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정석] 자동차 운전과 투자

rusell (51)in #kr • 6 years ago

좀처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매일 시세에 고민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글은 그런 분들을 위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 자동차 운전을 배울 때를 생각하세요.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열심히 운전 방법을 기억하셨죠? 한번 운전을 익히면 그 뒤로는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운전을 기억하고 같은 일을 반복합니다. 엔진 걸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리고 기어를 드라이브에 넣는 등 일일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투자도 같습니다. 처음에는 투자법을 확립해 가야 합니다. 그래서 확립하고 나면 그다음 부터는 거의 의식하지 않아도 같은 일을 되풀이해서 이익을 올려 가게 됩니다. 시세가 위축될 때도 있는가 하면 강한 트렌드가 나와 이익을 올리기 쉬운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같은 투자를 반복할 뿐입니다.

시세의 움직임에 맞추어 자신의 투자가 자꾸 변화되면 투자에 안정감이 없습니다. 같은 일을 되풀이하고 있으면 언제든 이익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베이스가 될 거래 규칙을 만들어 주세요. 다음은 반복할 뿐입니다.

이익을 올리는 규칙을 만들기 위해서 우선 신경써야 할 것은 반응을 바꾸는 것입니다. 반응에는 패턴이 있습니다. 손실을 봤을 때 "아 또 손을 대버렸어" "역시 이 주문은 좋지 않구나. 조금 타이밍이 늦었다고 생각했더니..." "그래, 다음엔 조심하자!" 로 끝나지 않습니까?

■ 그럼 또 같은 실수를 합니다.

실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나요? 언제까지 반복하나요? 이익이 오르기까지? 아쉽지만 이익이 오르지 않는 방법으로 계속 반응하고 있어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이익을 올릴 때는 오지 않습니다. 꼭 반응을 바꾸세요.

반응을 바꾼다는 것은 항상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행동(반응)을 일단 중단하고 새로운 것(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아 손을 다시 대버렸어" "역시 이 주문이 좋지 않구나. 조금 타이밍이 늦었다고 생각했었어..." 여기서 일단 끊고, " 좋아 노트에 실패의 패턴을 기록하자." 라는 느낌으로 잊어버리기 전에 실패를 노트에 기록하거나 규칙 번호부를 만들어 규칙 번호부에 실패 패턴을 기록해 보고 왜 실패했는지를 과거 시세를 보고 검증하는 등입니다.

그런건 귀찮기도 하고 다음 주문을 하지 않으면 이익은 올라가지 않잖아? 라고 조급해 하는 사람이 많지만 당황해서는 안 됩니다. 일단 수수하고 번거러워 보여도 실패에서 배울 것은 상당히 많습니다.

■ 이익을 올렸을 때는 어떨까요?

근거 있는 차익을 내고 있습니까? 그때 나온 이익이 줄어드는 것이 무서워서, 차익을 내고 있지 않습니까? "이익이 줄어드는 것이 무서워서 차익" 라는 것과 "여기에서 트렌드가 바뀔 가능성의 사인이 나오고 있으니까 차익" 이라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매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고 고민할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해버리는 나쁜 행동 패턴(반응)을 바꾸세요. 손해 본 8할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한 반응에 의해서 매일 손실을 내고 있습니다. 이익을 올리는 2할의 사람들은 실패를 바탕으로 의식적으로 만들어 낸 "반응"으로 이익을 쌓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하지만 서서히 의식하지 않고 반응하는 수준이 되면 이익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트레이드 포인트가 되면 삽니다. 이익에 올라 타면 손실의 몇배~수십배의 이익을 항상 올립니다. 특히 의식하는 일 없이 이 패턴을 반복하면서 이익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