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마흔 둘 : 멈춰서서 바라보는 시간을 위해1

Raven의 秀討利(Story) 마흔 둘 : 멈춰서서 바라보는 시간을 위해1

안녕하세요 @ravenkim입니다.😎

둘째가 구내염에 걸렸습니다. 열이 40도까지 올라 해열제를 먹이고 물수건으로 계속 닦아주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구내염이라고 합니다. 입안이 아프니 밥도 잘 먹지 않는데, 뽀로로는 입을 벌리고 웃으면서 즐겁게 보네요. 뽀통령이란 말이 그냥 생긴게 아닌 것 같습니다. 즐거우면 병도 빨리 나을 것 같아 계속 보여줬습니다.

이제 안정을 좀 취한 것 같네요.
쉬지를 못했더니 머리가 좀 무겁네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기에 좋은 책의 몇 구절을 소개할까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수토리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공감가는 몇 문장을 적어볼까 합니다.

• 오늘의 秀討利(Story)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은
운전 중에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습니다.
대화를 잘 못하는 사람은
대화 중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로 브레이크를 자주 겁니다.

우리는 경청하는 것이 진정 대화를 잘하는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사람은 짧은 시간 동안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긴 시간 동안 속이기는 어렵습니다.
진정으로 이야기를 했는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그때만 그렇게 이야기했는지는
시간이 곧 가르쳐줍니다.
잠시 속여 원하는 것을 얻고 나서도
결국 속였다는 사실은
두고두고 평생 그를 따라다닐 것입니다.

거짓말은 아무리 조그만 것이라도 그 것을 숨기기위해 계속 거짓말을 하게되면 결국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감당할 수 없는 크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둔한 사람도 언젠가는 속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깨닫는 순간, 더이상의 유의미한 관계는 형성되기 어려워집니다.

아무리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내가 그것들을 탐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이 그를 아무리 대단하다고 여겨도
나에게는 사실 별거 아닌 사람일 뿐입니다.
오직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이 부러울 때
그가 대단하고 무섭게 느껴지고 아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러워 한다는 것은, 즉 자신과 비교했다는 것입니다. 비교는 나를 불행하게, 때로는 위안을 받을 수 있게 만듭니다.
위만 바라보지 말고, 또는 아래만 바라보지 말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세요.

사기꾼들우 무조건 본인 말만 들으면
잘될 거라고 긍정으로 가득 찬 말만 늘어놓습니다.
그 말과 나의 욕심이 결합하면
결국 내가 속는 것입니다.

사기꾼은 그냥 감언이설과 거짓정보로 나를 유혹하지만,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게 됩니다. 균형잡힌 판단력을 가지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신중한 태도를 인생속에서 꾸준히 다져나가야 합니다.

진정한 고수는 상대가 나를 이겼다고 생각하게 만들면서
실제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얻습니다.
상대방 기분이 좋아져 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면
실제로는 내가 다 이긴 것입니다.

마지막에 웃는 건 누구인지,
작은 것을 주고 큰 것을 얻는게 무엇인지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씩 손해보듯 살아도, 그 것이 손해가 아닐 수 있음을 알아가는 것이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희한하지.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돌아오는 상은
더 많은 일이라네.

그래서 유능한 척 하지 않게되고, 자신을 감추는 경우도 생겨나는 부작용이 흔히 일어납니다.

너무 쉽게 부탁을 들어주면
사람들은 그 고마움을 쉽게 잊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조건을 달아가며
겨우 겨우 부탁을 들어주면
오히려 더 고마워해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공짜... 에 대하 우리는 권리로 생각하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만,
그 것이 소중한지는 떠나간 후에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공감가는 바가 있어도 읽는 자신의 몫이고, 공감가지 않는 바가 있어도 읽는 자신의 몫입니다.
어떤 날엔 공감이 되지만, 어떤 날에는 공감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여러 분의 하루는 어땠나요?

위의 문장들에서 가장 머리에 남는 것은 무엇이었나요?

읽고나서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잊어버려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내일도 우리의 인생은 계속 이어질 테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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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새벽이지만, 조금 선선해진 기온 탓인지 커피 한 잔 하고 싶네요😁 커피는... 카페인은... 수면제니까요😉 저한테는요.