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정석] 세가지 유형의 투자가, 당신은 어떻습니까?

rusell (51)in #kr • 7 years ago (edited)

여러 투자가들과 접하다 보면 대체로 다음 세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타입은 "한 방에 엄청나게 벌고 싶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타입"

두번째는 "착실하고 부지런하게 이익을 쌓가는 타입"

세번째는 "매달 50만원이라도 30만원이라도 용돈 정도로 좋으니 투자로 벌고 싶어하는 타입"

■ 첫번째 타입의 사람은

어딘가에 한방 땡길수 있는 종목은 없을까?라던가, 어딘가에 적중율 100%의 비밀의 법칙은 없을까?라는 식으로 항상 찾아 헤메는 사람들.

두번째 타입의 사람은 무리를 하지 않고 너무 노리지 않고 제대로 하루 하루 배워서 해야할 일을 하고 제대로 크게 벌지는 않지만 착실하게 벌 수 있도록 매일 자신을 닦아 나가는 사람들.

세번째 타입의 사람은 너무 버는 것 보다도 위험, 손절 등을 회피해서 확실히 이익을 보고 싶다는 사람들.

■ 어떤 타입이 성공할까요?

라고하면 어떤 타입이라도 물론 성공하는 사람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어떤 것이든 자신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을 고르면 좋겠지만, 어떤 타입이 성공할 확률이 높고 성공한 사람이 많은가 하면 확실히 두번째 타입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자금에 한계가 있는 개인 투자가는 두번째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차이는 1년 뒤에 큰 차이로 나타납니다.

첫번째 타입의 사람은 계속 비밀의 법칙을 찾고 인터넷이나 잡지등을 보고 있기 때문에 잘하면 크게 버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래도 비밀의 법칙을 찾지 못하면 1년 전의 상태와 거의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반면 두번째 타입의 사람은 확실히 스킬 업하고 있고, 시세에서 얻을수 있을때 이익을 올리고 쓸데없는 손실과 실패를 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서서히 손실이 줄고 이익이 늘어 갑니다.

세번째 타입의 사람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투자를 하기 때문에 투자의 세계에 남아있습니다만, 두번째 타입의 사람 만한 향상심이 없어 결과가 좀처럼 달라지지 않을껍니다. 하지만 그것이 희망이므로 그대로 유지할수 있으면 그것은 그 사람에겐 성공입니다.

■ 어떤 타입을 선택하든 자유

그러나 첫번째 타입과 두번째 타입은 1년 뒤에 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첫번째 타입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0.1%이하입니다. "언젠간 한방!" 그 기분은 매우 중요하지만 첫번째 타입의 사람은 가려는 방향이 바늘 구멍을 뚫는 좁은 길임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1000만원을 단기간에 10억으로 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를 취하지 않으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년간 계속 찾아 해메고, 돈과 시간을 들였는데 실패하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첫번째 타입과 두번째 타입에는 그만큼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첫번째 타입의 투자는, 오히려 이미 성공해서 돈이 남아도는 사람에게 유용한 방법이긴 합니다. 몇년 지나 보고 안되더라도 문제 없고 잘되면 더 비약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금에 한계가 있는 개인 투자가가 노리는 투자 스타일이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돈이 한정된 개인 투자가이면서 첫번째 타입의 투자를 하고 있다면 방향을 바꿔야 확실히 앞으로 나아갈수 있습니다.날마다 스킬 업해서 지금도 내일도 모레도 날마다 스킬 업을 신경 써서 시세에 임해 1년, 2년과 계속해나가는 사람이 투자의 세계에서는 가장 강합니다.

■ 발상, 생각이 바뀐다

인터넷상이나 서점에 가면 1000만원을 10억으로 만드는 방법 같은 책들이 자주 나오지만, 굳이 1000만원으로 10억엔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1000만원을 2000만원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 5억 출자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5억을 10억으로 만들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 편이 안전하고 확실하며 실제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프로 투자자들이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1000만원을 10억으로 만든 사람같은 이야기는 현실에서는 만분의 1정도입니다. 그럼 왜 1000만원을 10억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책 제목으로서 팔리기 좋으니까 입니다. 1000만원이 10억으로 된다고 하면 1000만원 정도면 나라도 마련할 수 있다고 보통 사람들은 생각하니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5억을 준비하는 것보다 1000만원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00만원을 2000만원으로 만드는 스킬을 몸에 익힌 사람은 5억을 10억으로 만드는 이야기가 현실적인 것이 되죠. 그런 기술을 몸에 익히면 부자들로 부터 그런 제안이 오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자신에게 보이는 것으로 모든걸 판단하려고 하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확실하게 걸어 나아가면서 보이는 경치를 보고 판단한다면 좋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벌써 몇년을 첫번째 타입으로 해왔고 아직 아무런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제라도 확실하게 이익을 올리는 두번째 타입으로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갈수 없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세상엔 그런일이 그리 흔치 않습니다. 사람은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정한다면 가급적 빠른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