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판관의 투기일지 10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관세부과 예측실패 및 중국증시 Long Position]
기관 투자자들은 다 머리에 총 맞은 바보들일까? 아니면 뻔히 알면서도 불나방들의 돈을 끌어들이기 위해 장단 맞추어주고 있는 것일까? 몇시간 내로 트럼프의 2,000억 달러 관세 발효가 현실화될 것이다.
나는 중국 증시 폭락에 베팅하는 것을 딱 지난 주 금요일에 그만두었기 때문에 익절을 했다만 그것과 별도로 멘탈 자체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관세부과에 대한 예측도 실패했다. 2,000억 달러 가량의 관세는 아직 발효되지 않았을 뿐더러, 미중무역전쟁은 협상 분위기에 들어섰다.
트럼프 정부, 미중 무역전쟁 ‘밀당’…초대형 관세 폭탄 앞두고 새 협상 제안
여전히 미중무역전쟁은 뉴 노멀이라고 생각하고, 이 협상이 설령 성립한다고 해도, 미국은 추후에도 관세 부과나 환율조작국 지정 문제를 두고 중국을 계속 압박할 것으로 예측한다. 즉 큰 틀에서 내 관점은 동일하다.
다만 그와 별도로, 지난 번 예측은 너무 자신만만하고 건방졌던 것이 아닌가 싶다.
자신만만함이란 젊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질이 아닐까 싶다. 나이가 먹어가면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도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고, 그래서 세상을 지배하는 역량 있는 노인들은 노욕은 부릴지 모르되 당찬 객기 같은 것은 좀처럼 내비치지 않는다.
특히 투자라면 더 그렇다. 백 번을 깨져도 백 한 번째 성과로 자기 도취에 빠지는 것이 사람이다. 오만이라는 이 병은 차근차근 쌓아온 모든 성과를 단 5분만에 물거품으로 만든다. 이에 대한 유일한 치유제는 그 삐죽거리는 잘난 자아가 쫙 깎여나가는 노화의 과정 뿐이다.
그래서 스포츠나 음악 같은 분야라면 10대가 평생 그 분야에 정진한 사람보다 더 훌륭한 결과물을 내는 경우도 흔하고, 소위 삶을 다루어 본 경험이 요구되는 산문이나 정치조차도 30대가 그 기량을 만개하는 경우가 없지 않은 것에 반하여, 투자에서는 젊은이가 노회한 전설을 이긴 사례가 없다.
나는 젊게 살고 싶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일찍 늙고 싶다.
중국 증시는 가격 기준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협상의 여지가 있을 한 달 동안 상승장을 예측한다. 따라서 포지션을 롱으로 바꾸었다.
[달러 약세 베팅]
9월 금리 인상은 이미 오래 전 반영이 다 되었다.
12월에 금리를 올릴지는 명확하지 않고 지금 시점에서는 모르겠다.
다만 11월 중간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의 불확실성과, 그 본심은 알 수 없지만 약달러를 선호한다는 트럼프의 입장, 여러 연준 위원들의 보수적 스탠스, 그리고 12월에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는 시장의 일종의 wishful thinking까지, 당분간 달러가 약세로 전환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본다.
이에 따라 다소 과도하게 밀린 금광주를 다시 매수했다. 물론 외환과 금의 단기방향성은 그 모든 것 중에서도 가장 맞추기 어려운 미래이기에 소액만을 매수했다. 종전 매수했던 달러 인덱스는 -1%로 손절.
금번 투자 실행은 지난 번 예고한 바와 같다.
[주시종목 - 안랩]
지난 번 대선에서 안철수에 표를 던졌던 사람들, 자유한국당이나 홍준표도 싫어하지만 그 못지 않게 주사파를 싫어하는 수도권의 젊은 세대 상당수는, 지금 문재인 정권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에서 보듯 더 이상 현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다.
안철수는 사실 상 정계를 은퇴했다. 더군다나 그는 대통령 감도 아니며 정치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현재 대한민국 정계가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과 별도로 그에게 다시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이 더 떨어졌을 때, 그가 돌연 정계 복귀 선언을 하거나 아니면
"문재인 정권 내에서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발언 한 마디만 해도 안랩은 폭등할 여지가 있다.
재무제표 상으로도 나쁘지 않으며, 벌써 외인들은 매집 중이다.
안철수 정치 일선 물러났는데… 안랩 대거 사들인 외국인
아직 관망 중이기는 하나 추석 이후로 매수할 생각이다.
[천연가스]
예고한대로 천연가스 가격이 2.7 불 이하로 떨어져 매수했고 소액 수익을 냈다. 일단 지켜보자.
[풍류판관의 투자일지 1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풍류판관의 투자일지 2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풍류판관의 투자일지 3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풍류판관의 투기일지 4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풍류판관의 투기일지 5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풍류판관의 투기일지 6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풍류판관의 투기일지 7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은 필요 없고 일단 반성
[풍류판관의 투기일지 8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풍류판관의 투기일지 9차] 포트폴리오 및 대응전략
달러는 오늘 있는 지표 발표들이나 특수한 이벤트가 나오기 전까지 저는 수렴을 이어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해 지수는 2800 선까지 튀어오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나 2650 밑으로 마감하게 되면 진짜 폭락이 나와줄 것 같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저도 큰 틀에서 의견을 같이 합니다
저도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앗 어제 보여주신 내용이 여기에...!
ㅎㅎㅎㅎ 어제는 잘 들어가셨는지요?
네 무사히 잘 들어갔습니다. 그 증거로 여기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ㅎㅎ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ㅎㅎㅎㅎ 다음 시사회를 또 기대하고 주말에 영화 리뷰도 올리겠습니다 ㅎㅎ
이제 투자는 정말 국제 경제 정치 그 모두를 꿰뚤어야 가능한가 봐요.
아무나 하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모두를 꿰뚫는다는 건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자기가 아는 게 제한적이라는 걸 인정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열리지 않을까 싶네용 ㅎㅎ
안랩 엄청 사들였네요.ㄷㄷ
일단 관망 중에 있습니다 ㅎㅎㅎㅎ 추석 이후 매수하려고요
일찍부터 경험하시니...흥하실거에요 ㅎㅎ
감사합니다 꾸벅 ㅎㅎ
맞음 그런거같아요
분명히 노화를 통해 뇌가 활동이 둔해지고 배움이 느려지고 생각이 굳어갈 수밖에 없는데 신기한것같아요.
수십 수백 수천번 털려봐야 보이는 무언가가 생기는듯...
뭔가 노화가 되면서 퇴화하는 부분이 있고 정점에 오르는 부분이 있죠
이를테면 사람 얼굴 표정을 보고 어떤 기분인지 파악하는 능력은 70대 때가 정점이라고 하더군요.
투자라는 것도 결국 여러 참여자들의 심리를 읽어내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털려야 객관적으로 더 읽을 여지가 있을테니...
인베스트먼트로 세월을 보내며 시장의 표정을 읽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걸까요 ^^;;
ㅎㅎㅎㅎㅎㅎ 훌륭한 표현이십니다^^
Congratulations @admljy19! You have completed the following achievement on the Steem blockchain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Click on the badge to view your Board of Honor.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Do not miss the last post from @steemitboard:
Hi @admljy19!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778 which ranks you at #4594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improved 8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4602).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487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210.
Evaluation of your UA score: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투자면에서는 아직도 어린이네요 ㅜㅜ 언제 어른이 될런지
ㅋㅋㅋㅋㅋㅋ 자기를 투자의 어린애라고 하시는 분이 정말 그러실리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