 한번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고요.
혹시라도, 혹시라도 오해하신건 아닌가 해서 조심스레 말씀 드립니다. ^^

제가 애정하는 분의 글을 듣습니다. 배작가님의 목소리는 어찌 이리도 감미로운지요...

오늘도 찾아주시고,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북키퍼님.
감미롭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달콤한 칭찬에 제 마음이 다 달달해지네요 ^^

불토를 신나게 달리고 dlive 방송하신것을 감상하고있습니다. 목소리가 사르륵 청취자를 녹이는 목소리네요. kr-dive 태그 감사합니다

스미골님 불토 보내고 오셨군요 ㅎㅎ kr-dlive 태그 지원 감사합니다. ^^
앞으로 자주 사용해볼게요. 내일도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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